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식 작가 개인전 "빛과 꿈이 있는 곳에서"
장안구민회관 노송갤러리에서 꿈 시리즈를 감상하다
2024-12-04 14:32:51최종 업데이트 : 2024-12-04 14:32:48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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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과 꿈의 관계를 설명하고 있는 김경식 작가 수원장안구민회관은 장안구청 건물 안에 있다. 장안구민회관은 수원시도시공사에서 관리하고 있다. 구민회관에는 수영장과 평생교육을 할 수 있는 각종 시설이 있고 노송갤러리가 1층에 자리잡고 있다. 노송갤러리는 초대작가 또는 신규 작가들의 작품도 전시하며, 일반적으로 1주일 단위로 전시회가 열린다. 두 명의 관람객이 작품을 자세하게 감상하고 있다. 이곳에서 12월 2일부터 9일까지 김경식 개인전이 열린다. 또한 초대작가로 김지희 작가의 작품도 전시되고 있다. 45개의 크고 작은 판넬 작품들이 4면에 전시되어 수를 놓고 있다. 접근성이 좋아 누구든 부담없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편리함이 있다. 꿈, 위를 바라보기에 얼굴의 방향이 거꾸로 되어 있다. 김경식 작가는 이번이 개인전은 처음이다. 3년 전에 기업에서 퇴직한 후 틈틈히 그린 그림을 전시해 놓고 있다. 경북대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하여 IT분야 박사가 그림을 그려 전시한다는 것이 너무도 이채롭다. 누구든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 풍경 2024 두물머리느티(LED) 김 작가는 2023년에 전시활동을 활발히 했다. 양평군립미술관에서의 한일문화예술전, 서울 인사동갤러리 라메르에서의 한양미술대전, 동대문 어반스케치전, 양평 여기 그림전, 따뜻한 겨울 선물전, 2024년에는 양평 초대작가 4인전, 후쿠오카 한일문화예술전, 양평한일문화 예술작품전 등이 대표적인 작품전이다. 꿈을 꾸며 소망한다. 작품명: 꿈 경북 의성이 고향인 작가는 수원에서 30여 년을 살면서 그림을 그려 왔다. 중·고교 시절부터 그림 그리는 것이 꿈이었는데 그 꿈을 이루지 못하고 아주 늦게서야 그림을 그리며 그 꿈을 이루었다. 그림 대부분도 제목을 '꿈'이라고 붙였다. '꿈 시리즈'라고 하는 것이 적합하다. 왼편은 별이빛나는밤, 오른편은 고양이가 있는 올랭피아 사생 풍경을 대상으로 아크릴화로 그려 냈는데 그림을 들여다 보면 꿈을 이루고자 하는 작가의 강하고도 애절한 마음이 그대로 녹여져 있다. 다소 설레는 마음도 생겨난다. 4일 오전 전시관람을 하고 있는 조원동의 어느 여성은 "작품이 아주 독특하고 특별함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Lightpainting-2, 2024년 김경식 작가와 일문일답을 했다. Q 개인전은 처음인데 소감을 말한다면 단체전도 그렇지만 여러 가지로 힘든 점이 있다. 특히 개인전은 나의 작품에 관객들이 집중하다보니 약간의 부담도 된다. Q 작품 활동을 하게 된 동기는 워낙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는데 당시에는 그림을 그린다는 것이 그리 인기가 많지 않았다. 살아가는데도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었다. 직장을 잡아야 하겠기에 공대로 진학했다. 뒤늦게 그림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다.
Q 이번 전시 그림의 주제는 무엇인가? 주제가 '빛과 꿈이 있는 곳에서'이다. 우리 스스로는 이루고 싶은 꿈, 소망, 욕망들을 가지지만 꿈이란 이루어질 수도 못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꿈은 우리를 푸르게 한다. 꿈 시리즈로 그림을 꾸며 보았다.
Q 작품 활동은 어디에서 어떻게 하고 있는가? 수원에서 오랫동안 거주하지만 경기도 양평 한적한 시골로 가서 작은 화실, 그곳에서 그림을 그린다. 틈틈이 목공도 하고 있다. 조용한 농촌에서 자연을 벗 삼아 잡념없이 그림에 몰두한다.
Q 작품을 통해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꿈을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꿈을 향한 열망과 영감을 주고 싶은 소망을 담았다. "인간의 본질은 욕망"이라고 스피노자는 말했다. 꿈에 대한 희망과 이루지 못한 꿈에 대한 위로를 전달하고 싶다.
Q 향후 계획을 말한다면 직장에서 퇴임을 했기에 보다 시간적 여유가 생긴 것 같다. 그림의 질적인 내용을 포함하여 외연을 좀 넓히고 싶다.
2024년, 8번째 꿈,아크릴릭 칼라 온 캔버스 작품 전시가 이제는 일반화되고 있어 작품 감상을 통해 모두가 여유를 찾고 마음의 힐링을 하길 꼭 바라고 싶다. 빛과 꿈, 개인전, 김경식, 노송갤러리, 단체전, 김청극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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