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필수품 '온누리 상품권', 수원공방거리 전통시장에서 적극 활용
행궁맛촌, 공방거리에서 쓰는 쏠쏠한 온누리상품권
2025-01-23 11:14:57최종 업데이트 : 2025-01-23 11:14:55 작성자 : 시민기자 김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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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궁맛촌 공방거리에는 온누리상품권관련 커다란 프랭카드가 걸려있다. 수원공방거리는 화성행궁에서 팔달문 쪽으로 난 골목형 상가 거리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수원화성과 화성행궁, 정조테마공연장, 수원화성박물관, 여민각 등 관광지와 함께 소소하게 전통차를 마시거나 식사를 할 수 있는 행궁맛촌 공방거리가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곳이다. 이곳에서도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다. 행궁맛촌 공방거리는 수원의 인사동이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다양한 공방과 맛촌 맛집이 있는 곳이다. 공방거리 안으로 들어가 보면 거리가 일반 거리와는 조금 다르다. 자동차 뿐 아니라 사람도 길을 걸을 수 있도록 인도와 차도의 구분이 없고, 차가 빨리 달리지 못하도록 울퉁불퉁 구불구불하게 길을 만들었다. 길 옆에는 화분과 함께 누구나 길을 걷다 다리가 아프면 앉아서 쉴 수 있는 작은 의자가 함께 비치되었다. 천천히 걸으면서 보는 모습이 아름답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조치한 것이다. 행궁맛촌 공방거리는 '일상점 일화분 캠페인'을 통해 상점마다 입구에 꽃을 키워 초록 초록한 식물을 볼 수 있게 경관조성을 하기도 했다. 간판은 통일성 있게 일정한 크기로 만들어져 거리가 한결 깨끗하다. 또 기와로 기하학적이고 연결되는 무늬를 일관성 있게 배치해 독특한 특징을 지닌 거리로 조성되었다. 거리 곳곳에는 이곳을 방문한 시민들의 참여로 만들어진 소원나무 포토존, 도자기타일 그림벽을 설치하는 등의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행궁공방거리의 행궁만두와 행궁다과 건물은 깔끔하게 정돈된 간판이 인상적이고 기와의 무늬로 독특한 이미지를 만들었다. 얼마 전 지인을 바로 이곳 행궁동 맛촌공방거리에서 만나기로 했다. 오랜만에 만나 밥도 먹고 차도 마시고 신나게 수다도 떨었다. 지인과 함께 가본 맛집 4곳을 간단하게 소개해 보려고 한다. 첫 번째 맛집은 행궁만두다. 화성행궁에서 가장 가깝고 바로 앞에는 한데우물과 새로 생긴 한옥인 여행자 라운지가 있는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다. 여기서 잠깐 여행자 라운지는 각종 여행 기념품을 팔기도 하고 내부에는 여행을 하다가 잠시 앉아서 쉴 수 있도록 탁자와 의자가 비치되어 있다. 휴대폰 충전을 할 수도 있고 간단한 간식을 가지고 와서 먹는 것도 가능한 것이 여행자 라운지의 장점이다. 또 하나 행궁마을 여행자 라운지에는 여행기념 즉석 사진도 찍을 수 있다. 행궁만두는 직접 빗어서 만든 만두를 주 메뉴로 돈까스, 비빔밥, 군만두, 만둣국, 쫄면, 냉면, 라면, 김밥 등을 판매한다. 맛이 깔끔하고 테이블마다 직접 주문과 결제가 가능한 테이블 오더가 설치되어 있다. 직접 먹어본 만둣국은 국물이 진하고 직접 빗어 만든 만두는 고소하고 만두피도 얇아서 한입에 후루룩 맛깔스럽다. 수제만두국이 9천원, 만두가 7천원, 수제돈가스가 만원이다. 