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수원 상권활성화 포럼 열려
날아라, 지역 상권! 힘내라, 수원 경제!
2024-11-15 15:20:42최종 업데이트 : 2024-11-15 15:20:39 작성자 : 시민기자 장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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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관 앞에서 포럼에 참석한 내빈들이 사진을 찍은 모습. 11월 13일(수요일) 15시, 시청 별관 중회의실에서 수원형 소상공인 활성화 정책방안 모색을 위한 '2024년 수원 상권활성화 포럼'이 열렸다. 수원시는 탄탄한 경제특례시 실현을 위하여 지난 5월 '지역상권 보호도시' 비전을 선포하였다. 이에 대해 성장·상생·지원 3대 전략으로 5대 중점과제, 60개 세부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2026년까지 790억 재정이 투입되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 일환으로 수원도시재단 내에 '상권활성화센터'를 설립하고 전문성을 가지고 체계적 업무 수행을 하도록 하였다. 올해 4월 임시 조직으로 출범하여, 9월에 정식 설립되었다. 이날의 행사도 주관하였다. 포럼은 기조 강연, 종합토론과 모범 소상공인 유공자 포상 수여식으로 진행됐다. 1부는 윤주희 센터장의 사회로 내빈 소개와 힘찬 박수로 시작되었다. 이영인 재단이사장은 "설립 초기라 아직 피부에 와닿는 성과가 많이 없을 수 있으나, 자생력을 가진 소상공인을 위한 고민으로 충실한 역할을 감당하겠다. 시의 행정과 상인들의 중간에 서며, 앞으로도 함께하는 자리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라며 환영인사를 전했다. 축사를 맡은 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장은 "상권을 위하여 고민하고, 계획을 세운다는 것에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사실상 어려움에 대한 빠른 피드백이 없어 답답함을 느끼는 상황이 많았다. 시에서 마련한 이러한 자리가 감사하다. 소상공인, 전통시장, 골목상권들이 함께 발전할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앞서 좋은 말씀하신 두 분 내용을 합쳐 자신의 이야기로 하면 좋겠다는 위트로 원만한 분위기를 이끈 최종진 경제정책국장은 "소상공인들이 타시도보다 유독 많아 고민하던 차에 활력을 위한 비전 선포와 더불어 한걸음 더 나아간 노력을 하겠다."라는 말을 하였다. 송철재 수원소상공인연합회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함께 고민하고 협력과 상생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기 위한 자리다."며, 소비자와의 새로운 관계정의를 비롯하여 지역사회와 상생 아이디어와 고민들을 함께 노력에 더불어 정책적 지원도 당부하였다. 강헌수 소장이 기조강연 중인 모습.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수원시 소상공인·전통시장 현황, 타 지자체 지역상권 육성 사례, 지역상권 성장발전에 대한 제안 등을 자료와 함께 설명했다. 패널들의 토론 모습. 뒤따른 종합토론은 아주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장 권혁성이 좌장을 맡아 소상공인 지원 정책의 방향성 및 성공 사례·전략 공유'를 주제로 진행됐다. 첫 토론을 맡은 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 회장은 "센터의 방향성에 대하여 여러 단체들이 각자의 이익을 앞세워서 주장하는 것들에 대한 중재와 활성화를 위할 공감 형성과 협력의 네트워킹을 절실히 요청한다. 또, 디지털 온라인 영역을 비롯하여 다양한 사업이 지속성을 갖도록 시장매니저와 같은 역할의 현장전문 인력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매출 격차등을 해결할 방안으로 지역공헌의 사례를 소개하며, 상생의 선순환 연결고리를 만들어갈 노력을 참석자들에게도 부탁하였다. 이어서 송철재 수원시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최종진수원시 경제정책국장, 김서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중부센터장, 나혜성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 전략사업팀장이 패널로 토론에 참여했다. 포상 수여에 대한 김현수 제 1부시장의 축사 모습. 2부에는 각종 포상 수여가 있었다. 김현수 제1부시장은 "소상공인 여러분의 노력과 열정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더 풍요롭게 발전시킬 수 있다. 