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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전시회 『가죽에 이야기를 더하다』
제3회 수원가죽공예협의회 정기 회원전
2025-03-06 14:32:41최종 업데이트 : 2025-03-06 14:32:39 작성자 : 시민기자 김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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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 웃는 얼굴로 단체 기념 사진을 찍다. 수원시립만석전시관이 제3회 수원 가죽공예협의회 정기 회원전 『가죽에 이야기를 더하다』를 3월 4일부터 9일까지 개최한다. 김수미, 조아라 초대 작가와 더불어 참여 작가(김미숙, 김영단, 김부영, 김수정, 김정현, 김지희, 나명수, 남영미, 목수미, 박미진, 신은영, 윤순열, 이정희, 이혜옥, 주영자, 홍영옥)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작가 모두가 바쁜 일상 속 시간을 쪼개어 작품 활동을 한 흔적이 보인다. 여러가지 가죽 공예 작품들. '가죽공예'를 소재로 정기 회원전을 시작한 것은 3년 되었다. 이번 전시회는 가죽공예 전반적인 것을 모두 보여주는 기회다. '이야기를 담는 가죽공예를 만들어 보자' 슬로건 아래 자투리 가죽 조각으로 작품을 만들었다. 업사이클 가죽공예는 버려지는 조각들을 모아 작품을 만드는 것뿐 아니라 '백드롭 페인팅' 기법, '카빙' 기법 등 다양한 기법으로 구현된다. 가죽을 꼬아서 매듭처럼 만든 것, 가죽을 입체적으로 변형을 통해서 만든 것 등이 있다. 또 가죽을 태워서 한 기법(인두화), 점묘법 등 여러 가지 새로운 기법으로 작품을 만든 것 등 총체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남영미 작가의 '풍선 하나에 꿈 하나'를 감상하자. '사랑하는 마음으로'를 작업한 남영미 작가의 작품은 "좋아하는 일에 몰두하며 느끼는 행복감과 성취감을 소중히 여긴다."라고 말하면서 "좋아하는 공예 재료를 사용해 사랑의 마음을 표현한 이야기를 담는 작품을 만들었다."라고 말한다. 고슴도치(부제:나들이)를 표현한 김미숙 작가 '지혜의 꽃'을 표현한 김미현 작가는 자투리 가죽을 이용해 부엉이를 만들었다. 종이를 사용해 해바라기도 만들었다. 그는 "부엉이는 지혜와 통찰력을 상징하고 해바라기는 태양을 향해 자라는 특성으로 긍정적인 에너지와 희망을 발산하기도 한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밝은 미래를 나타낸다. 자투리 가죽을 이용하므로 자연을 생각하고, 가죽이 주는 따뜻함도 전하고자 한다."라고 말한다. 이 모든 재료는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지지만 함께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정희 작가의 작품 '황룡' 앞에서 김영단 작가와 함께 '고슴도치'(부제:나들이)를 표현한 김미숙 작가는 따스한 햇살과 생기 감도는 봄의 기운을 고슴도치와 나비를 통해 추운 겨울을 벗어나 활기찬 봄날을 만끽하는 나들이 모습을 시리즈로 나타내었다. '황룡'을 표현한 이정희 작가는 신비롭고 강력한 힘을 가진 특별한 능력의 주인공이다. 가죽을 펼쳐놓으며 구름 위에 위풍당당한 황룡을 카빙하며 가죽공예로 인생을 즐기는 작가다. '검은 숲에 갇히다' 김수미 초대 작가의 작품 '검은 숲에 갇히다'는 김수미 초대 작가의 작품이다. "건물 숲을 상징한 것이다. 산을 형상화한 것이다. 모든 것이 어려운 때에 빨리 초록의 숲으로 돌아가고 싶다."라고 작가는 말한다. 'ㅇㅇ 바라기' 조아라 초대작가의 작품 'ㅇㅇ 바라기'는 조아라 초대 작가의 작품이다. 가죽을 잘라서 색깔을 입히고 구성하고 재미있게 표현했다. 가죽과 한지로 캔버스에 표현했다. "시그니처로 선보이고 있는 가죽으로 타공한 동그란 원통, 태양을 바라보고 꽃을 피우는 해바라기처럼 누군가를 바라보는 마음으로, 눈으로 표현해 보고 싶다."라고 말하는 작가의 마음이 느껴지는 작품이다. '관계 속의 우리'는 역시 조아라 작가의 작품이다. 아크릴 채색과 가죽, 한지를 베이스로 해서 각양각색의 사람들과의 인연, 관계, 연결을 실로 컬러 매칭해서 만든 작품이다. 각각 다른 소재가 만나서 만들어 낸 작품으로 다른 소재들이 모여 선들의 겹침을 조화롭게 표현했다. 나명수 작가가 작품 '안중근 의사'와 그의 '손 도장'앞에서 나명수 작가의 작품 중 안중근 의사를 상징하는 '손 모양'(부재:영웅)이 눈에 띈다. '그리운 그리움...'은 박미진 작가의 작품이다. 이는 가죽에 열을 가해 버닝 한 기법으로 누군가의 기다림과 그리운 감정을 표현했다. 가죽이라는 차가운 소재가 버닝을 통해 따뜻하고 부드럽게 표현된 작품이다. '속삭임'은 김정현 작가의 작품이다. 한 쌍의 앵무새가 그들만의 사랑을 속삭이는 듯한 느낌을 느끼게 하는 작품이다. "작품을 보며 나는 내가 사랑하는 그에게 사랑의 속삭임을 하고 있을까? 생각해 본다."라고 작가는 말한다. '베지터블 가죽' 생지에 '버닝' 기법으로 표현한 인두화 작품이다. 윤순열 작가의 '혼자 걷는 솔 길' '혼자 걷는 솔길'은 윤순열 작가는 "숲속의 공기는 우리 마음을 가볍게 하고 자연의 소리는 마음의 소음을 잠재워준다. 이끼와 다육이를 활용한 버티컬 가든 형식의 테라리엄 액자를 만들었다. 언제든 그 순간으로 돌아갈 수 있는 '숲' 같은 작은 창이 되어 주어 숲속 고요함과 자연의 아름다움이 마음속에 영원히 남아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표현했다."라고 말했다. 가죽은 늘어나기도 하고 줄어들기도 한다. 그 성질을 이용해서 그중에서 수축을 통해서 모양을 만든 것이다. 가죽이라는 소재만 가지고 작가마다 특색이 있는 작품을 만들고 작품의 수준은 점점 더 정교하고 높아지고 있었다. ![]()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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