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끌시끌 꿈이 크는 청개구리 스펙(SPPEC) 성과공유회
1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전시,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 열려
2024-12-16 13:48:46최종 업데이트 : 2024-12-16 13:48:39 작성자 : 시민기자 권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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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개구리 스펙(SPPEC) 성과공유회 홍보물(수원시 제공)
지난 12월 15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수원컨벤션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청개구리 스펙(SPPEC) 성과공유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학교, 청개구리 기자단(학생), 학부모 지원단, 유관기관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개구리 스펙의 성과 및 후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청개구리 스펙(SPPEC) 성과공유회에 1,000여 명의 참석자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청개구리 스펙(SPPEC)이란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신만의 스펙(Spec)을 쌓고 잠재 능력의 스펙트럼(Spectrum)을 확장시킬 수 있도록 수원에서 지원하는 교육 사업(SPPEC)의 영문 앞 글자를 따서 만든 사업이다.
'청개구리 스펙(SPPEC)'에는 '청소년과 학부모가 함께 토론하며 제안하는 청개구리 이야기'인 Story, '지역 이곳저곳, 이 일 저 일을 알리고 배우는 청개구리 기자단'을 의미하는 Press, '청소년과 학부모가 함께 학습하고 쉴 수 있는 청개구리 연못'인 Pond, '다양한 진로와 직업을 경험하는 수원시 지정 진로체험처'인 Experience가 있다. 마지막으로 '학교 안팎에서 학교 교육과 연계하는 지역교육 과정, 청개구리 교실'인 Class까지 모두 청개구리 스펙을 나타낸다.
청개구리 이야기에서 활동하고 있는 영동중학교 1학년 이예린 학생은 "오늘 성과공유회에 와서 보니 정말 볼 것도 많고 재미있었다. 청개구리 이야기 활동도 내년에 또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지아 학부모는 "청개구리 이야기를 통해서 많은 체험을 하고 많은 것을 알게 되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청개구리 이야기 부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학부모와 학생
'청개구리 스펙 학부모 지원단'은 지난 3월 27일 수원컨벤션센터 3층 컨벤션 3홀에서 '청개구리스펙(SPPEC)' 사업의 하나인 '도도(DODO)한 프로젝트' 강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강사들, 청개구리 연못 학부모 지원단, 청개구리 기자단 학부모 지원단이 위촉식을 가졌다. '도도(DODO)한 프로젝트'를 통해 일정 자격 취득 한 강사들은 초등 교육과정과 연계된 4개 분야(코딩드론, AI로봇, 생태환경, 문화예술) 청개구리 교실 프로그램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김민정 강사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는 청개구리 성과공유회를 해서 너무 좋다. 뿌듯하고 내년도 기대가 된다."라고 전했다.
청개구리 교실에서 활동하고 있는 강사들 청개구리 교실에서 활동하고 있는 강사들
'청개구리 연못 학부모지원단'은 파장동 청개구리 연못, 세류중학교 청개구리 연못, 고색중학교 청개구리 연못, 제일중학교 청개구리 연못, 송원중학교 청개구리 연못에서 사업 홍보와 청소년 이용 활성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효동초등학교 청개구리 연못과 효원초등학교 청개구리 연못은 곧 개관 예정이다.
효동초등학교 청개구리 연못 학부모 지원단과 학생들
효동초등학교 청개구리 연못 학부모지원단의 박윤정 학부모는 "효동초는 이제 시작이다. 12월 19일에 개관하니, 내년 성과공유회 때 기대해달라."라고 말하며 "효동초 청개구리연못 파이팅!"이라고 전했다.
고색중학교 청개구리 연못 학부모지원단의 오수영 학부모는 "아이들에게 간식을 나눠주는 간식데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원 가기 전 연못에 들러 간식을 먹고 갈 수 있게 했더니 학생들의 반응이 아주 좋았다."라고 말했다.
고색중학교 청개구리 연못과 파장동 청개구리 연못 등 여러 학부모지원단이 함께 하고 있다.
'청개구리 기자단 학부모지원단'은 학생 청개구리 기자단 중 초등학생 학부모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청개구리 기자단과 함께 취재 활동을 하며 청개구리 스펙을 알리는 역할을 해 왔다.
