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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상상캠퍼스에서 경기문화재단 AI활용 장애예술 활동지원 성과공유전시 열려
2024-11-11 13:47:08최종 업데이트 : 2024-11-11 13:47:05 작성자 : 시민기자   김가영

포스터

'YOU&I 당신과 나의 인사' 포스터


경기문화재단이 11월 5일부터 11월 29일까지 경기상상캠퍼스 디자인1978 1층 전시실B에서 진행하는 'YOU · I : 당신과 나의 인사' 전시가 시민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2024 AI활용 장애예술 활동지원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발달장애인들이 AI기술을 통해 예술적 창의성을 발휘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자리다.
 

'2024 AI활용 장애예술 활동지원' 사업은 경기도 내 발달장애인에게 AI 기술을 활용한 예술 창작 교육을 제공하고, 그 성과를 발표하는 기회를 마련하여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새로운 창작 방식을 실현하고자 기획되었다. 전시에 참여한 단체는 총 6곳이며, 이 중 미술 분야로 선정된 '수원시광교장애인주간보호시설'과 '수원시홍재장애인주간보호시설'의 작품들이 이번 전시에 출품되었다.
 

수원시광교장애인주간보호시설의 AI로 여는 미술 프로젝트에서는 발달장애인 작가 10명이 '사계절'을 주제로 한 시화 작품을 전시한다. 사계절은 자연스럽게 우리 모두의 일상 속에 스며든 주제로, 작가들은 이를 통해 자신의 감정과 느낌을 자유롭게 표현했다. AI 이미지 생성 기술을 통해 구현된 작품들은 각 계절의 독특한 색감과 분위기를 반영하여 관람객에게 사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게 한다.

사계절의 변화 속에서 삶의 흐름과 순환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작품들은 작가들이 경험하는 일상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고 있다. 이 작품들은 각기 다른 계절에 대한 작가의 생각과 감정이 녹아 있어, 감상하는 이로 하여금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한다.
 

작품들

작품들


수원시홍재장애인주간보호시설의 '우리는 도전하는 화가 지망생 도화지' 프로젝트는 뇌병변 및 발달장애인 작가 13명이 참여하여 '내가 좋아하는 것'과 '내가 가고 싶은 세상'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작업한 작품들을 전시한다. 이들은 AI 기술을 활용해 자신의 상상력을 자유롭게 발휘하며, 각자 좋아하는 것과 가고 싶은 세상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통해 개성과 창의성을 드러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은 작가들이 일상에서 자주 접하거나 좋아하는 사물과 장소를 담아내며, 그들이 느끼는 따뜻함과 애정을 작품 속에 표현했다.
 

'내가 가고 싶은 세상'이라는 주제는 현실의 제약을 넘은 상상 속의 세계를 담고 있다. 각 작가들은 꿈꾸는 세상, 행복을 느끼는 공간을 AI를 통해 형상화하며, 관람객들에게 상상력과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 이들 작품은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순수하고 진솔한 마음을 엿볼 수 있는 창구가 되며, AI 기술이 예술 창작의 새로운 도구로써 장애인 예술가들의 표현력을 넓혀주고 있음을 보여준다.
 

작품들

작품들


전시를 찾은 한 관람객은 "발달장애인들이 AI 기술을 활용해 이렇게 멋진 작품을 만들었다는 사실이 놀라웠어요. 각각의 작품에 담긴 작가들의 생각과 감정을 느낄 수 있어서 감동적이었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녀는 특히 사계절을 주제로 한 작품에서 계절의 변화가 주는 따뜻한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작품 속 색감이 계절마다 다르게 표현되어 있어서 봄과 가을의 따뜻함, 여름과 겨울의 선명한 느낌을 동시에 받을 수 있어 좋았어요"라고 덧붙였다.
 

작품들

작품들


전시장 한편에는 관람객들이 직접 작품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인 '당신은 어떤 인사를 전하고 싶은가요?'가 마련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전시 작품을 활용한 엽서, 포토카드, 컬러링 엽서와 같은 다양한 굿즈들을 직접 색칠하거나 꾸며볼 수 있다. 특히 포토카드는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많아, 가족 단위 방문객들도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어주고 있다. 체험 공간을 통해 관람객들은 전시된 작품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작품에 참여하고, 예술을 매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체험공간

체험공간


이번 'YOU · I : 당신과 나의 인사' 전시는 AI 기술과 발달장애 예술가들이 만나 이루어진 창작의 결실을 보여주는 특별한 자리다. 경기문화재단은 이러한 전시를 통해 장애인 예술가들이 자신만의 세계를 표현하고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전시를 통해 만난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작품은 그들이 살아가는 세상과 감정, 그리고 희망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 시민들에게 큰 감동과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이 전시가 많은 이들에게 발달장애인 예술가들의 예술적 잠재력을 알리고, AI 기술을 통해 예술이 더 넓은 가능성을 향해 나아갈 수 있음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체험공간

체험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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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상상캠퍼스, 경기문화재단, 수원시광교장애인주간보호시설, 수원시홍재장애인주간보호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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