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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제이드의 화실회원전’, 20인 20색 색연필로 꽃 피어
수원시립만석전시관 제2전시실에서 12월 1일까지 열려
2024-11-27 14:56:45최종 업데이트 : 2024-11-27 17:09:31 작성자 : 시민기자   김현호
제이드의 화실회원전 전시장 전경

제이드의 화실회원전 전시장 전경

 
가을의 낙엽이 움츠러들고 겨울이 성큼 다가온 11월 26일, 수원시립만석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는 '2024 제이드의 화실회원전(부제 : 화실에서 만난 사이)' 제2전시실을 찾았다.
 
전시회에 참여한 이정민 작가는 "누구에게나 그리고 싶은 꿈, 아름다운 꿈을 그리기 위해 20명의 화실 회원이 오랜 시간과 정성을 다해 전시회를 열었다. 나를 닮은 꽃 한 송이와 행복한 추억 그리고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함께 그림을 그렸다."라고 말한다. 

제이드의 화실(꿈을 그리는 색연필) 대표인 이정민 작가는 현재 '한국 색 연필화협회' 정회원, IKBA 보태니컬아트 교육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2017년부터 색연필 일러스트 강사이며, 각종 전시에 참여하고 있는 색연필화 작가이기도 하다. 이번 '제이드의 화실회원전'은 여섯 번째로 아름다운 그림역사가 깊어지고 있다.

제이드 작가의 감동 눈물

제이드 작가가 전시회를 열며 기뻐하는 모습이다.

 
작가들은 색연필을 이용하여 작업하였으며, 식물을 자세히 관찰하고 표현한 보태니컬아트(식물 세밀화) 작품과 펜과 수채 물감을 이용한 수채 펜드로잉 작품들을 선보였다.

갤러리에 전시 중인 작품은 20인 작가가 선보인 40여 점이다. 작품들은 살아있는 식물을 소재로 하여 예쁘고 아름답다. 지도 작가는 회원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마당에서 참여한 화가들이 꽃 그림을 예쁘게 잘 그렸다며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제이드 작가, 패럿 튤립(394✕548mm, Color…

제이드 작가, 패럿 튤립(394✕548mm, Color)

 
먼저, 제이드 지도 작가의 '패럿 튤립', '아티초크' 및 '틸란드시아 코튼캔디', '맨드라미' 작품 등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패럿 튤립은 꽃대에서 사랑이 떠오르듯 피어나고 아티초크는 피어나는 꽃 속 안을 그려 독특하다. 감상하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발길도 멈춘다. 지도 작가는 제이드 화실 회원들의 아름다운 꽃과 식물 작품을 소개했다.
 

황금덕 화가, 청 벚꽃(297✕420mm,Coloredpencil)

황금덕 화가, 청 벚꽃(297✕420mm,Coloredpencil)


황금덕 화가의 작품 '청 벚꽃' 작품은 아름다워 눈길을 사로잡는다. "올봄에 충남 서산 개심사에 아름다운 황금색 청 벚꽃이 핀다는 소식을 지인에게 듣고 일부러 찾아갔다. 그리고 사진을 찍어 와서 정성을 다해 그림을 그렸다."라고 말한다.

황금덕, 장미영화가의 절친한 모습

황금덕, 장미영 화가의 절친한 모습

황금덕 화가는 같은 동네에 사는 그림 친구 장미영과 같이 그림을 전시했다. '맨드래미' 그림과 '알로에 꽃' 그림을 가운데 두고 기념사진을 찍으며 기뻐한다. 행복은 그림에서부터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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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전시 작품
정 경 화가, 나팔꽃, 297✕420mm, Colored pencil정 경 화가, 나리꽃, 297✕420mm, Colored pencil

