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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을 깨우는 특별한 체험 전시,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의 '감각운동,장'
2024-11-13 13:24:45최종 업데이트 : 2024-11-13 13:24:43 작성자 : 시민기자   김성희

전시 포스터전시 포스터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 광교가 시민들에게 감각을 일깨우는 독창적인 전시 '감각운동, 장'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는 가족 체험 전시로 12월 22일까지 운영되며 백인교, 소목장세미, 임지빈, 정만영, 최인철 등 여섯 명의 작가가 참여하여 각자의 개성 있는 작품으로 오감을 자극한다.

관람은 두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파트는 감각의 깊이를 탐색하며 예술을 보다 생생하게 경험하도록 설계되었다.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 광교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작가는 선수로, 작품을 그들의 연마된 기술과 능력으로 탄생한 경기로 바라보며, 전시장을 이 경기가 펼쳐지는 운동장으로 설정된 것이 특징이다.  

입구에서 체험하는 어린이들

입구에서 체험하는 어린이들


[1부: 감각 깨우기 - 감각을 통한 탐험]
첫 번째 파트인 '감각 깨우기'에서는 주로 감각적 체험을 중심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이 전시되었다.
관람객들은 작품을 통해 감각을 새롭게 바라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작가들이 개별 감각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설치하여, 시각, 청각, 촉각을 활용해 감각이 예술로 어떻게 표현되는지를 경험할 수 있다.

민예은 작가의 'NULL' 의 관람 방법을 듣고 있는 관람객

민예은의 'NULL' 작품의 관람 방법을 듣고 있는 관람객
 

제일 처음 보이는 작품은 민예은의 'Null' 이다. 공간을 새롭게 탐험할 수 있는 체험 작품으로, 보는 시선에 따라 작품 속 선이 합쳐지거나 떨어져보이는 착시를 경험할 수 있다. 다음으로 민예은의 '균형을 이루는 랜덤집'은 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균형이 변화하는 구조물로, 작품을 만지고 움직이면서 새로운 형태와 구조를 탐구하며 체험할 수 있다.

여러 장소에서 담은 생생한 빗소리를 들려주고 떠오르는 이미지를 상상해 볼 수 있는 정만영의 '소리비'도 눈에 띈다.
 

임지빈 작가의 'Slave-Space in LOVE'

임지빈의 'Slave-Space in LOVE'


임지빈의 'Slave-Space in LOVE' 는 사랑의 메세지를 공간 속에 녹여낸 설치 작품으로, 사랑이라는 감정이 주는 감각을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다음으로 각설탕으로 도시의 모습을 형상화한 작품으로, 최인철의 '설탕도시'는 반짝이는 설탕 입자들이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하며 달콤함과 도시의 대비를 통해 감각을 자극한다. 
 

[ 2부: 통감각 경기 - 협력과 감각의 만남 ]

두 번째 파트인 '통감각 경기'는 감각을 활용한 협력과 놀이 요소를 중심으로 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단순한 관람을 넘어 참여형 전시로 기획된 이 파트에서는 신체 활동과 협력의 요소를 감각과 결합시켜 작품을 경험하게 한다.

소목장세미 작가의 작품 2가지

소목장세미의 동심협력게임(좌)와 클라이밍 풀업 공(우)
 

통감각 경기에서는 소목장세미의 '동심협력게임 - 클라이 락'이 두 명 이상의 관람객이 협력하여 목표를 달성하는 게임형 작품으로, 협력의 중요성을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체험형 전시이다.

소목장세미의 또다른 작품인 '클라이밍 풀업 공'은 신체의 균형과 집중력을 요구하는 신체 활동 중심 작품으로, 감각을 활용하여 클라이밍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바로 옆 공간에는 백인교의 'Color.Full'이 색으로 공간을 가득 채우며 관람객에게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다채로운 색상을 통해 마음의 평온함과 치유 효과를 주는 작품으로, 색이 주는 감각적 안정감을 경험할 수 있다. 

백인교 작가의 Color.Full

백인교의 Color.Full


[관람객의 생생한 경험 사례]
한 방문객은 아이와 함께 전시를 관람하며 다양한 감각 체험을 즐겼다고 전했다. 그는 "아이와 함께 전시를 체험하면서 평소에는 생각지 못했던 감각의 소중함을 새롭게 느꼈다"며 "특히 '클라이 락'에서 아이와 협력하며 목표를 달성할 때 즐거움을 느꼈고, 'Color.Full' 작품에서 여러 색과 도형이 합쳐져 아이가 마음껏 상상할 수 있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 관람객은 작품을 감각적으로 체험하면서 예술이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 함께 느끼는 요소라는 점을 알게 되어 특별한 감동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수원시민과 예술 애호가들에게 이 전시는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예술을 몸으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 광교의 '감각운동,장'》

○ 일시: 2024년 8월 29일 ~ 12월 22일

○ 장소: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

○ 시간: 10:00~18:00 (주말 및 공휴일은 사전예약으로만 전시 관람 가능)

○ 관람료: 무료

○ 예약 신청 페이지: 수원시립미술관 > 교육 (suwon.go.kr)

○ 문의처: 수원시립미술관 (☎ 031-228-4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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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 수원무료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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