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색채의 화가 모네, 일월수목원에 오다
자연과 예술이 주는 아름다움을 느끼는 행복한 시간을 찾아서
2025-03-12 11:22:56최종 업데이트 : 2025-03-12 11:27:31 작성자 : 시민기자 강남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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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네X일월 특별기획전》 전시입구 모습 수원시 일월수목원(장안구 천천동)은 3월 11일 화요일부터 9월 14일 일요일까지 6개월 동안 《모네X일월 특별기획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는 소제목 '정원을 사랑한 지중해 화가 모네'라는 이름으로 클로드 모네 작품 세계와 그가 사랑한 정원 속 식물을 중심으로 꾸며진다.![]() 전시실 곳곳에 모네 작품과 설명을 전시한 모습 일월수목원은 《모네X일월 특별기획전》을 통해 빛과 색채 마술사 클로드 모네 작품을 보여줌으로써, 평범한 전시가 아니라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감동을 주고 싶어 한다. 전시는 모네 작품 속에서 자연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예술과 자연이 잘 어우러진 공간에서 특별한 경험을 주려고 기획했다고 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빛과 색채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탐구를 통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그림 스타일을 완성한 인상주의 화가 클로드 모네와 여러 식물과 생태 연구를 통해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시민을 위한 수목원으로 발전하려고 노력하는 일월수목원에서 만남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 《모네X일월 특별기획전》 전시 일부 모습 전시회는 크게 다섯 부분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첫째, 전시를 소개하는 공간에서 지베르니에 있는 모네 집과 정원을 그대로 만든 포토존을 마련하여 그의 정원 속 식물을 전시한다. 전시 기간에 계절별 다양한 지베르니 정원의 꽃들을 볼 수 있다.둘째, 모네 대표 작품 <수련이 있는 연못(1988)>과 <파라솔을 든 여인(1875)>을 활용한 포토존을 설치하여, 관람객들이 모네 작품 세계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수련이 있는 연못> 포토존은 작품 속 모네의 지베르니 '물의 정원'에 있는 다리를 그대로 재현하여 마치 그의 정원에 들어가 있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파라솔을 든 여인> 포토존은 파라솔을 들고 있는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연출했다. 셋째, 모네 작업실을 그대로 연출한 공간에서 그가 사용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미술 도구들과 가구들을 전시하여, 모네 작업 공간을 엿볼 수 있도록 했다. 벽면에는 그의 대표적인 작품들이 걸려있다. 넷째, <지베르니 정원의 길(1902)> 포토존은 모네 집에서 '꽃의 정원'으로 나가는 길을 연출하여, 지베르니 정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다섯째, 온실 주요 동선마다 모네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작품 속 식물과 정원을 소개하고 일월수목원의 식물과 연관된 이야기를 들려주는 전시물을 구성했다. ![]() <지베르니 정원의 길>(1902) 포토존 가는 길 모네의 지베르니 정원은 크게 '꽃의 정원'과 '물의 정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꽃의 정원은 모네 집에 방문하면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집 앞 정원으로, 수선화, 튤립, 아네모네, 장미, 붓꽃 등 다양한 꽃을 볼 수 있다. 모네 꽃의 정원과 유사한 정원으로 일월수목원에 장식 정원이 있으며, 이곳에서도 계절에 따라 다양한 초화를 즐길 수 있다.모네는 다양한 수련 품종을 수집한 열정적인 정원가였다. 그가 가꾼 '물의 정원'은 수련 연못으로 유명하며 그의 그림에는 흰색, 붉은색, 노란색 등 다양한 수련이 등장한다. 모네는 빛에 따라 변화하는 수련 색감을 섬세하게 포착했다. 일월수목원 다산정원에서는 6~8월에 수련을 감상할 수 있다. ![]() 모네 작업실을 그대로 연출한 공간, 박신혜 연출가가 설명하는 모습 일월수목원 이재효 기획자는 "자연과 예술을 사랑한 모네 작품을 통해 시민들이 평범한 일상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편안한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라고 하면서 "현대의 정원 소재로도 많이 활용되는 모네의 명화 속 식물을 알아가며, 우리 주변 식물들과 더욱 가까워지길 바란다"라며 설명한다.![]() 박신혜 연출가가 인터뷰하는 모습 일월수목원 박신혜 연출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정원과 예술을 사랑하며, 일월수목원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자연과 예술이 주는 아름다움을 느끼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이번 전시회는 모네 작품을 사랑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정원과 식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도 특별한 경험을 줄 것이다. 