깔끔하고 맛갈스러운 음식을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빨리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매장이 그렇게 넓지는 않지만 시기를 잘 맞추면 사장님이 직접 만두를 빗는 모습도 관람할 수 있다. 두 번째 가볼 만 한 곳은 행궁만두 바로 2층에 있는 행궁다과다. 전통차와 커피 음료 다과와 빙수를 판매하는 행궁다과는 일단 전망이 좋다. 팔달산 전망이 싱그럽고 고급스러운 자개로 만든 소반이나 작은 악세사리 먹기보다 아까운 떡과 과자류들이 곱게 포장되었다. 이 상점의 주인은 김수영 떡공예 부문 한국예술문화명인이다. 예로부터 떡은 혼자 먹기 위해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나눠 먹으려고 떡을 한다고 이야기하는 김수영 명인은 이곳에서 고급스럽고 예쁜 떡을 만들기도 하고 떡 만들기 수업을 진행하기도 한다. 명인의 작품을 눈으로 직접 보며 먹을 수 있는 카페이기도 한 행궁다과는 쑥떡와플 6천원, 단팥죽 8천원, 생강차 6천원 대추차 8천원에 판매하고 있다. 행궁만두 만두국과 행궁다과 내부 김수영명인의 작품들 아이들과 함께 행궁동을 찾은 관광객이라면 기와집돈가스를 추천한다. 기와집돈가스는 작은 식당이다. 행궁동에는 이처럼 옹기종기 테이블이 적은 식당이 많이 있는데 일반 가정집 한옥을 개조해서 만든 식당이다. 내부에서 고개를 들면 한옥의 서까래가 아름답게 살아있고 내부도 리모델링을 해서 깔끔하다. 제주산 돼지고기를 주원료로 주인장이 직접 고기를 썰고 두드려 직접 손질한 돈가스패티를 사용하며 소스며 김치도 직접 담근다고 한다. 간단하게나마 식전 수프도 나오고 곁들여 나오는 깍두기와 피클도 새콤달콤 맛있다. 돼지냄새도 나지 않고 고소하고 직접 만든 소스와 신선한 채소가 특징이다. 메뉴는 간단하다. 등심돈가스 매콤돈가스가 1만2천원, 치즈돈가스, 매콤치즈돈가스가 1만4천원, 음료는 3천원이다.
기와집 돈가스와 단오카페 다음 소개할 곳은 한데우물 바로 옆에 단오라는 카페다. 행궁공방거리 정중앙에 핫플레이스처럼 자리 잡은 단오라는 카페는 내부도 아늑하고 예술적 향기가 그윽하다. 여러 가지 좋은 글귀들이 걸리고 마치 숲에 온 것처럼 식물들이 많다. 공간마다 아기자기하게 다르게 꾸며놓은 것들도 색다르고 잔들도 마치 도공이 느낌대로 빚어 이 세상에 하나밖에 존재하지 않는 모양으로 만든 것들이 감상하기 좋다. 내부에는 각종 그림, 글귀와 같은 작품들이 수시로 작은 전시를 한다. 주요 메뉴로는 쌍화차 7천원, 한방대추차 6천원, 레몬생강차 5천원 등 수제차 종류가 많다. 온누리상품권 15% 환급행사 안내문 이상 4곳은 필자가 직접 가서 보고 느낀 그대로다. 또 이 4곳은 모두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가 가능하며 기존에 15% 할인된 가격으로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했다면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매장이 많은 행궁맛촌 공방거리에서 활용하기 바란다.
또 하나 온누리상품권 빅 이벤트가 있다. 온누리상품권 15% 환급 행사인데 행사 기간에 실제로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하면 다시 15%를 환급해주는 행사를 하고 있다. 이는 디지털 상품권으로 20만원 제품 구매시 충전할인으로는 3만원 할인, 환급 2만원으로 약 5만원이 절약되는 샘이다. 실제로 필자는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난 1월 12일에 3만원을 결제했고 1차 환급을 지난 21일에 4천원을 받았다. 적은 돈이지만 왠지 뿌듯하고 쏠쏠하다. 행궁맛촌, 공방거리, 행궁만두, 행궁다과, 기와집돈가스, 행궁공방거리 단오, 온누리상품권, 전통시장상품권, 여행필수품온누리상품권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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