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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미디어센터, ‘수원지역미디어 리마인드’ 성공적 개최
‘10년의 기억, 10년의 미래’ 주제로 포럼 및 워크숍 열어
2024-12-17 15:45:17최종 업데이트 : 2024-12-17 15:45:16 작성자 : 시민기자   김윤지
수원시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수원지역미디어 리마인드

수원시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수원지역미디어 리마인드


지난 12월 14일, 수원시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수원지역미디어 리마인드: 10년의 기억, 10년의 미래'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수원 지역에 마을미디어 활동에 대한 10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미디어 활동가, 주민자치회 관계자, 마을 만들기 활동가 등 70여 명이 참여해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1부 포럼으로 10년의 기억을 돌아보다

오전 10시 1부 포럼은 민진영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의 사회로 시작됐다. 허경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 정책센터장은 기조 발제에서 '거버넌스 기반의 미디어센터 방향'을 주제로, 지역과 미디어센터 간 협력의 중요성과 향후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진 발제 발표에서는 고영준 전국마을공동체미디어연대 공동운영위원장이 나서 전국의 성공적인 마을미디어 협력 사례를 공유하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고영준 공동운영위원장은 "수원 지역 마을미디어는 전국적으로 수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오늘 이 자리가 앞으로 10년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수원과 서울 두 지역의 미디어 활동 사례를 비교하는 사례 발표도 눈길을 끌었다. 서지연 수원마을공동체미디어협동조합 이사는 '수원지역미디어 10년의 성과와 현재'를 주제로, 지난 10년간 수원에서 이뤄진 다양한 마을미디어 활동과 그 성과를 생생하게 소개했다. 서울 사례를 발표한 김주현 미디액트 팀장은 '서울마을미디어 10년의 성과와 과제'를 통해 수원의 참가자들에게 신선한 영감을 주었다. 김주현 팀장은 "비록 서울의 마을미디어 사례는 수원과 비슷한 점이 많이 있다. 비록 서울은 10년이 되고나서 지원이 끊겼지만 수원은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1부 포럼 '10년의 기억, 10년의 미래'

1부 포럼 '10년의 기억, 10년의 미래'


2부 워크숍으로 협력과 비전을 논의하다 
 
오후에는 '수원마을미디어연합과 함께하는 네트워크' 워크숍이 진행되었다. 특히 2024년 지역미디어 지원사업의 주요 활동 내용이 공유되었으며, 참가자들은 지역 간 협력 모델과 마을미디어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활발한 토론과 네트워킹 속에서 실질적인 아이디어가 오가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비전이 제시되었다. 워크숍에 참여한 25개 단체는 서로의 상황을 공유하며 협력하고 나아갈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워크숍에 참여한 김남희 씨는 "사실 올해 수원시미디어센터에서 지원사업을 신청한다는 생각 외에는 특별함이 없었는데 워크숍에 참여해보니 지역에서 미디어 활동을 하는 다양한 활동가들을 만나면서 우리가 하는 활동에 책임감을 느끼게 됐다. 지역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콘텐츠를 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2부 워크숍 '수원마을미디어연합과 함께하는 네트워크'

2부 워크숍 '수원마을미디어연합과 함께하는 네트워크'


행사 외에도 참가자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되었다. 라디오 스튜디오에서는 보이는 라디오 체험 프로그램 <줌-인 마이크>가 진행되었다. 또 1층 로비에서는 <수원지역미디어 아카이빙> 전시가 열렸다. 10년 전 수원시미디어센터 개관식 영상뿐 아니라 지난 10년간 수원 지역에서 제작된 다양한 마을신문, 영상물, 출판물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수원시미디어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난 10년간 수원지역미디어가 지역사회에 미친 영향을 돌아보며,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며, "지역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 속에서 풍성한 논의와 아이디어가 도출된 점이 가장 큰 성과"라고 전했다.  
 
부대행사로 진행된 전시 '수원지역미디어 아카이빙'

부대행사로 진행된 전시 '수원지역미디어 아카이빙'


2014년에 개관한 수원시미디어센터는 지난 10년간 시민 미디어 교육, 콘텐츠 제작 지원, 지역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해왔다. 이번 행사는 그간의 성과를 재조명하는 동시에, 앞으로 수원지역 미디어가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수원시미디어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 성장하며 마을미디어의 새로운 10년을 열어갈 계획이다.  
 
수원시미디어센터 전경

수원시미디어센터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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