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반려동물 옷 만들기' 강좌, 설맞이 특별 프로그램으로 인기
우리 집 아이 설빔이 아닌 반려동물 설빔 내 손으로 만든다
2025-01-23 09:56:48최종 업데이트 : 2025-01-23 09:56:46 작성자 : 시민기자 이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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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생들 각자의 개성대로 만든 반려 동물 배자들이 아주 귀엽다.
반려동물과의 특별한 시간을 위한 배움 반려동물이 단순한 애완동물을 넘어 가족 구성원으로 자리 잡으면서, 이들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가 점차 다양화되고 있다. 의류와 소품 또한 기능적인 필요를 넘어 패션과 개성을 반영한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수원시 가족여성회관은 기존 수강생들의 요청을 반영해 반려동물 의상 제작 강좌를 처음으로 도입했다.
수강생들이 작품을 만들기 전 강사의 설명을 진지하게 듣고 있다.
수원시 가족여성회관 임화선 관장은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그들과 함께 특별한 순간을 공유할 수 있는 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강좌의 취지"라며,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참여하며 지역사회의 새로운 교육적 니즈를 충족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다양한 연령대, 다양한 수강 이유 강좌는 20대부터 60대까지 폭넓은 연령대의 수강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권선동에 거주하는 이서경(40대 후반) 씨는 "설 명절을 맞아 시댁 반려견 진돗개에게 특별한 옷을 선물하고 싶어 강좌에 참여했다."라며 자신의 독창적인 선물을 만드는 기쁨을 전했다.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반려 동물 옷 만들기 강좌에 참여하는 새로운 문화를 엿볼 수 있다.
20대 장혜진 씨는 "반려동물 의류가 생각보다 비싼 경우가 많아 직접 만들어 돈도 절약하고, 개성 있는 옷을 입히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수강생인 화성시 거주 김진주(31세) 씨는 "내 반려견의 체형에 맞는 맞춤형 의상을 제작하고 싶어 강좌를 수강하게 되었다."라며 기성품 의류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는 목표를 공유했다.
강좌 내용과 기대 효과 강의는 1월 7일부터 3월 25일까지 총 11회차로 진행된다. 수강생들은 미싱 기계 사용법부터 반려동물 체형에 맞는 패턴 제작, 다양한 스타일의 의류와 소품 제작에 필요한 기술을 익히게 된다.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커리큘럼이 마련되어 있다.
강사 이인숙 씨는 "강좌를 통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을 제작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며, "견종별 특성과 체형을 고려한 의류 제작법을 배울 수 있는 점이 수강생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인숙 강사가 복주머니가 붙은 배자를 들어 보이며 강좌를 기획하게 된 이유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더 나아가 창업을 목표로 강좌에 참여하는 수강생도 있어,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 사회의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시 가족여성회관 측은 이러한 반응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반려동물 관련 강좌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강좌 '퇴근길 반려동물 옷과 소품 만들기' 강좌는 단순히 기술을 배우는 것을 넘어,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교류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강좌를 수강하는 20대 청년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시민들이 모여 반려동물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통해 소통하고 협력하는 모습은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수강생들이 자기가 만든 배자를 들어 보이며 자랑하고 있다.
수원시 가족여성회관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요구와 트렌드에 맞춘 강좌를 기획하여, 지역사회의 배움과 소통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지속할 계획이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을 위한 이번 강좌는 2025년 새해를 맞아 시민들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생활 기술 강좌, 인문 교실, 온라인 교실 등 50여 개의 강좌가 개설되어 있는 수원시 가족여성회관 모습이다.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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