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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가구박람회, 리빙가구 관련 경기남부 최대 규모 박람회 펼쳐져
15(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려
2024-12-14 12:48:37최종 업데이트 : 2024-12-14 12:48:32 작성자 : 시민기자   안승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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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가구박람회가 열린 수원컨벤션센터 전경


지난 12일 박람회장에 들어서니 1층 실내가 다양한 리빙가구로 가득 찬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침대, 소파, 식탁, 책상 등 다양한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최근 분양 아파트에는 붙박이가 설치되어 예전처럼 수납장의 수요가 없는 편이다. 대신에 리빙가구가 디테일하게 발전하는 형태다. 예를 들어 침대는 '수면'이란 일차원적인 목적에서 벗어나, '어떻게 하면 숙면을 취할 것인지' 목적에 맞게 차별화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수원을 비롯하여 경기도 권역 150여 개 업체가 출품하여 비교우위가 되는 상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15일까지 브랜드 별로 20∼50% 정도 세일도 한다. 기성품 외에도 맞춤형 주문 제작 제품도 있었다. 직영점 외 대리점도 있다.

참여 브랜드의 관계자들은 자사 제품에 대한 긍지와 오랜 기간에 걸친 노하우에 대하여 자부심이 넘쳤다. 이는 곧바로 고품질을 추구하는 기업의 미션과 동일하다.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품질 향상을 지향하는 브랜드의 노력이 현장 관계자들과의 대화에서도 느껴졌다. 

박람회의 의미에 대하여 이 행사를 총괄하는 배고은 실장에게 물어봤다.

"신상품을 출시하여 소비자들이 보다 원하는 상품들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그뿐만 아니라, 건강 관련 제품, 다양한 침대, 소파, 식탁 등을 전시했다. 소비자들의 트렌드를 잘 파악하여 기업들이 그동안 연구한 제품들의 결과물이라 소비자들이 만족하리라 믿는다. 많은 회사들이 직접 제품을 제작했기 때문에, 제품에 대한 신뢰성도 높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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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기능적으로 가속화된 기술진보를 보이는 침대의 모습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노력하는 리빙가구의 현주소를 느낄 수 있었다. 창의성, 디자인, 가성비야말로 생존 전략이다. 특히 젊은 세대들을 향한 마케팅도 눈여겨볼 만하다. 보다 아늑하면서도, 고품격을 추구하는 실내의 특성을 잘 품었다. 제품의 차별성과 비교우위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몇 군데를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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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안락하고 심플한 외관들이 돋보이는 소파의 모습


회사마다 침대에 대한 차별성을 강조했다. 수면은 하루의 3분의 1을 할애할 만큼 중요하다. 집중력과 기억력에 있어서 필수 불가분의 관계가 있다. 침대를 구입할 때 중요한 선택이 바로 이 점에 있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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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리빙 제품들


통기성을 높이고, 열전도율을 낮추고, 고밀도 소재와 하중을 분산시켜 주며 탄성과 복원력이 우수한 제품이 있는가 하면, 내장재 안의 스프링을 두 단계로 분산하여 위에서 내려오는 중압을 분산시킴으로써, 내장재 쏠림과 변형 방지를 위한 고도의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도 있다. 또한 고령자들을 위한 바닥이 딱딱한 폼매트,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스프링 매트를 제작하는 형태도 있다. 침대의 핵심 포인트는 매트의 내장재다. 회사마다 심혈을 기울였다.
 

또 이런 업체도 있다. 매트 안의 스프링을 체중에 따라 1단계 ∼10단계 까지 상하 조정이 가능하도록 조절기를 만들어 선택할 수 있도록 하였다. 옵션이지만 동절기 때 사용할 수 있는 온열 매트도 있다.
 

다양한 업체들의 기술력이 세계시장에도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듯하다. 이만큼 침대의 역할이 크다고 하는 것은 이를 통해 숙면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현재의 아파트는 드레스룸에 옷장과 화장대가 있기 때문에 이불은 침대 밑에 수납장으로 활용한 업체도 있다. 계절마다 바꾸는 작업만 하면 된다. 생각보다 면적이 크게 보인다. 예전의 장롱은 부의 상징처럼 부각된 때를 생각하면 격세지감이 된다.
또  편백으로 침대를 만든 색다른 업체가 있다.  피톤치드가 많이 나오는 재료로 내구성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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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기능 의자들이 출시되어 휴식에 안성맞춤인 제품들


소파 코너에도 다양한 제품이 전시되어 있다. 편안하고, 아늑한 고전적인 소파 개념에서 재질과 색상 면에서 진화하고 현대적인 색상이 돋보이기도 하다.

 

그다음 많은 상품이 바로 식탁이다. 식탁은 가족 공통체의 중요한 자리다. 원목과 세라믹, 천연석 재질로 되어 있어, 견고할뿐더러 디자인이 뛰어나 집안 분위기와도 잘 어울린다.

의자는 주로 기능성 있는 제품을 전시했다. 어느 기업의 제품은 항공기 비즈니스석처럼 거의 120도 정도 기울어져 피곤할 때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게 장점인 제품도 있다. 또 한 업체는 마사지 척추 환자들을 위한 온열 의료기기를 출시하여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필자가 리빙가구를 둘러보면서 느낀 점은 기업마다 끊임없는 연구비를 투자하여, 보다 소비자들의 필요를 충족시키려는 노력이 돋보인다는 점이다. 침대만 하더라도 단순한 수면만 취하는 재래 개념에서 벗어나, 어떻게 하면 숙면을 취할 것인지 과학적으로 접근하여 연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하고 싶다. 모든 제품에서 디자인과 편안한 색상들은 더 풍요롭게 일상을 즐기려는 현대인들의 욕구와도 부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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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장을 둘러보는 관람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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