행사장 내 탁자에는 크리스마스 카드와 청개구리 스펙 성과를 담은 책자, 기념품 등이 놓여 있었다. 행사장 중간에는 밝게 빛나는 크리스마트 트리가 자리해 참석자들로 하여금 포토존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탁자에 놓인 구성품과 행사장 내 크리스마스 트리
식전공연으로 수원공고 관악부의 감동적인 연주와, 단순 공연을 넘어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청소년 댄스팀 '2WAY CREW'의 역동적인 무대로 장내 분위기는 한껏 고조되었다. 특히 수원공고 관악부는 제48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실력파 관악부다.
식전공연으로 수원공고 관악부가 연주를 하고 있다. 식전공연으로 청소년 댄스팀 2WAY CREW가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후 내빈소개 및 개회 선언, 국민의례 순으로 진행되었는데 수원시의회 문화체육위원회 현경환 의원과 정종윤 의원, 기획경제위원회 홍종철 의원이 행사를 축하하는 축사를 전했다.
청개구리 스펙 사업의 성장 과정과 학부모 지원단, 학생들의 인터뷰를 담은 영상을 상영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행사 시작의 문을 열었다. 2024년도 청개구리 기자단의 총 기사 작성은 611건이고 청개구리 기자단 및 학부모 지원단 총 인원은 127명임을 밝혔고, 수원시 관내 중학교 절반인 28개교, 초등학교 4개교 총 32개교 총 6,493명이 꿈을 향한 직업진로클래스를 경험했다고 했다.
이어 수원시 교육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들에게 표창 수여 및 청소년들로 이루어진 청개구리 기자단에게 수료증과 수료 메달 수여식을 가졌다. 청개구리 기자단은 지난 1월 16일부터 2월 24일까지 초등 4~6학년 30명, 중등 1~3학년 30명을 대상으로 모집했고 4월 20일에는 수원시 청소년문화센터 2층 은하수홀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이후 청소년이 자기주도적으로 수원시를 알아보고 취재하는 활동을 하며, 기사 작성을 통해 지역 사회에 대한 애향심을 고취시켰다.
청개구리 기자단(청소년)의 모습
천천중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김수빈 학생은 청개구리 기자단 활동 소감을 묻자, "기자라는 꿈을 더 크게 가지게 되었다. 글쓰기 실력도 늘어 내년에도 또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 시장은 "오늘 메달과 표창장을 받은 학생 모두에게 박수를 보낸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보는 것 같다. 우리 학생들이 수원의 주인이자 대한민국의 주인, 내일의 주인이다. 학생들도 열심히 참여했지만 함께 해 주신 학부모님들과 여러모로 도움을 주신 교장 선생님, 시의회 모두 감사하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청개구리 기자단의 수료 메달 수여를 마친 후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메달 전달식이 끝난 후 청개구리 기자단과 기념촬영을 했다. 마지막으로 경기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공연으로 성과공유회는 마무리되었다.
한편,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부스도 마련했다. 켈리그래피 LED 조명 만들기, 책 나눔, 청소년 미션 부루마블, 신문 제작, 아나운서 체험, 기자단 전시·참여관, 인공지능·코딩 로봇, 도마 만들기 등등 18개 부스와 포토존 등이 운영되었다.
부스 체험을 하고 있는 참석자들의 모습
진로체험처 부스에서 미니어처 체험을 운영하고 있는 류상화 작가는 "수원시 아동돌봄과에서 4년 전부터 온라인 수업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 보다 많은 초중고 학생들이 미니어처 체험을 하면 좋겠다 싶어 신청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미니어처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있는 류상화 작가가 부스를 소개하고 있다.
청소년기에는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혼자서 찾기는 힘들다. 준비와 기회가 만나면 기적이 되는 것처럼 우리 수원시 청소년들의 시끌벅적한 꿈이 다른 사람의 기대나 사회적 기준에 휘둘리지 않고, 바르게 자라날 수 있도록 수원시에서 지원하는 교육사업인 청개구리 스펙(SPPEC)이 큰 힘이 되길 바란다. 청개구리스펙, 청개구리기자단, 청개구리학부모지원단, 청개구리연못, 청개구리이야기, 청개구리교실, 성과공유회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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