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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란도란 더 즐거운 놀이마당" 프로그램으로 치매 예방 확실하게
광교노인복지관 슬기나래 2층 별실에서 보드게임 등 열려
2025-01-13 13:14:18최종 업데이트 : 2025-01-13 13:14:15 작성자 : 시민기자   김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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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언 강사가 강의하는 모습.


1월 9일을 시작으로 2월 27일까지 시니어 맞춤형 인지 지원 '도란도란 더 즐거운 놀이마당' 프로그램이 광교노인복지관 분관 슬기나래 2층 별실에서 열린다. 첫날에 그 현장을 찾았다. 

참여 어르신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행복한 일상을 누리고 즐겁게 대화하고 소통한다. 또한 신체활동, 보드게임을 통해 참여 어르신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한 인지력을 향상시킨다. 복지관은 16명을 대상으로 총 7회기 동안 매주 목요일 시니어 보드게임을 진행한다. 
 

시니어 맞춤형 보드게임은 참여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지원하여 즐겁게 대화하고 소통하며 또 신체활동 보드게임을 통해 참여 어르신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한 인지력도 높여준다.
 

김영언 강사와 어르신들이 만나 즐거운 놀이마당이 시작되었다. 강사는 참여자들의 흥미를 파악하고, 이전에 받은 교육 내용을 파악했다. 참여자들은 라인댄스, 난타, 꽃꽂이, 노래교실, 컴퓨터, 하모니카, 장구, 캘리그라피 등 다양하게 말했다.
 

'12달 나무 아이'를 들고 강사가 설명을 하고 있다

'12달 나무 아이'를 들고 강사가 설명을 하고 있는 강사

 

다음 시간부터는 보드게임을 위해 책상을 다르게 배치한다고 한다. 보드게임을 할 때는 둥글게 앉아서 한다. 강사는 자신의 별칭 '맹물'을 소개하며, 맹물 선생이라고 부르면 된다고 전했다. 맹물은 색깔도 없고 맛도 없고 향기도 없다. 다양한 연령대와 수업하기 위해 자신의 색을 없앤 강사의 의도가 담겼다.
 

당신은 누구십니까? 강의를 하면서 수강생들과 함께 하고 있다.

당신은 누구십니까? 강의를 하면서 수강생들과 함께 하고 있다.


"당신은 누구십니까? 나는 김선주" 이번에는 이름 소개 시간이 있었다. 소개 중 '백작'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외국에서 '백작'이라는 이름을 들었는데 기품 있고 신분이 높은 사람이라는 뜻이다. 여자가 사용하는 경우는 없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한번 내 이름으로 정해보았다." 절대 잊지 않을 이름이다.

다음에는 '고운 나, 고운 꽃 이름' 시간이었다. 접혀있는 종이를 나누어 주었다. 여기에 한쪽에는 꽃 이름, 다른 한쪽에는 내 이름을 써 준다. 꽃 이름이 자기 이름이 된다. "뇌를 튼튼하게 하는 수업이다. 그러니 수시로 함께하는 친구의 이름을 물을 것이다. 그리고 게임을 할 때도 수시로 자리가 바뀔 수 있다. 그러니 어머님들의 이름을 잘 기억하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2달 나무 아이' 도서를 소개했다. '아이'라고 하니까 아기만 생각하는데 아기뿐 아니라 아들, 딸, 손주, 손녀,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나'를 생각하면 된다. 12달 동안에 태어난 아이들을 이야기한다. 이야기 책이기 때문에 글보다 그림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

 

건강한 뇌를 위한 3.3.3 운동을 설명하고 있는 강사

건강한 뇌를 위한 3.3.3 운동을 설명하고 있는 강사


다음에는 천을 나누어 주었다. 그것도 눈을 감고 통속에 있는 천을 골라내어 자기 것으로 정한다. 천을 펼쳐본다. 천으로 운동을 한다. 위에서부터 천천히 돌돌 말아준다. 그것을 양손으로 잡고 팔을 들어 올린다. 내려주고 다시 올려주고 내려주고 반복 운동을 한다.
 

다음 재빨리 오른손 안에 천을 집어넣는다. 꼭 쥐고 있는다. 그다음에 게임이 시작된다. "백합 어머니에게 묻습니다. 장미 어머니 손안에 무슨 색이 있을까요? 장미 어머니 손 열어 보세요." 색을 맞췄으면 짜잔! 하고 틀리면 땡! 하면 된다. 이렇게 천 하나를 가지고 손 운동을 하면서 기억력도 좋아지고 머리도 좋아지는 것이다. 모두 정신을 똑바로 차리니까 잘 알게 된다. 이렇게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살면 기억력도 좋아지고 삶이 생기를 되찾게 된다.

 

우리가 건강한 삶을 위해서 3.3.3 운동을 해야 한다. 운동과 식사, 배움을 지켜야 한다. 3가지 금할 것도 있다. 술과 담배는 금하고 머리 다치지 않도록 주의한다. 또 3가지는 잘 챙겨야 하는 것도 있다. 건강하게 검진받고, 소통하고 친구들과 이야기 나누며, 치매 검진 잘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김영언 강사가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김영언 강사가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김영언 강사는 "어머님들을 처음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살펴보았다. 그런데 모두 적극적이다. 한 분이 조금 어깨 올리는 것이 좀 힘들었고 다른 분들은 모두 신체활동이 너무 좋은 것 같다. 그래서 앞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하면서 "다음 시간에는 보드게임을 할 계획이다. 보드게임의 좋은 점은 모여서 하는 것으로 계속 소통 거리가 생긴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기고 지는 승패가 걸려 있어서 사람들의 성격도 나온다. 감정 조절하는 것도 배우고 규칙을 잘 지키는 신뢰를 배우기 때문에 여러 가지로 좋겠다."라고 말했다.

 

수강생이 강의를 듣고 흥분해서 강의를 칭찬하고 있다

수강생이 강의를 듣고 흥분해서 강의를 칭찬하고 있다


한 수강생에게 인터뷰를 청했더니 "새로운 배움이다. 흥미 있는 진행을 해서 좋았다. 여러 가지 참여를 하고 있는데 선생님의 지도 방법이 좀 특별한 아이템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오늘 수업으로 봐서는 상당히 흥미가 있다. 만족한다. 우리 인지 교육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임이 확실하다. 앞으로 한다는 게임도 머리를 써야 하는데 아주 좋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 사회적 기업인 ㈜더 즐거운 교육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사회서비스 프로그램으로 "시니어 맞춤형 인지 지원 도란도란 더 즐거운 놀이마당"을 운영한다. 두빛나래 복지관과 협업하여 무료로 진행하고 있으며, 유선전화(031-8004-2828)로 상담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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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나래 2층 별실, 광교 노인복지관, 보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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