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2024 '문예지 마당5호' 출판기념회·신인작가상 시상식, 송년 시낭송회 열려
수원문인들 수원화성박물관 1층 영상실에서 화합 축제의 장 펼쳐
2024-12-30 13:15:24최종 업데이트 : 2024-12-30 13:15:23 작성자 : 시민기자   이영관

2024 '문예지 마당5호' 출판기념회 참가자 전체 기념 사진

2024 '문예지 마당5호' 출판기념회 참가자 전체 기념 사진


한국문예협회(이하 협회. 회장 김동석)가 주관한 '2024 문예지 마당5호 출판기념회·신인작가상 시상식 및 송년 시낭송회'가 4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8일 오전 10시부터 수원화성박물관 1층 영상실에서 열렸다.

 

한국문예협회가 발행한 '2024년 통권 제5호 마당'은 신국판(140㎜×210㎜)으로 136페이지다. 내용을 보면 회장의 발간사, 초대작가 9명의 시, 연극 산국(山菊), 김동석과 정다겸의 소시집, 32명의 회원작품, 신인작가상 두 명의 작품과 수상소감, 당선작 심사평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행사의 진행은 정다겸 시낭송회장이 맡았다. 제1부 개회식은 개회사, 국민의례, 내빈소개, 축사, 환영사, 인사말, 축가, 축하시, 신인작가상 심사평, 신인작가상 시상, 당선 소감, 단체 사진 촬영 순서로 이어졌다.
 

시 부문 신인작가상을 받은 남오희 님(가운데)

시 부문 신인작가상을 받은 남오희 씨(가운데)

수필 부문 신인작가상을 받은 추교희 님(우측에서 두 번째)

수필 부문 신인작가상을 받은 추교희 씨(우측에서 두 번째)


한국시학발행인이며 한국경기시인협회 임병호 이사장은 "마당 5호 발행을 축하한다. 이제 연 2회 발행에서 춘하추동 연 4회 발행을 기대한다."며 "오늘 훌륭한 여러 작품을 보았다. 더욱 훌륭한 작품이 나올 것임을 확신한다."라고 격려했다. 경기수필가협회 맹기호 회장은 "수원은 인문학의 도시다. 우리가 문학을 하는 이유는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에서 왔는가, 어떻게 사는 것이 올바른가를 찾는 것이다."며 "정직한 글로 시대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동석 한국문예협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는 우리나라 최초로 노벨문학상이 나온 뜻깊은 해이다. 우리 회원들도 도전정신을 발휘해 전국 단위 문학상 수상 기회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며 "더 나아가 노벨문학상까지 배출하는 것이 우리 협회 미래의 꿈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예창건 가객의 만파식적 소금(小笒) 축하연주, 예창건·김태문 가객이 <청산리 벽계수야> 가곡이 있었다. 마레모에 팬플룻 연주팀은 <안녕 내사랑>, <동행>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특별 순서로 오늘의 수상자인 추교희 작가의 손자가 나와 <할머니와의 추억>을 낭송했다. 협회 이명옥 국장은 신인작가상 수상자인 남오희 작가의 <추억국 추억동>을 낭송했다.
 

경기수필가협회 맹기호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경기수필가협회 맹기호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한국문예협회 김동석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문예협회 김동석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늘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신인작가상 시상. 한국문예협회가 정한 수상자는 시 부문에 <추억국 추억동>, <그리고 있다>, <너를 생각하고 기억한다> 세 편의 작품을 제출한 남오희 작가가, 수필 부문에는 <그리운 오빠 생각>을 제출한 추교희 작가가 선정되었다.

 

이번 신인작가상 심사를 맡은 권갑하 평론가는 남오희의 시는 "자칫 가벼울 수 있는 그리움을 노래하지만 낯선 묘사와 진술로 긴장미를 잃지 않으면서 시의 진경을 펼쳐 보인다."며 "모쪼록 구체적인 대상으로 사유와 감동을 깊게 우려내는 시작활동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권 평론가는 이어 추교희 수필 <그리운 오빠 생각>은 "간결하고 소박한 전개로 수필의 품격을 잘 살리고 있다. 꾸밈도 과하지 않고 감정도 넘치지 않는다."며 "앞으로의 작품이 사뭇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제2부 송년시 낭송 모습

제2부 송년시 낭송 모습

축하연주 마레모에 팬플룻 연주

축하연주 마레모의 팬플룻 연주


당선 소감에서 남오희 수상자는 "이렇게 큰 상을 주시니 감사드린다. 제겐 너무나 큰 선물이다."며 "앞으로 글을 통해 소통하며 감동과 사랑과 행복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했다. 추교희 수상자는 "부족한 글을 좋게 평가해 주신 점 감사드린다."며 "고향의 강가엔 은빛 모래밭이 반짝이고 내 가슴엔 오빠의 모습이 영원할 것"이라고 했다.

 

제2부 출판기념회 및 송년 시낭송 순서는 정다운 시인이 맡았다. <은행나무 아래서 우산을 쓰고>, <무궁화에 대해 몰랐던 것>, <가버린 가을>, <수선화에게>, <시여 일어나라>, <그대에게 가고 싶다>, <겨울산에서>, <저녁 연기 같은 것>, <흔들리며 피는 꽃> 등 10명의 작가 회원들이 시를 낭송했다. 제2부는 회원들이 낭송 주인공으로 출연, 알찬 시간이 되었다. 참가자들은 송년 시낭송이 한 해를 되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영관님의 네임카드

한국문예협회, '문예지 마당5호' 출판기념회, 신인작가상 시상식, 송년 시낭송회, 이영관

연관 뉴스


추천 2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독자의견전체 0

SNS 로그인 후, 댓글 작성이 가능합니다. icon 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