온실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살에 비친 식물들 모습을 보며 모네가 포착한 빛과 색 변화를 경험하며, 자연과 예술이 잘 어우러진 작품 속에서, 모네가 전하고자 한 빛과 생명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모네는 자연을 사랑하고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화가였다. 그는 특히 빛과 색 변화에 대한 관심이 많았으며, 이를 그림에 담아내기 위해 평생을 바쳤다. 모네는 자연을 단순히 아름다운 풍경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하고 살아 움직이는 존재로 생각했다. 그는 빛과 날씨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 모습에 매료되었고, 이러한 변화를 포착하여 자신만의 독특한 그림 스타일로 표현했다. ![]() <지베르니 정원의 길>(1902) 포토존 모네는 특히 정원을 사랑했다. 그는 프랑스 지베르니에 정원을 직접 만들고 가꾸며, 이곳에서 수많은 작품을 만들어냈다. 모네 정원은 그에게 영감을 주는 원천이자, 그 그림 세계를 완성하는 중요한 공간이었다. 그는 정원에서 여러 식물을 관찰하고 빛과 색 변화를 연구하며, 이를 통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그림 스타일을 발전시켰다.모네는 자연과 예술의 조화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는 자연을 그대로 따라 그리는 것을 넘어, 자연을 통해 느낀 감동과 영감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다시 창조하고자 했다. 모네 작품은 자연에 대한 그의 깊은 애정과 예술적 뛰어남을 보여준다. ![]() 모네 대표 <작품 수련이 있는 연못>(1988)과 <파라솔을 든 여인>(1875)을 활용한 포토존 수원문화예술아카데미에서 활동하는 서양화가 김순옥 작가는 "나는 '수련이 있는 연못'이라는 작품을 가장 좋아한다. 이 작품은 모네가 빛과 색을 얼마나 아름답게 표현했는지 잘 보여준다"라고 하면서 "특히, 수련의 섬세한 표현과 물에 비친 모습을 일월수목원이란 장소 품 안에 담아 생각하면 더 흥미롭게 다가온다"라고 생각을 말한다.또한, 김순옥 작가는 "자연의 변화하는 아름다움을 담아내려는 그의 노력에 깊은 감명을 받아, 나도 내 작품 속에 그 감정을 표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라며 "한국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다시 해석하여 세계에 알리고 싶다"고 말한다. ![]() 전시관람 중 잠시 휴식할 수 있는 공간 모네의 "빛과 색 변화"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 그리고 자연이 주는 편안한 순간들을 마음껏 즐기기 위해 많은 관람객이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 전시는 모네를 사랑하는 사람뿐 아니라, 식물과 정원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뜻깊은 경험을 줄 것이다. 또한, 생태 보전의 중요성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깨닫게 해주는 기회가 될 것이다.일월수목원은 여러 식물과 정원을 통해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공립수목원을 대표하는 수목원으로 발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번 《모네X일월 특별기획전》은 이러한 노력의 한 부분으로, 자연과 예술을 사랑한 모네 작품을 통해 시민들이 평범한 일상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편안한 시간을 갖기를 바라는 마음을 보여준다. 일월수목원이 가진 여러 식물 유전자원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수목원의 역할과 중요성을 알릴 수 있으며, 일월수목원이 공립수목원을 대표하는 수목원으로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 《모네X일월 특별기획전》 포스터 《모네X일월 특별기획전》○ 기간 : 2025년 3월 11일(화) ~ 9월 14일(일) 09:30~17:30(17:00까지 입장) ○ 휴무 : 매주 월요일(공휴일 또는 연휴인 경우 그 다음날) ○ 장소 : 일월수목원 전시온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일월로 61, 천천동) ○ 요금 : 개인 기준, 성인: 4,000 청소년: 2,500 어린이: 1,500 ○ 예약 : 자유 관람 ○ 해설 : 사전 문의 ○ 내용 : 일월수목원 온실의 지중해성 테마와 연계한 지중해 화가 '콜로드 모네' 특별전시와 정원식물 관련 다수의 작품 소개 및 포토존 조성 ○ 대상 : 전체 관람 ○ 주최 주관 : 일월수목원 ○ 주차 : 일월수목원 주차장 ○ 문의 : 031-369-2380 ○ 일월수목원 누리집 바로가기 ![]()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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