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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여성의 아름다운 손길 ‘생활개선회’를 찾아서
수원시농업기술센터에서 생활개선수원시연합회 총회 및 실용교육 열려
2025-01-17 15:33:20최종 업데이트 : 2025-01-17 15:33:17 작성자 : 시민기자   진성숙

200여명의 회원들이 강당을 채우다

200여 명의 생활개선회 회원들이 강당을 채웠다.

 

지난 1월 16일 오후 수원시농업기술센터 3층 대강당에서 '생활개선회' 회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생활개선회 총회 및 농업인 실용교육이 열렸다. 2022년 이곳에서 6주간(주1회) 대학교수가 가르치는 약선요리를 배운 경험 덕분에 수원시농업기술센터가 더욱 반가웠다. 

 

이날 1시부터 1부 '생활개선수원시연합회 총회'가 열렸고, 2시 반부터는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이 이어졌다. 대강당 로비에는 따뜻한 차와 떡, 과일이 준비되어 있고, 생활개선회원들이 직접 만든 국간장과 몇가지 물품도 판매중이었다. 이날 국간장 일명 조선간장을 구매하기도 했다. 이번 유경미 회장은 17대에 이어 18대에도 연임해 의욕적으로 이끌어가는 모습이 보기 좋다.

 내빈소개가 이어진다

내빈소개가 이어진다


생활개선회는 구체적으로 여성 농업인 단체를 뜻한다. 수원시에서 1994년부터 시작해서 이어지고 있는데 역사를 더 거슬러 올라가면 1958년부터 비롯되었다고 유경미 회장이 이야기를 들려준다. 십수년간 이어진 전통 장담그기부터 월별 시험과제도 있고 독거노인들에 반찬봉사 등 다양한 봉사도 많이 한다. 작년 11월 폭설이 왔을때도 자체봉사모임 활약이 대단했다고 들었다.

 

또 수원시 후원을 받아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체험의 장을 열고 있는데 약선요리교실도 그 일환임을 알 수 있었다. 자연염색 및 규방공예는 초급부터 전문과정까지 있고 전통주 교육, 약선 음식 교육도 있다. 월마다 월별 과제 교육도 주어진다. 

 

농업기술센터 심정만 소장이 축하인사를 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심정만 소장이 축하인사를 하고 있다

농업인의 건강에 대한교육을 영상으로 듣다

농업인의 건강에 대한 교육을 영상으로 듣다


앞서 탄소교육 등 간단한 생활교육 후, 1부 총회에서는 내빈 소개에 이어졌다. 먼저 2년간 열심히 일한 17대 임원진을 소개하고 그 노력에 박수를 보내는 한편, 새로 선출된 18대 임원진을 유 회장이 일일이 소개한다.


그리고 18대 회장으로 취임한 유경미 회장이 회원들의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생활개선 수원시연합회가 우뚝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에 우레와 같은 회원들의 박수가 쏟아졌다. 이어 농업기술센터 심정만 소장이 "생활개선 수원시연합회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생활개선 수원시연합회가 더욱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흔쾌히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더욱 발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정일윤 발사믹식초회장의 열띤 강의모습

정일윤 발사믹식초 회장의 열띤 강의 모습유산균에 관한 박사들면역학의 저명한 박사들.  왼쪽부터 파스퇴르, 메치니코프, 클로드베르나르


2025년 월별 생활개선 프로그램을 보니 욕심이 났다. 우선 설 명절 전 '한과만들기 프로그램'을 신청하였다. 또 '전통 장담그기'는 된장 9Kg ,간장 3Kg이나 된다니 대가족이 나누어 먹을수도 있겠단 생각이다. 더구나 내손으로 만든 믿을 수 있고 안전한 먹거리의 소중함이라니 말해 무엇하랴. 장 만드는 법도 익히고 내 손으로 장도 만들고 일석이조 아닌가.

 

잠깐의 휴식 후 이번에는 직접 농사를 짓는 시민들을 위한 영상 교육이 이어졌다. 주말농장 정도가 아니라 전문적으로 농사를 짓는 이들은 허리 무릎 등 안프지 않은 곳이 없을 터. 더구나 생활개선회 연령대가 50~70대가 많다보니 회원들은 한 마디도 놓칠세라 집중해서 듣는다.

근골격계 질환 후 무거운 물체를 다루거나 단순작업을 반복할 때 부적절한 작업자세가 계속되면 몸 구석구석 염증이 쌓여 통증이 생기고 방치하면 악화되는 등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허리와 무릎, 팔꿈치보호대 등의 도구도 필요하고 보조도구를 이용해 불편함을 적극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가르친다.
 

다음으로 정일윤 한국발사믹식초협회회장으로부터 생활에 유익하고 귀에 쏙쏙 들어오는 내용의 '생활속 발효와 건강 이야기'란 주제로 유익한 강의를 들었다.


특히, 식초의 다양한 효능과 약효 성분까지 세세히 깊이 있는 강의는 새겨들을만 하였다. 식후 홍초를 마시는 것도 아주 좋고 식초를 물에 희석해 스프레이로 몸에 뿌리면 아토피나 제반 가려움증도 현격히 나아진다고 한다. 

 

몸에 좋은 녹색푸드

2021년 미국의 몸에 좋은 슈퍼푸드

일반시민도 참여할수 있는 월별 교육프로그램일반시민도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수원시 농업기술센터. 오목천동에 소재수원시농업기술센터 전경


인계동에서 온 김재옥 회원은 "생활개선회 활동을 한지 10년이 되어간다. 농사에 유익한 정보도 회원간에 주고받고 수시로 양질의 교육을 시켜주니 생활개선회가 참 편하고 좋다. 오늘도 생활습관병에 대한 인식개선과 발효식품과 효능에 대해 배워가니 참 든든하다."라고 소감을 전한다. 

 

'농자천하지대본'이란 말이 있듯 예로부터 농사가 소중하고 중요함에 농업의 근간이 되어왔던 수원. 그 명맥을 잊지 않고 활약하는 수원여성농업인들의 이러저러한 발자취가 아름답다고 느껴진다.


한편 '시설채소'에 대한 교육은 1월 21일(80명), '화훼' 1월 23일(40명), '벼농사' 2월 5일(170명) 교육이 이어진다. 또한 탑동시민농장에서 수원시민텃밭신청을 2월 1일부터 모집한다. 

 

수원시농업기술센터: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온정로 45(오목천동)

문의전화: 031:228-25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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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농업기술센터, 생활개선 수원시연합회, 발효식품, 식초의 효능, 진성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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