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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매너견과 함께하는 '반려동물 문화교실' 열려
수원팔달문화센터 문학관에서 매너견 인증자 및 반려견 교육 추진
2024-12-16 11:42:00최종 업데이트 : 2024-12-16 11:41:59 작성자 : 시민기자   홍명후

문화 교실 참가자 기념촬영

반려동물 문화교실 참가자 기념촬영

 

지난 14일 수원시가 주최하고, KCMC문화원과 수원시 수의사회가 주관하는 2024년 매너견과 함께하는 '반려동물 문화교실'이 열렸다. 이날 수원시반려동물센터(센터장 김기범)의 노선영 동물보호팀장과 서승원 주무관을 비롯한 KCMC문화원의 강민정 국장, 매너견 인증자 및 반려견 등이 참가한 가운데 교육이 진행되었다.

 

수원시는 2023년 전국 최초로 '반려동물 교육도시' 비전 선포식을 갖고 반려견이 시민견이 되는 백년대계(百年大計)를 위해 책임감 있는 보호자가 사는 도시 매너 있는 시민견이 사는 도시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4년 6월 '매너견 인증제'도 추진하였다. 매너견 인증 참여자 수는 135명이며 이중 사전 교육은 40명, 인증 테스트는 95명이 참여했다. 이렇게 최종적으로 2024년 '교육' 인증 매너견 20마리를 배출했다.

 

따라서 이번에 그 연장선상으로 올해 마지막 행사인 2024년 매너견 인증자 및 반려견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문화 교실'을 추진하여 그 중요성과 의미가 있다. 

 

교육 현장에 도착하니 몇 차례의 행사 참가로 그새 친숙해진 주최 관계자 및 반려인이 서로 반가워하는 모습이었다. 반려견들도 서로 아는 체하는 밝은 모습이 매너견다운 면모를 선보여 보기 좋았다. 이날 교육은 ▲1교시 반려동물 아로마테라피 강좌 ▲2교시 매너견교육 ▲3교시 인간과 동물의 유대관계 강좌 순으로 열렸다.
 

반려동물 아로마테라피교육 장면

반려견 아로마 스프레이 만들기 교육 장면


KCMC문화원의 김지현 펫테라피센터장이 '반려견 아로마테라피' 강좌를 진행했다. 센터장은 반려견과 반려인이 함께 즐기는 향기로운 일상을 위해 다양한 원료인 라벤더, 로즈메리, 안다린, 일랑일랑, 라임 등을 충분히 준비했다. 직접 원료를 배합하는 실습에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반려인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반려견 아로마테라피'는 반려동물의 후각을 이용하여 심신 안정과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자연 치유법이다. 천연 아로마 오일의 향기를 통해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며 질병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그 방법으로 첫째, 안전한 아로마 오일 선택 편에서는 반려견에게 안전한 천연 아로마 오일 종류와 효능을 소개하고, 보호자의 취향에 맞는 향을 선택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DIY 아로마 스프레이 만들기 편에서는 다양한 아로마 오일을 활용하여 나만의 특별한 아로마 스프레이를 직접 만들어 보는 실습 시간을 가졌다. 셋째, 사용법 및 주의사항 편에서는 안전하게 아로마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방법으로 스프레이를 직접 강아지에게 분사하지 말고 보호자 손바닥에 분사하여, 배, 얼굴, 등 순으로 발라줄 것을 강조했다. 


센터장은 반려견 보호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반려동물과의 행복한 동행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매너견 교육 장면

열강하는 김승이 훈련사의 매너견 교육 장면

매너견 교육 체험 및 실습 장면

옥외에서 매너견을 교육하는 모습


KKF 1등 공인 훈련사이며, SBS TV 동물농장 솔루션 훈련사인 김승이 KCMC문화원 대표 훈련사가 이날 '매너견 교육'을 맡았다. 그는 반려견 훈련사답게 카리스마 넘치는 패기로 교육을 진행했다. 그는 먼저 반려인들에게 본인 반려견의 잘못된 행동이 무엇인지를 물으며 진행했다. 그러면서 반려견의 나쁜 습관은 반려인의 습관에서 기인한다는 것을 알고 반려인들이 확실하게 반려견을 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훈련사는 산책할 때 타견 반응에 대한 교육과 '기다려'에 대한 교육도 진행했다. 실내에서는 산책 및 반려견의 행동 분석에 대한 이론 교육이 이루어졌고, 옥외에서는 매너견 10단계의 일부 동작인 반려인과 함께 걷기, 기다려하기, 콜링 등의 실습을 했다.
 

열심히 강의를 듣는 수강생들

진지하게 강의를 듣는 수강생들


'인간과 동물의 상호 작용' 강좌는 '방실 웃는 동물병원'의 김방실 원장(수의사)이 진행했다. 그는 길들인다는 것, 알아간다는 것, 익숙해진다는 것은 상호적인 것이라고 설명하며 강의를 풀어 나갔다. 어떻게 야생동물이 반려동물이 되었을까. 동물은 수송, 경비, 사냥 및 쥐잡기를 했고, 인간은 먹이를 주고 은신처를 제공하는 상호 작용을 했다.

따라서 시간이 지날수록 동물은 유전적 선택을 통해 인간의 목적에 적응하게 되었다. 또한 가축에서 시작하여 애완동물에서 반려동물로 용어의 변화는 동물에 대한 인간의 태도와 감정 변화에 기인한 것이다. 반려동물 양육에 따른 유익한 효과를 살펴보면 우선, 육체적으로는 혈압과 심박수를 낮춘다. 정신적인 면에서는 미적 즐거움과 양육 본능이 충족되며 스트레스를 줄이고 자존감을 향상시킨다. 

 

김방실 원장은 반려동물에 대한 책임감으로 동물복지 차원에서 잘 돌보는 것은 기본이며, 동물이 살아갈 사회와 환경에 대해서도 책임감을 느끼고, 동물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관용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반려견 중요 질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주로 진드기에 물렸을 때 감염되어 체액에 의한 접촉감염이 된다. 그 예방으로는 진드기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하면서 마무리했다.
 

잘 훈련된 매너견의 모습

잘 훈련된 매너견의 모습


8살 '보미' 매너견의 김화영 반려인(광교 1동)은 "이번 교육이 알차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매너견의 참모습이 되도록 계속 관심을 두고 훈련을 시키겠다."라고 말했다.
 

2살 '요미' 매너견의 송덕영 반려인(광교 2동)은 "매너견 인증을 받아 매너견 표찰을 달고 다니면 주위에서 부러워해 자부심과 긍지를 갖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편 부족한 면도 많았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보완할 수 있어 좋았다."라고 말했다.

 

반려동물 1천만 시대에 수원시는 '반려동물 교육도시 비전 선포'와 ' 매너견 인증제'를 전국 최초로 도입하여 반려견의 선도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2024년 매너견과 함께하는 '반려동물 문화 교실' 추진은 매너견의 부족한 부문을 보완하는 교육 기회가 되었다. 향후 매너견 인증제가 더 많이 확산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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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반려동물센터, 반려동물문화교실, 매너견인증자, 반려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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