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년 3월 1일, 그날의 함성 문화로서 기억하다
수원청년문화단체 ‘위드 수원’ 주최, ‘그날의 함성 문화로서 기억하다’ 화성행궁 광장에서 펼쳐져
2025-03-04 07:35:28최종 업데이트 : 2025-03-04 07:18:58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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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19년 3월 1일 그날의 함성 문화로서 기억하다...화성행궁 광장에서 펼쳐졌다. 1919년 3월 1일, 김세환 선생의 주도 아래 수원의 3.1운동이 들불처럼 번졌다. 종교인과 유학자, 농민, 학생, 상인들과 기생까지 수백 명의 시민이 횃불을 들고 방화수류정에 올랐다. 짓눌러도 터져 나오던 그날의 함성 '대한독립만세'... 뜨거웠던 그날의 함성을 문화공연으로 선보인 행사가 화성행궁 광장에서 펼쳐져 나라를 위해 목숨 바쳐 외쳤던 그날의 함성을 잊지 않겠다는 다짐을 했다. 수원청소년문화단체 '위드 수원(WITH SUWON)' 가 주최한 '1919년 3월 1일 그날의 함성 문화로서 기억하다' 문화공연이 3월 1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열려 뜨거웠던 그날의 함성을 문화공연을 즐기며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겼다. 광복 80주년 뜻깊은 삼일절을 맞아 그날의 함성을 음악과 공연으로, 예술과 문화로 기억하기 위해 문화행사를 준비한 '위드 수원'은 청년의 재능을 발견하고 나누며 문화적 발전 및 지원을 목표로 하는 수원청년문화 단체이다. 이들의 슬로건은 '같이의 가치'로 많은 청년, 더 나아가 수원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선보인 문화공연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처럼 청년들에게 지난 역사를 되돌아보며, 나라를 위해 목숨 바쳤던 애국열사에 대한 감사함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대한독립만세를 목청껏 외치며 태극기를 들어 올렸던 그 순간을 우리가 결코 잊어선 안 되는 역사이다. 우리가 누리는 크고 작은 모든 것들이 숭고한 희생 덕분에 가능했다는 걸을 지금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알리겠다는 의지가 공연 프로그램에 묻어 있다. ![]() 3.1운동에 대한 'O, X 게임'에 참여한 시민들 규모는 크지 않지만, 공연내용은 시민과 함께 즐기며 역사를 잊지 않게 알차게 꾸며졌다. 체험 부스에서는 3.1운동에 대한 O, X 게임을 비롯해 문어 게임을 즐기는 '무너지지마', 나는 어떤 유형의 독립운동가일까 '내가 독립투사라면?', 힐링 Mom's 공예, 나만의 미러아트&페이스페인팅, 아빠의 전성시대 등 다채로운 체험은 관람객을 즐겁게 했다. ![]() 체험 부스에 참여한 시민들 특히, '여러분의 손으로 태극기를 완성해주세요-손도장 태극기'는 시민 한사람 한사람의 참여와 노력으로 우리나라 태극기를 완성해 가는 모습은 감동적이었다. ![]() 여러분의 손으로 태극기를 완성해주세요 '손도장 태극기'에 참여한 시민 함께 독립 만세를 외치며 즐긴 흥겨운 공연은 '1919.3.1. 그날을 기억하며' 주제로 진행되었다. 첫 번째 공연은 3.1운동 정신을 기리며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분들의 희생과 용기를 되새기는 무대로 안중근 의사가 조국을 향한 뜨거운 신념과 사랑이 담긴 노래 뮤지컬 '영웅'을 임하람 뮤지컬 배우가 수원시민들에게 선사했다. 이어진 무대는 수원의 청년과 학생들이 모여 하나의 뜨거운 에너지를 만들어낸 'One in crew' 팀의 퍼포먼스가 화성행궁 광장에 울려 퍼졌다. 수원에서 노래하는 가수 WooDaDa는 덕분에 오늘의 사는 우리로 관람객들을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 'One in crew' 팀의 독립운동 퍼포먼스 1919년 3월 1일 그날의 함성 문화로서 기억하다 문화행사를 축하해 주기 위해 참석한 김호동 광복회 경기지부장은 "오늘처럼 기쁜 날 수원시민과 함께할 수 있어 더 행복하다. 저의 큰할아버지가 김좌진 장군으로 독립유공자 후손으로 열심히 살고 있다. 삼일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독립선언이다는 것을 수원시민은 정확히 알고 계셔서 감사드린다. 올해는 광복 80주년이 되는 뜻깊은 삼일절이다. 오늘부터 시작해 광복절까지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많은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수원시민도 함께 참여해 주시면 더욱더 노력하여 보답하겠다."라고 밝혔다. ![]() 3일간의 황금연휴를 맞아 다양한 계층의 시민이 화성행궁을 찾아 '그날의 함성' 문화공연을 즐겼다. 3일간의 황금연휴를 맞아 가족, 연인, 친구 등 다양한 계층이 화성행궁을 찾아 삼일절 문화행사를 즐겼다. 점점 약해져 가는 삼일절 정신을 다시 한번 더 되새긴 계기가 된 문화공연에 시민들의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새봄 기운을 느끼기 위해 수원화성과 화성행궁을 찾은 시민은 "연휴 첫날, 날씨도 포근해 4인 가족이 수원화성을 걷고, 화성행궁에 왔다. 운 좋게 삼일절 문화행사를 관람하게 되었다. 체험도 재미있고, 노래가 있는 공연도 재미있게 봤다. 조금씩 잊혀가는 삼일절 의미를 우리 아이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 좋았다"라며 만족감을 보였다. ![]() 공연자와 관람객 모두 한마음으로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 수원청소년문화단체 '위드 수원(WITH SUWON)' 가 주최한 '1919년 3월 1일 그날의 함성 문화로서 기억하다' 문화공연은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그분들의 고귀한 헌신을 다시 한번 가슴 깊이 새기는 시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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