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아름다움과 화성의 절경이 담긴 ‘수원화성관광 전국사진 공모전’ 전시회
수원시립만석전시관에서 12월 8일(일)까지
2024-12-04 11:23:35최종 업데이트 : 2024-12-04 11:23:30 작성자 : 시민기자 진성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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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수원화성관광 전국사진 공모전' 시상식 및 사진전의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번 사진 공모전은 사진가의 눈으로 바라본 수원의 아름다움과 화성 주변의 절경을 통해 각자의 사진 실력을 겨루는 대회이다. 시상식 당일 80여 명의 관계자들과 수상자들이 모였다. 연말이 다가와 마치 한해를 결산하는 듯한 보람과 아쉬움 등 남다른 감회를 느끼게 한 현장이다.
공모전은 지난 10월 14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국에서 총 405점의 사진이 답지하였고, 11월 2일 전문가들의 공개심사 후 금상·은상·동상 등 96점의 사진이 입상작으로 선출되었다. 현장 분위기에 따르면, 올해 공모전에 참가한 사진작가 작품들이 예술성이 아주 높은 수준으로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었다는 평이다.
사진 전시 풍경
이날 최차열 심사위원장에 따르면 "올해 출품된 405점의 작품은 순수창작사진에 비견할 만한 우수한 작품으로 다른 지역의 관광 공모전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 심사위원 전원의 의견이었다."라고 말했다.
국민의례에 이어 내빈소개가 있고 시상식이 차례대로 진중한 분위기 속에 열렸다. 수상자들은 환호와 기쁨의 미소를 멈추지 않는다. 테이프커팅 후 작품을 함께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금상 수상작. 장안문 야경. 김순희금상 수상자 김순희 씨(가운데)축하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전시관을 둘러보는 순간 100점 가까운 수많은 사진작품들이 저마다 빛을 뿜는 듯하였다. 금상 수상작 (상금 100만원) 김순희 씨 작품은 미디어아트쇼가 펼쳐지는 장안문 야경을 담았다. 뛰어난 작품성과 수원화성관광 공모전에 잘 부합되고 군더더기 없는 좋은 작품으로 아름다움을 잘 표현한 수작이다. 은상은 김계화, 염미영 씨가, 동상은 어승완, 이기복, 이재준님이 수상하였다.
'밤하늘행궁' 작품으로 가작 수상에 빛나는 이건우 씨는 "사진에 입문한지 이제 1년 반 되는 시점인데 좋은 선생님을 만나 사진의 매력에 점점 빠지게 되었으며 언제든 혼자 카메라를 들고, 피사체를 찾아나서는 발걸음이 설렌다."라고 입상 소감을 전한다. 정연수 한국사진작가협회 수원지부장은 "수원화성 공모전은 수원의 살아있는 생활과 더불어 역사가 있는 수원화성과 행사를 피사체에 담아 각자의 감성을 작품으로 승화시키는 공모전이다. 해를 거듭할수록 의미있는 양질의 좋은 작품들이 많아져서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대회를 주최한 소감을 말하였다.
정연수 수원지부장이 축하의 말을 하고 있다이창호. 어차
현대에 있어 사진은 언어나 문화의 장벽을 넘어서는 소통의 도구이기도 하다. 이미지 하나로 전세계 사람들과 감정을 나눌 수 있다. 더구나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어린아이나 노인할 것 없이 누구나 사진가가 되는 세상이다. 또한 사진은 그 자체로 너무나 멋진 예술이다. 촬영하는 사진가의 독특한 카메라는 무한한 창작의 세계이며 독보적인 개성은 각광받는다.
진성숙. 모란이 피기까지는김범순. 화서문의 변신
사진은 참 고급 진 예술로 아름다운 피사체를 찾아 발걸음을 옮기는 심미안은 나이가 들어가면서도 사그라지지 않는다. 더구나 운동도 되고 밝은 햇살 속에 빛의 예술을 더듬어나가는 탐미활동은 무한 매력이다. 가족과 함께 사진 전시회도 구경하고 가까이 있는 속이 탁 트이는 만석호수도 한바퀴 구경하며, 맛있는 외식도 하는 멋진 하루를 자신에게 선물하는 건 어떻겠는가.
<수원화성관광 전국사진 전시회> ○ 전시장소: 수원시립만석전시관(수원시 장안구 송정로 19) ○ 문 의: 031-228-4118 수원화성관광 전국사진공모전, 수원시립만석전시관, 수원의 명소, 진성숙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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