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미술관, 시민 예술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으다
2024 도전! 아티스트 프로젝트 결과보고전 《네가 여기에 있어 기쁘다》
2025-01-17 10:18:36최종 업데이트 : 2025-01-17 09:49:26 작성자 : 시민기자 강남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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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여기에 있어 기쁘다》 전시 전경 일부 수원시립미술관은 2024년 12월 19일부터 2025년 1월 31일까지 제5전시실에서 '2024 도전! 아티스트 프로젝트 결과보고전 《네가 여기에 있어 기쁘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만든 예술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로, 예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창의력을 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수원시는 '문화도시' 육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이번 사업을 기획했고 수원시립미술관이 참여했다. 문화도시 조성 핵심 가치는 수원 역사와 문화 정체성을 기반으로 한 특색 있는 유·무형 문화적 활동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도전! 아티스트' 프로젝트는 시민들이 예술가가 되어 음악, 무용, 그림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제작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 멘토로 참여한 작가 안성석은 사진을 기반으로 한 이미지 재조합 작업을 선보이며, 시민 예술가들을 이끌었다. 그는 "예술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 그 안에 숨 쉬는 감정과 생각들이 바로 예술의 시작"이라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발견한 이야기를 미술관에 담아내고자 했다. 참여 예술가와 그들 작품을 살펴보면, 이번 전시는 총 다섯 명 시민 예술가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각각 고유한 배경과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을 표현한 작품을 제작했다. 김고미 작가 작품 김고미는 주부이자 독립출판사를 운영하는 작가로, 향수와 꽃을 주제로 한 페인팅 작품을 지속적으로 제작하고 있다. 그녀는 '세상을 따뜻하게 보는 쉬운 방법을 찾는 작가'로 꽃을 통해 삶의 시작과 끝을 아름답고 따뜻하게 표현하고자 한다. 그녀의 작품은 여행과 일상에서 꽃을 통해 느낀 감정을 담아내며, 삶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김예지 작가 작품 김예지는 유학 시절 순수미술을 전공한 주부로,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후 다시 예술에 도전하고 있다. 그녀는 일상의 반복적인 동작과 제스처에서 영감을 받아, 즐거움과 놀이를 주제로 한 작품을 창작한다. 김예지는 생동감 넘치는 기법을 통해 관객에게 몰입감과 즐거움을 선사하며, 타인의 시선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을 표현하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백예빈 작가 작품 백예빈은 대학생으로 예술과 관련 없는 전공 했지만, 예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있다. 인생 전환점을 맞이한 후, 그녀는 글쓰기 루틴을 통해 자신 내면을 탐구하고, 예술을 통해 이를 승화해 보고자 한다. 그녀 작품 '자기만의 방'은 자신과 소통을 기록한 결과물로, 자아 탐구 중요성을 강조하며, 나와 타인, 세계 연결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오상미 작가 작품 오상미는 미술에 대한 관심이 많아 수원시립미술관 전시를 자주 관람했으나, 작가 도전은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작가로서 도전을 결심했다. 그녀는 예술을 통해 자신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고, 관람객들과 소통하는 경험을 쌓고자 한다. 오상미 작업은 일상에서 느끼는 소소한 감정들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과정을 담고 있다. 유소정 작가 작품 유소정은 20대에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하며 예술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나, 30대에 육아로 인해 잠시 멈추었다. 아이들이 성장하고 자신 삶을 돌아보며 다시 도전하기로 결심한 그녀는, 예술이 불안한 삶 영역에서 자신을 온전하게 만들어주는 힘이라고 믿는다. 그녀 작업은 감정 움직임 속에서 자신을 정돈하고, 고요함을 찾는 여정을 담고 있다. 고객 참여 화판 이번 전시의 큰 특징 중 하나는 관람객들을 위한 상설 체험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 공간에서는 관람객들이 다양한 컬러를 사용하여 자유롭게 드로잉 작품을 만들 수 있는 벽면이 설치되어 있다. 이러한 형식은 예술적 참여를 더욱 강조하며, 평소에는 예술을 접할 기회가 적은 시민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관람객들은 직접 참여함으로써 자신만의 창의력을 발휘하고, 예술과의 소통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시민들이 예술 작품 제작에 참여함으로써 예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자신의 창의력을 발견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 더 나아가, 관람객에게 예술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예술을 일상화하여 문화 도시 수원 의미를 더욱 확장하려는 노력이 담겨 있다. 수원시는 모두가 함께 예술을 즐기고 창작하는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수원시립미술관 학예전시과 윤나리 학예사는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 예술가 열정과 창의성을 보여주며, 관람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영감을 제공할 것이다."라면서 "예술이 특별한 누군가 전유물이 아닌, 모든 이가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임을 알리는 이 전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며 전시 의미를 말한다. 관람객 여러분에게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하며, 이번 전시를 통해 예술과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을 함께 나누길 바라며 예술의 일상화를 기대한다. 《네가 여기에 있어 기쁘다》 전시 포스터 2024 도전! 아티스트 프로젝트 결과보고전 《네가 여기에 있어 기쁘다》 ○ 기간 : 2024년 12월 19일(화) ~ 2025년 1월 31일(일) 10:00~18:00 (입장 마감 17:00, 월요일 휴무) ○ 부문 : 기획전 ○ 장르 : 복합, 장르 ○ 작가 : 김고미, 김예지, 백예빈, 오상미, 유소정, 안성식 ○ 대상 : 전체관람 ○ 예약 : 자유 관람 ○ 요금 : 무료 ○ 장소 : 수원시립미술관 제5전시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833 (신풍동) ○ 주차 : 관내 주차장 ○ 계정 : https://suma.suwon.go.kr ○ 문의 : 031-228-3800 수원시립미술관, 문화도시, 네가 여기에 있어 기쁘다, 시민예술가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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