수원시는 소상공인과 동행하며 지역 상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축사했다. '국회의원, 수원특례시장, 수원특례시의회의장, 소상공인연합회장, 경기지방 중소기업벤처기업청장,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경기도 시장상권진흥원장' 명으로 시상되었다. 지인과 가족들의 축하로 기쁘게 행사가 마무리 되었다. 행사 참석에 앞서 동네 식당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다. 매탄동에서 음식점을 하는 조모(58) 씨는 "장사가 너무 안 된다. 코로나 때보다 더 힘들다. 가게를 내어 놓았는데 그나마도 나갈지 모르겠다. 이 달까지도 안 나가면 인테리어라도 다시 해야 할지, 메뉴 구성을 바꿔야 할지. 도대체 뭐가 답인지 모르겠다." 고 말하였다. 둥그런 등이 긴 한숨을 쉬니 더 구부러든다. 전기요금은 44%, 가스비는 36%나 올랐다. 서민들은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 3고 시대를 살아간다. 10월까지 발표된 소상공인 경기동향지수(BIS)도 소상공인들의 체감 경기는 계속한 악화 상황이다. 전망 역시도 실적 호전을 기대하기에는 무리다. 자영업자 몰락, 지역 경기침체와 실업증가 등 지역 상인들의 생존 위협지경에 이른 현 상황은 지역 경제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22년 말 기준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수원시는 소상공인 사업체 98,119소에 150,760명이 종사하고 있다. 지역 상권은 22개 전통시장, 골목상권 38곳, 28개의 대규모 점포로 구성되어있다. 모범 소상공인 유공자 포상 수여후 단체 활용. 수원시는 지역경제의 근간을 살리는 것은 골목을 지키고 있는 지역 상권을 육성하여 보호하고 지원하는 것이라는 의지를 나타낸다. 6개인 '새빛상점가'는 2026년까지 25개소 지정을 목표로 지역상권 성장 노력에 집중하고 있다. 지정만으로도 중앙과 경기도 단위 공모사업 지원 자격이 부여되고, 온누리상품권 사용 가맹점 등록과 지역화폐 가맹 매출기준 상향(30억) 같은 실질적 혜택이 있다. 또한 지원은 다각적으로 전개된다. 수원역 일대 상권을 경기권 대표 상권으로 육성하려는 활성화 사업을 마무리 했고, 전통 시장과의 연계 발전, 로컬 브랜드 육성 등이 함께 실천되고 있다. '유통시설 총량제' 도입으로 대형마트의 추가 입점도 책임 있게 관리하게 된다. 아울러, 지역의 활성화로 임대료가 갑작스럽게 오르게 되어 다른 곳으로 쫓겨나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에도 대응하는 중이다. '행리단길'로 불리는 행궁동 상권은 전국 최초 '지역상생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임대료 상승과 대형 프랜차이즈 진입에 대한 규제도 마련하여 특색 있는 상권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 상생 모델을 기대한다. 한편, 소비자 측면 서민(구매자)과 공급자 측면 서민(소상공인)의 경제 안정화를 위해 어느 한쪽에 대한 규제가 지역상권 활성화 시킬 수 있을지 세심하게 판단해야 한다. 소비자의 다양한 선택권과 경쟁 불리한 소상공인 보호가 상충되지 않도록 규제만 아니라 함께 공존할 바람직한 방안 마련이 요청된다. 앞서 일부 소개한 시의 적극적 지원과 더불어서 함께 지금도 진행 중인 소비축제, '새빛세일페스타'도 매년 5월, 11월 2회 정례화되어 성공리에 개최하고 있음도 이러한 균형적 노력이라 할 것이다. 생계의존형(지역 상점, 전통시장)에서 기업의존형(편의점, 할인점, 백화점)의 유통구조 변화 및 유통경쟁 심화, 소비자 생활환경과 소비행태 변화도 매출 변화의 요인이다. 수요를 점포들이 분할하는 형태의 제로섬 상황에 대해 무엇보다 지역 상권을 둘러싼 제도 환경 시뮬레이션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객관적, 합리적 제도 개선 방안을 도출하고 자생력을 위한 환경조성, 커뮤니티단위 중심 지역상권 활성화 등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상권활성화 센터는 이러한 일들을 통합적으로 감당하기 위해 올해 9월 1일 정식 출범하였다. 짧은 시간 내에도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 지역상권 종합체계 구축, 상권생태계 조성,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 지원, 경기살리기 통큰세일, 경기도 연대상권 육성지원, 원천먹거리촌 상생프로젝트'와 같은 사업들을 실시하였다. '더 새롭게. 더 빛나게' 되어가는 수원시를 기대한다. 수원 상권활성화 포럼, 수원시, 새빛상점, 상권활성화센터, 수원도시재단, 지역상권 보호도시, 수원시, 새세페,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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