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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축제 '수원시 1인 가구 쏘옥(SsOcC)페스타' 성황리 개최
수원컨벤션센터 이벤트홀과 열린 광장에서 모든 연령대 아우르는 축제 열려
2024-11-25 09:42:06최종 업데이트 : 2024-11-25 10:06:27 작성자 : 시민기자   홍명후

수원시 1인가구 쏘옥 페스터 퍼포먼스 장면

수원시 1인가구 쏘옥(SsOcC) 페스타 퍼포먼스 장면


지난 23일 수원시가 주최하는 '수원시 1인 가구 쏘옥(SsOcC)페스타'가 수원컨벤션센터 이벤트홀과 열린 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재준 수원시장을 비롯한 내빈과 행사관계자와 더불어 시민 200여 명이 참가하여 모든 연령대가 1인 가구 축제를 마음껏 즐겼다.


2024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수원시 1인 가구 비중은 35.6%(192,240가구)에 이른다. 수원시는 이러한 1인 가구 증가 추세에 발맞춰 체계적으로 1인 가구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올해 초 1인 가구 사업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1인 가구 맞춤형 온라인 포털 '쏘옥(SsOcC)'을 개설했다.

 

쏘옥(SsOcC)은 'Suwon Safe(안심) One Convenience(편의) Connect(연결)'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든, 수원시 1인 가구 지원 사업 브랜드이다. 쏘옥 패밀리는 1인 가구 정책과 사업을 발굴 및 제안하고, 지원 사업과 프로그램을 모니터링하며 개선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1인 가구 축제 '수원시 1인 가구 쏘옥(SsOcC)페스타'는 그 연장선상에서 개최하는 모든 연령대를 아우르는 규모 있는 축제이기에 그 중요성과 의미가 있다.

 

행사 순서는 ▲식전공연(수원시립합창단) ▲개회 및 내빈 소개 ▲명사 강연(조성익 홍익대 교수) ▲1인 가구 정책 공감 토크 ▲1인가구힐링 공연(김보경 가수) ▲경품 추천순으로 진행했다.

사회는 수원시청 윤미지 아나운서가 '원(ONE)하면 다 된다. 나에게 칭찬해'라는 구호와 함께 장내 분위기를 띄우면서 행사를 진행했다. 식전 공연은 수원시립합창단 2명이 독창과 듀엣으로 아름다운 나라 외 2곡을 감미롭게 열창하며 문을 열었다.
 

열창하는 수원시립합창단 모습

열창하는 수원시립합창단 모습

조성익 교수 강의 장면

조성익 교수는 의식주+린(이웃)을 강조 한다


조성익 홍익대 건축도시대 교수 겸 건축가는 주제 강연 '혼자라서 더 행복한 1인 가구 주거'로 많은 시민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1천만 1인가구시대에 맹그로브 프로젝트를 소개하면서 "행복하게 건강하게 혼자 사는 기술이란 이웃과 함께 사는 기술을 익히는 것이다"라며 그는 사람이 살아가는 데 필수요소는 의식주+린(隣,이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는 타인과의 스킨쉽을 통해서 성장하고 생활한다. 따라서 좋은 집은 사람들이 만드는 휴먼드라마의 무대를 만드는 것이다. 집을 가장 아름답게 꾸며주는 것은 집을 찾아오는 친구들이라고 설명했다.
 

1인가구 공감토크(왼쪽 조성익교수,오른쪽 이재준 수원시장)

1인가구 정책 공감토크를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성익 교수, 이재준 수원시장)
 

Q. 수원시의 1인 가구 실태와 현황은 어떤가

A. 나 역시 젊은 시절 수원에 올라와서 결혼하기 전까지 1인 가구 생활을 꽤 오래 했다. 수원시 인구는 123만 명인데 가구 수는 54만 가구가 된다. 그 가운데 192,240가구(36.5%)가 1인 구성 가구다. 수원시의 1인 가구는 청년 가구가 50% 이다. 남녀 구분하면 여성 1인 가구는 56%이고, 남성 1인 가구는 44%로 여성이 더 많다.

 

Q. 수원시의 1인 가구 정책에 관해 설명해준다면

A. 주목받는 정책으로 '새빛호스텔'이 있다. 청년들이 취업이나 학업을 위해서 혼자 수원에 왔을 때, 임시로 머물 수 있게 만든 숙소이다. 1일 4,000원의 비용으로 최대 3개월간 거주할 수 있다. 주거 지원 정책은 청년 1인 가구 위주로 추진하고, 복지 돌봄 정책은 노인 1인 가구 중심으로 가사 지원, 돌봄, 상담, 도시락 배달 등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Q. 1인 가구 주거는 시설만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패키지를 지원해야 하는데 무엇이 있는지?

A. 새빛 청년존은 LH의 역세권 비주택 리모델링 청년임대주택에 입주할 청년을 수원시가 자체 선정 기준으로 모집해 저렴한 임대료로 임대하고 있다.


이어 이재준 시장이 조성익 교수에게 건축가의 입장에서 "청년 1인 가구 주택에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점은 무엇인지" 조언을 부탁했다.  조 교수는 "Connect(연결)를 가장 중요시 해야 한다. 매우 어려운 문제지만 그 집에서 친해지고 행복하게 이웃이 함께 성장해야 하기 때문이다."라며 함께 살아가는 주거 설계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열창하는 김보경 가수 모습

'1인 가구 힐링 공연'은 SBS 골때리는 그녀들에서 축구선수로 활약 중인 가수 김보경이 '혼자라고 생각 말기' 외 3곡을 열창하여 많은 박수 갈채를 받으며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했다.

다양한 부스

현장에는 수원시 정책과 관련 다양한 홍보 부스가 마련돼 시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했다.

 

열린 광장에서는 수원시 1인 가구 정책 키워드 '연결, 안심, 편의'와 관련된 전시·체험·홍보 부스, 플리마켓을 운영했다. 부스는 △반려동물 입양 절차 쉽게 알아보기 △나만의 수면 다이어리 작성 & 디카페인 커피 제공 △한방건강상담 △경력 단절 신중년 일자리 상담, 사업 홍보 △카드사용 내용 파악을 통한 재무 상담 △진로 심리 상담 △쏘옥패밀리 모집, 1인 가구 홍보 △청년 정책사업 홍보 등 부스를 운영했다.

 

세류동에서 1인 가구로 4년째 살고 있는 30대 시민은 "이번 행사를 통해 수원시의 1인 가구 정책에 관하여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서둔동에서 5년째 1인 가구로 사는 40대 시민은 "1인 가구로 사는 것이 너무 편하지만, 오늘 조성익 교수의 강의를 듣고 이웃과 함께 하는 사회성을 더 길러야겠다고 다짐했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1천만 1인 가구 시대에 맞는 1인 가구 지원 정책 추진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국가와 지자체가 더 많은 재정 지원으로 1인 가구 정책이 자리매김되어 보다 더 많은 시민이 행복해지기를 기원해 본다.

홍명후님의 네임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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