 
곽재은 화가는 '매발톱', 정 경 화가는 '나리꽃', 김경신 화가는 '보리수' 그리고 박희영 화가는 '잣 솔방울과 밤송이, 이영민 화가는 '카네이션' 그림을 전시했다. 꽃은 아름답고 열매는 붉게 물들어간다. 자연의 위대함을 그림에서 본다.
 전진아 화가, 미니파인애플, 297✕420mm, Coloredpencil

전진아 화가, 미니파인애플, 297✕420mm, Coloredpencil

'미니파인애플'을 그린 전진아 화가는 추억의 꽃을 심으라고 권유하는 지인들 덕분에 기념사진을 찍었다. 그림 그리기는 자신에게 자신감을 심어, 기쁨을 주는 것 같다.
김현주 작가, 수박 선인장, 350✕350mm, 색연필. 김현주 작가, 아마릴리스, 297✕420mm, 수채화

김현주 작가, 수박 선인장, 350✕350mm, 색연필. 김현주 작가, 아마릴리스, 297✕420mm, 수채화

 
전시에는 초대작가도 참여했다. 김현주 초대작가는 색연필로 그린 '수박 선인장' 작품을 선보였다. 솜털처럼 핀 선인장은 초록빛에 노란 꽃이 은은하게 피어 신비하게 보인다. 이은영 작가는 수채화로 '아마릴리스' 꽃을 그렸다. 초록 꽃대에 사랑이 피어나 아름답기 그지없다. 두 작가는 그림과 같이 친하게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번 전시회는 수원시민들이 참여했기에 더욱 특별하다. 뒤늦게 자신의 소질을 발견한 작가들의 도전정신을 눈으로 보며,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시작의 용기를 심어주고 있다. 20인의 작가는 아름다움이 피어오른 행복한 마음을 특색 있게 그려 전시했다. 작가의 개성과 특성에 따라 서로 다른 만큼, 감상 시 시간 여유를 두고 천천히 세세하게 살펴보면 좋을 것 같다.

제이드의 화실회원 전시회 기념 단체 사진

제이드의 화실회원 전시회 기념 단체 사진


'화실에서 만난 사이 전시'에 참여한 작가는 이정민 지도 작가를 포함한 총 20명이다. ▲전진아 ▲장미아 ▲김미령 ▲곽재은 ▲황금덕 ▲김경신 ▲박희영 ▲원영실 ▲조효숙 ▲박미경 ▲황혜란 ▲박정화 ▲김진실 ▲이효진 ▲김세경 ▲이상미 ▲장미영 ▲정 경 ▲이영민 화가. 초대작가 ▲이은영 ▲김현주 화가가 전시에 참여했다.
 
천천동에서 만석공원을 한 바퀴 돌아보고 전시장에 온 70대의 어르신들은 "초등학교 때 크레파스로 그림 그리던 추억이 생각이 난다. 수채 색연필로 잘 그릴 수 있을까? 배우고 싶다. 그림을 그리면 너그러워지고 우울증과 치매 예방 등 건강에도 좋다는데, 잘 그릴 수 있을까. 모든 작품이 예쁘고 아름답게 잘 그려, 마음에 든다."라고 말한다.

학생들의 관람 전경

학생들의 관람 전경

 
'꿈을 그리는 색연필' 대표 이정민 작가는 "색연필이라는 재료는 아주 어린 시절부터 아주 쉽게 만날 수 있는 친숙한 재료다. 그리고 표현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재료에서 느껴지는 따뜻함을 그림 안에 담을 수가 있다. 그림의 소질이나 재능은 중요하지 않고 색연필과 종이만 있다면 누구나 그릴 수 있는 그림을 많은 분께 알려 드리고 싶다."라고 말한다.
 
꽃 그림을 그리는 화가의 마음은 여유로워지며 편안해진다고 한다. 감상하는 사람은 느낌이 가슴에 스며들어 기분이 좋다. 누구나 간단한 색연필로 그리는 꽃 그림을 감상도 하고 그려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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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립만석전시관, 제이드의 화실회원전, 제이드의 화실회원전 , 김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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