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수원다움이 빛났던 곳, ‘2024 로컬브랜드의 토크쇼 IN 수원'
수원도시재단 주관, 수원시민과 로컬브랜드 대표들의 네트워킹 행사 열려
2024-11-19 14:11:51최종 업데이트 : 2024-11-19 14:11:49 작성자 : 시민기자 이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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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공식 포스터
11월 15일 금요일 저녁, 광교 아이엠센터 2층 조스테이블에서 로컬브랜드와 수원다움이라는 것을 배우고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수원 로컬브랜드 6인의 대표들과 수원시민 및 다양한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조스테이블을 운영하는 장애인표준사업장 ㈜아이에이엠의 한정우 대표이사가 참석한 내외귀빈을 반겼다. 조스테이블은 이번 행사 장소를 협찬했다. 조스테이블 장소 협찬을 한 ㈜아이에이엠 한정우 대표이사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이번 '2024 로컬브랜드의 토크쇼 IN 수원 행사' 행사를 위해 이영인 수원도시재단 이사장, 최종진 수원특례시 경제정책국장, 원순호 지역경제과장이 참석하였다. 1부 숏-특강은 모라비안앤코 정의홍 본부장이 맡았고, 로컬브랜드 토크쇼 6인의 대표로는 △화성갈비 김기만 대표 △남문통닭 김경재 대표 △슈케익하우스 신귀출 대표 △일공일오컴퍼니 장예원 대표 △노스모크위드아웃파이어 조인희 대표 △대가주점의 유양숙 대표가 자리를 함께 했다. 그 외 사전 신청 접수를 받은 수원 시민들과 로컬브랜드 대표들이 참석해 주었다. 1부 로컬브랜드 숏-특강은 모라비안앤코 정의홍 본부장의 강연으로 브랜드, 마케팅에 대한 이해와 집중을 시키는 시간이었다. 재미난 아이스 브레이킹으로 문을 연 정의홍 본부장은 창업 교육, 로컬 브랜드 및 지역 기획, 지역 문화기획 공간 설계 및 컨설팅 등의 일을 하는 전문가이다. 브랜드와 마케팅을 참석한 분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해주어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정의홍 대표의 로컬브랜드 숏-특강
특히, 경쟁이 심해진 현대 사회에서 스몰 브랜드에 대한 고민을 심도있게 할 것을 주문했고, 브랜드가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브랜드, 생명력 넣어주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서는 결국 우리가 잘 하고, 잘 아는 브랜드를 만들어야 하는데, 그렇다고 그게 꼭 우리 동네에 있는 물리적인 것만이 아니라 시민들이 합의하는 것으로 해도 된다는 것을 강조했다.
경기남부수원마켓협동조합에서 준비한 도시락 오늘 자리가 '로컬브랜드 만남의 장'인 만큼 6인의 대표들이 자기 브랜드를 소개하는 시간부터 가졌다. 이성화 사회자가 전체 6인의 로컬브랜드 대표를 소개하고 있다.
왼쪽부터 앉은 순서대로 대표들의 캐리커쳐 사진 및 소개 자료가 있다.
수원 상권 활성화를 위한 6인의 선도적 상인 대표들, 그들의 성공 이야기와 브랜드 철학
이 행사에서 수원의 대표 상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자신들의 브랜드와 비전을 소개하며 상권 활성화 및 브랜드 차별화 전략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들은 각기 다른 배경과 스토리를 지닌 상인들이지만, 그들의 공통된 목표는 명확했다. 수원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시민들은 준비된 디너를 즐기며, 토크쇼를 경청하고 있다.
