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농업인의 날 기념, 농축산물 할인장터·경기 반려식물 축제 개최
2024. 11. 17.~18.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려
2024-11-20 13:48:01최종 업데이트 : 2024-11-20 09:19:15 작성자 : 시민기자 안승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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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농축산물 할인 장터와 반려식물 축제가 열린 수원 컨벤션센터 전경 2024년 제29회 경기도 농업인의 날을 맞아 할인 장터 등 연계 행사가 지난 17일~18일 양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행사는 경기도, 경기도 농수산진흥원, (사)한국치유농업협회가 함께 했다. 할인 장터에는 농산물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이 다양한 코너를 탐방하면서 쇼핑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었다. 경기 반려식물 축제는 힐링, 독특함, 나눔이라는 테마로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쉼과 치유 그리고 즐거움을 선사했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농업인들의 자긍심과 사기 진작을 위하여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농축산물 할인 장터 부스 33곳에는 로컬푸드 쌀, 채소, 꿀, 산나물 등 다양한 품목이 진열되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쌀을 재료로 하는 개성주악, 떡류, 쌀빵, 쌀카스테라 등 디저트와 경기도산 농축산물 품목을 30% 현장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었다. 여주 농협에서 출시된 상품 부스 여주농협에서 출시된 여주 진상 품종 쌀은 명성만큼이나 찰지고 부드럽다. 시식품이라고 해서 맛을 보았더니 식감이 뛰어났다. 여주 쌀에 관하여 물으니 "여주는 쌀 산업 특구로 지정되어 있다. 자연적으로 쌀을 키우기 최적의 장소이다. 풍부한 햇볕, 상수원보호구역, 자연적으로 형성된 퇴적층이 어우러져 좋은 쌀이 생산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경기도 종자관리소 부스 경기도 종자 관리소는 벼·보리·콩 등 식량 작물의 종자를 직접 생산하는 기관이다. 순도 높은 우량 종자를 경기도 농업인에게 공급하고 있다. 특히 경로당, 학교용 반려식물 재배 매뉴얼을 만들어 배포함으로써, 많은 도민들에게 반려식물에 대한 애착과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쌀 소비량은 56.4㎏으로 육류 소비량보다 적었다. 이렇듯 남는 쌀을 활용한 기업의 아이디어로 임진여울영농조합법인에서는 쌀 베이커리류 제품을 선보였다. 필자가 맛을 보니 쌀이 90% 함유된 빵은 밀가루 100% 제품과 구분이 어려울 정도다. 밀가루 선호도가 높은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다.
희귀식물이 전시되어 있는 부스 경기 반려식물 축제에는 44개 부스가 참가, 희귀식물을 전시하며 색다른 멋을 느끼게 했다. 관계자에게 이번 축제의 의미에 관하여 물었다. "반려식물이라는 용어가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시민들에게 홍보도 하고 희귀식물을 판매하기 위해 기획했다. 또한 가정에서 즐기는 원예를 확장하는 데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라고 말했다. 본 축제는 반려식물 체험관, 반려식물 전시관, 캠페인관, 포토존 등 반려식물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마켓·전시를 구성해 볼거리를 제공했다. 보통의 식물보다 높은 온도(25~27도)에서 자라는 식물, 이국적인 열대성 식물, 활엽 식물부터 아기자기한 체구의 식물도 볼 수 있었다.
체험 부스에서는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해 강사의 지도에 따라 나만의 반려식물을 만들었다. 체험은 작은 암석에다 난초를 얹어놓는 방식인데 반려식물을 재배할 때 배우는 기본적인 방법이다. 참가한 아이들은 식물을 만져보는 체험이 신기한지 재미있어 하고, 함께 온 부모님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희귀식물 아즈라니, 안스리움 등 다채로운 잎색과 꽃들이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했고, 분재 또한 전통적인 멋을 한껏 안겨주었다. 보기만 해도 품위와 정갈함이 돋보이는 분재 부스 현장에 참가한 한 관람객은 "다양한 부스와 볼거리가 많아 재미있었다. 특히 반려식물 체험은 즐거운 경험이었다. 할인 장터 품목과 반려식물은 시중 가격보다 저렴해서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시민은 "반려식물 부스는 분위기가 좋았다. 저절로 힐링 되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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