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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풍요와 번영을 약속하는 광교카페거리 윷놀이
새끼꼬기, 한궁, 윷놀이 등 전통미 살린 8번째 초봄 행사
2025-03-11 20:39:32최종 업데이트 : 2025-03-11 20:39:30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내빈 모두가 하트를 그리며 번영과 광교 카페거리의 발전을 기원했다.

내빈 모두가 하트를 그리며 번영과 광교 카페거리의 발전을 기원했다.


8일 바깥기온은 영상 10도 이상을 기록했다. 지독하게도 추었던 늦추위 겨울을 보내고 모두가 희망의 나래를 폈다. 국가적으로 어려움 속에서도 인내하며 이웃과 더불어 화합하며 지역의 발전을 염원하는 특별한 지역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윷놀이를 통해 소통과 나눔, 지역사회의 문제를 함께 나눈다

윷놀이를 통해 소통과 나눔, 지역사회의 문제를 함께 나눈다


영통구 광교의 광교카페거리가 바로 그곳이다. 이곳은 수원에서는 외곽에 위치하고 개발이 늦었지만 매우 빠르게 지역이 성장하고 있는 곳임을 느끼게 해준다. 그 중심에 광교카페거리 발전의 책임감을 갖고 헌신하는 최종현 회장이 있다. 벌써 12년째 회장을 맡고 있다.

8일 오전 9시 벌써부터 물봉선 공원의 사람들은 아주 바쁘게 돌아갔다. 기념식을 할 수 있도록 간이식장을 만들고 여러가지 먹거리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다. 광교동 행정복지센터의 직원들, 이 지역의 시도의회 의원들, 관계기관의 책임자들이 오늘 행사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 사물놀이패 공연(꽹과리, 징, 장구 북)이 이종상 고문을 선두로 동네 한 바퀴를 돌았다. 풍요와 번영을 기원하는 마음이 묻어났다. 

풍물패가 있으니 우리 것이 빛난다

풍물패가 있으니 우리 것이 빛난다


11시 간단한 기념식에 앞서 식전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었다. 단상에선 상생의 조화 광교1동 주민자치위원회 동아리팀(단장 임영철)이 신나게 풍악을 울렸다. 수원시립합창단의 공연, 1983년에 창단 수원을 대표하는 예술단 40명 중 소프라노 유희정과 테너 백정태가 듀엣으로 '아름다운 나라'를 불렀다. 백정태 테너는 솔로로 '뱃노래'를 불렀다. 국기에 대한 경례, 모두가 엄숙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수원 시립 합창단의 공연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수원 시립 합창단의 공연

내빈 소개는 최종현 회장이 했다. 큰 행사는 아니어도 내빈이 많이 참석하여 축하했다. 최종현 회장은 감사의 인사와 함께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12년 간 광교카페거리 회장의 자리를 지켜온 최종현 회장의인사

12년 간 광교카페거리 회장의 자리를 지켜온 최종현 회장의인사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다소 고무된 표정으로 "최근 국내외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광교카페거리의 지역주민이 화합하고 주도적으로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에 감탄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의 우리나라의 국제적인 위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열경 대한노인회 영통구 지회장은 "광교카페거리가 늘 활성화되어 있고 셍동감있게 발전하는 모습이 귀감이 된다."라고 말했다. 경기도의회의원, 시의회 의원도 짧지만 의미있는 축사를 해서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어지는 표창순서는 모든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수원 특례시장 표창패의 시상자와 수상자

수원특례시장 표창패의 시상자와 수상자


수원특례시장의 표창패를 박강철 시민이 지역발전의 공으로 수상했다. 부상으로 금이불 한 셋트를 받았다. 영통구청장상으로 김태우 오봉 베르 사장이 역시 지역사회 유공으로 받았다. 경기도의회의장상은 서형미, 수원시의회의장상으로는 이시영 시민이 받았다. 이제 기념식의 마지막 순서로 기념촬영을 했다. 이어지는 행운권 추첨에 모두가 집중했다. 워낙 찬조물품과 후원금이 접수되어 넉넉한 행사를 할 수 있었다.
 
박사승 영통 구청장이 이재준 시장께 소개를 하고 있다.

박사승 영통 구청장이 이재준 시장께 이 지역 인사를 소개를 하고 있다.


2부 행사에 앞서 퓨전 국악팀공연은 가야금 병창 이민영 씨가 연주했다. 초대가수 최누리 가수도 힘을 보태 행사장을 빛냈다. 후원자에게는 이름과 금액을 리본으로 만들어 새끼줄에 걸으니 바람에 휘날렸다. 후원업체는 업체명과 후원물품을 글씨에 새겨 행사장 입구에 게시했다. 모두가 점심 식사를 했다.
 
윷놀이의 진수가 바로 이것이다.

윷놀이의 진수가 바로 이것이다.


국수와 특별한 메뉴, 지글지글 익은 돼지고기 등 아주 색다른 음식이었다. 이제 기다리던 윷놀이의 방법과 진행방법을 설명했다. 훌라후프 대회는 색다른 종목이었다. 여성과 6년 이하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했다. 6년 이하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열린 한궁대회는 우리 것을 살리고 각인시키는 종목이었다.

한궁 결승전 우리 것을 어려서부터 알고 익혀 보자

한궁 결승전 우리 것을 어려서부터 알고 익혀 보자
새끼 꼬기는 지나간 날의 정취를 불러 일으킨다. 새끼 꼬기는 지나간 날의 정취를 불러 일으킨다.

 

여기에 새끼 꼬기는 좀처럼 최근에 잘 하지 않는 색다른 종목이었다. 이처럼 행사에 참여하려면 1만원에 해당하는 척사권을 구입해야 했다. 매년 윷놀이를 하지만 결코 입상이 쉽지 않는 것이 윷놀이였다. 이미 한 쪽에서는 식사와 함께 간식이 제공되었다. 야외에서의 봄볕이 유난스러웠다. 광교노인복지관 서덕원 관장도 행사에 참여하며 즐거움을 만끽했다. 인근 지역에서 온 강봉운(남 74세 광교동)씨는 매년 해 오는 행사지만 "오늘 행사는 너무 푸짐하고 화합과 평온이 넘치는 활기찬 행사여서 미래가 기대된다"고 흡족해했다.
 

후원자의 이름과 금액을 적은 리본이 나부낀다.

후원자의 이름과 금액을 적은 리본이 나부낀다.


모두 34명이 참가한 윷놀이는 물고 물리는 치열한 접전 끝에 우승은 서종창(남55세, 오드카운티)씨가 차지했다. 부상으로 수원 정다미 20kg의 쌀을 거머졌다. 준우승은 박광신(여 32단지 거주)씨에게 돌아갔다. 2부 순서를 마치며 행사장을 정리했다. 모두가 흡족한 마음으로 화합하고 지역의 발전을 위해 함께 소통하고 더욱 잘 사는 마을을 만들어 갈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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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카페거리, 최종현 회장, 새끼 꼬기, 훌라포, 김청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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