1. 슈케익하우스 - 신귀출 대표 신귀출 대표는 1998년부터 베이커리 업계에서 경험을 쌓아온 베테랑이다. 그는 어머니가 운영하던 작은 케이크집에서 시작해 현재의 '슈케익하우스'를 창립했다. 브랜드 이름은 'Chou(슈)'의 여러 뜻 중의 하나인 '신선한 케이크'에서 영감을 받아, 고객들에게 신선하고 특별한 베이커리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신 대표는 작은 3평짜리 가게에서 시작해, 서울 홍대에 진출할 만큼 성장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모든 부동산을 매각할 정도로 큰 시련을 맞았다. 그러나 이를 극복하며 네이버 쇼핑 라이브 등 새로운 마케팅 방식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2. 남문통닭 - 김경재 대표 김경재 대표는 남문통닭을 운영하며 단순히 음식점을 넘어서 문화와 공연, 축제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수원 매장 5개를 운영하며, 버스킹과 같은 이벤트를 통해 음식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고자 한다. 그는 컨설팅 회사를 통해 사업의 비전과 전략을 구체화했고, 현재는 캄보디아, 태국, 싱가포르 등 해외 시장 진출을 계획 중이다.
3. 화성갈비 - 김기만 대표 수원의 전통을 계승하는 '화성갈비'의 김기만 대표는 전통적인 수원 갈비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해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김 대표는 "열심히만 하면 되는 시대는 지났다. 이제는 똑똑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요식업의 기본인 '맛'에 충실하면서도 효율적인 마케팅과 차별화 전략을 통해 브랜드를 유지하고 있다.
4. 일공일오컴퍼니 - 장예원 대표 장예원 대표는 로컬 브랜드로 시작해 미나리를 활용한 독특한 빵을 개발, 지역성과 창의성을 접목한 '미나리빵집'을 운영하고 있다. 그녀는 짧고 큰 성공보다는 '가늘고 길게'라는 경영 철학을 통해 꾸준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5. 노스모크위드아웃파이어 - 조인희 대표 조인희 대표는 노스모크위드아웃파이어(노스목)를 통해 특별한 커피 브랜드를 구축했다. 그는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랴"라는 속담을 브랜드에 녹여 수원의 오래된 건물을 재해석한 카페 공간을 운영 중이다. 그가 38년 동안 거주해온 수원에서 '굴뚝'이라는 상징적 공간을 활용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담아 카페를 디자인했다. 독특한 브랜드 가치와 공간의 유니크함으로 커피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6. 대가주점 - 유양숙 대표 대가주점의 유양숙 대표는 '매운 맛의 정석'이라는 슬로건으로 매운 돼지 갈비찜을 선보이며 비법 소스를 강조한다. 그녀는 상권 활성화 교육을 통해 밀키트 개발의 아이디어를 얻었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 브랜드를 발전시켰다. '매운 맛'을 단순한 음식이 아닌 정체성으로 삼아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1부 토크쇼가 끝나고 자유롭게 사진도 찍고 네트워킹 시간을 갖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상인대표들은 단순한 생존이 아닌 지속 가능한 성장과 로컬 브랜드로서의 가치를 강조했다. 대표들은 서로의 장점을 발견하고 협력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임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했다며 자리를 마련한 수원특례시와 수원도시재단에 감사함을 전했다.
행사가 끝나고 한 시민 대표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다. "로컬브랜드란?"이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답변을 잘한 한 시민에게 어떻게 이 자리에 함께 하게 되었는지 이 행사를 알게 된 경로와, 이 행사의 후기를 간단히 요청했다.
이 시민은 이번 행사를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에 대해 "원래 수원도시재단 홈페이지를 자주 구경하는데, 그곳에서 행사를 발견했다."라고 말했다. 홍보 문자를 받거나 특별한 광고를 통해 알게 된 것은 아니며, 오직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를 접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반해, 다른 참석자들은 카카오톡채널 수원행궁동_official 계정을 통해 안내를 받았다는 사실도 이번 인터뷰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수원행궁동_official 카톡공식채널 소식지
해당 시민은 "홍보가 더 많이 이루어졌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더 많은 시민들이 이러한 지역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한 홍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현재 수원에 거주 중인 시민으로서 이런 기회들이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수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상인들과 시민들이 상호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며, 로컬 브랜드와 상권 활성화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한편 '수원행궁동_official' 카톡채널 계정은 수원도시재단에서 운영하는 수원행궁동을 중심으로 하는 다양한 소식을 전하는 공식채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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