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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기회로, 민생경제 희망을 그리는 토론회 열려
'위기의 민생경제 대전환 토론회', 수원시장과 소상공인, 기업인, 언론인, 공직자가 모였다
2025-01-21 15:40:25최종 업데이트 : 2025-01-21 15:40:23 작성자 : 시민기자   윤재열
민생경제 수원에서 해답을 찾자는 팻말을 들고 기념 촬영. 어렵고 힘들지만, 함께 하면 이겨나갈 수 있다는 희망이 보였다.

민생경제 수원에서 해답을 찾자는 팻말을 들고 기념 촬영. 어렵고 힘들지만, 함께 하면 이겨나갈 수 있다는 희망이 보였다.


  1월 20일 오후 2시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민생경제 활력을 찾는 방안을 논의했다. 수원시정연구원 주최로 수원시, 수원상공회의소,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수원시소상공인연합회, 경기언론인클럽 등 관계기관과 소상공인, 기업인 등이 '위기의 민생경제 대전환 토론회' 자리에 함께했다.

  MBC라디오 '손에 잡히는 경제'를 진행하는 이진우 기자(삼프로TV 부대표)가 '민생경제 동향과 지방 정부 역할' 강연으로 시작했다. 최종진 수원시 경제정책국장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수원시 정책 대응'을, 주한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전략사업본부장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대안 제언'을 발표했다.

  이진우 기자는 거시적 경제 개념에서 접근하며 경제가 왜 어려운가에 주목했다. 한국 경제를 이해하기 위한 그래프로 미국과 중국을 향한 수출, 그리고 반도체 수출을 꼽았다. 내수 경기가 침체하고 있는 이유는 소득 대비 부동산 가격과 가계대출을 언급했다. 여기에 고금리 장기화로 가계 부채는 증가하고 소비는 위축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내수 경기를 살리는 산업이 건설업이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건설을 통해서 사회 인프라를 만들고 주택을 새로 짓고 입주하는 과정에서 쓰는 돈이 중요한 소득의 흐름이 되는 게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MBC라디오 '손에 잡히는 경제'를 진행하는 이진우 기자. 우리 경제를 이해하는 데 주목했다.

MBC라디오 '손에 잡히는 경제'를 진행하는 이진우 기자. 우리 경제를 이해하는 데 주목했다.


  최종진 수원시 경제정책국장은 민생경제 극복을 위한 시의 정책을 설명했다.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2024년 대비 2배 이상의 지역화폐 예산을 편성하였다."라고 말하며 이는 역대 최대 규모 발행이라고 했다. "충전 한도는 월 30만 원에서 월 50만 원으로 인센티브는 6%에서 10%로 확대하였고, 소비 진작을 위해 명절에는 인센티브를 20%로 늘렸다."라며 더 많은 시민이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앞 발표자가 민생경제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원인과 처방의 관점에서 발표했다면, 주한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전략사업본부장은 소상공인들의 위기 극복 방법을 제안했다. "지난해 말 보도로는 자영업자가 줄어들고, 또 연체율이 높아지는 등 위험한 징조들이 있지만, 경기도는 43개 생활 업종의 매출이 2018년 이후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대체로 전자상거래 업종은 매출이 증가했다는 통계를 제시했다. 이유는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오프라인 시장이 위축되는 동안에 간편결제나 빠른 배송 등으로 온라인 쇼핑 서비스가 발전하면서 급격한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이에 따라 경쟁력 강화와 매출 증가 또 지속 성장을 위해서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정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최종진 수원시 경제정책국장 발표. 민생경제 극복을 위한 시의 정책을 설명했다.

최종진 수원시 경제정책국장 발표. 민생경제 극복을 위한 시의 정책을 설명했다.


  토론 후 이재준 수원시장 주재의 의견 수렴 시간이 이어졌다. 토론 시간에도 참여자들이 몰입했지만, 이 시간에는 현장에서 일하는 기업인 소상공인의 건의 내용에 박수가 쏟아졌다. 개회사에서 이재준 수원시장은 "중앙 정부는 큰 그림만 그리기 때문에 거기에 매달려서는 안 된다."라며 "지방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연구하자는 차원에서 우리 수원시가 할 수 있는 일을 더 찾아내겠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달라."라고 하며 "기존의 법과 제도를 좀 뛰어넘는 상상력을 발휘해 달라."라고 부탁했다. 

  광교에서 사업을 하는 김종철 대표는 "수원시에서 수출 지원 사업이나 마케팅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소상공인 전통시장 또 중소기업이 함께 회의했는데, 앞으로는 수출 기업은 분리해서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라고 답했다. 

주한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전략사업본부장 발표. 소상공인들의 위기 극복 방안으로 디지털 전환 정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주한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전략사업본부장 발표. 소상공인들의 위기 극복 방안으로 디지털 전환 정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장안구에서 자영업을 하는 상인회 회장은 "야구와 월드컵 경기장 기타 체육 경기를 할 때 소상공인들이 프리마켓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으면 좋겠다."라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부처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해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토론 후 시장 주재의 의견 수렴 시간에 기업인이 정책을 제안하고 있다.

토론 후 시장 주재의 의견 수렴 시간에 기업인이 정책을 제안하고 있다.


  고색동 델타플렉스에 입주한 기업 대표는 "관공서에서 필요한 소모품은 관내 업체에서 사길 바란다. 아울러 수원시청에서 발주하는 현장 등은 관내에서 생산하고 소비하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권장을 해줬으면 한다."라고 제안했다. 이 역시 시 조례를 검토해 보고 할 수 있으면 의무화하자고 했다.

  수원시는 작년 10월에 긴급 민생경제 대책 회의를 하고, 특별 경제 대책까지 발표했다. 그런데 아직도 미흡하다고 생각해서 토론회를 준비했다고 했다. 여러 의견을 듣고 실천 가능한 내용으로 정리해 민생 회복을 위한 대전환에 선도적으로 나가겠다고 마무리했다. 

야구와 월드컵 경기장 기타 체육 경기를 할 때 소상공인들이 프리마켓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하고, 이재준 시장은 부처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해 실행하겠다고 답했다.

야구와 월드컵 경기장 기타 체육 경기를 할 때 소상공인들이 프리마켓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하고, 이재준 시장은 부처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해 실행하겠다고 답했다.


  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이 축사에서 "집단 지성의 힘이 필요하다. 전문가들과 현장의 목소리가 함께 하는 토론회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실질적이고 헌신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시간을 기대한다."라고 말한 것처럼, 토론회 시간은 답답한 현실을 헤쳐나갈 수 있는 길이 보였다. 어렵고 힘들지만, 함께 하면 이겨나갈 수 있다는 희망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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