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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과 문화 예술 이 곳에서 한 번에 즐겨보자
스타필드작은미술관에서의 『안녕, 공예』展과 함께 별마당도서관의 행복 특강까지
2025-03-13 09:50:21최종 업데이트 : 2025-03-13 09:50:20 작성자 : 시민기자   허지운

작은미술관 안녕공예 전시 모습

스타필드수원 작은미술관에서 『안녕, 공예』 展이 진행 중에 있다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에 위한 스타필드수원은 지역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이다. 수원문화재단과 스타필드수원이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예술과 대중이 만날 수 있는 기회를 확장하기 위해서 지역 예술인을 위한 전시공간인 '작은미술관'을 운영하고 있다. 스타필드수원 작은미술관의 장점은 대규모 쇼핑 공간 속 예술의 틈새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쇼핑과 문화가 만나는 특별한 장소로, 새로운 방식의 전시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대형 쇼핑몰 내에 숨겨진 공간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고 예술과 일상이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스타필드수원 작은미술관에서는 '아트포유' 작가 5인(목수미, 유덕순, 윤순열, 김효정, 이재희)의 작품들로 3월 4일(화)부터 3월 31일(일)까지 『안녕, 공예』 展이 진행 중에 있다. '아트포유'는 함께 공예 활동을 하면서 마음이 통하는 각 공예 분야 작가들이 2022년도에 만든 비영리 예술단체이다. '아트포유' 활동으로 각자의 창의성을 깨우고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면서 예술적 성장을 통하여 새로운 예술 세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전시는 '안녕'이라는 인사처럼 공예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일상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공예 작품마다 담긴 이야기에서 일상 속 작은 예술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고 힐링과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작가들의 창작 열정이 가득한 작품들이다.


목수미작가 작품

목수미 작가 작품 <그해 여름, 바다> 소가죽, 혼합재료, 콜라주

 

목수미 작가는 공예를 통해 따뜻한 감성과 소통의 가치를 전달하고자 하는 창작자이다. 천연 소재와 전통적인 공예 기법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내며, 예술이 일상 속에 스며들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작품 '그해 여름, 바다'을 보고 있으니 바다를 소재로 하늘은 회색의 먹구름이 가득하고 파도가 요란한데 바다 속 물고기(돌고래)들은 그런 줄 모르고 바다 표면 위로 올라오고 있는 모습을 연상하게 된다. 겉으로는 평온해 보이지만 색깔의 변화를 통해 묘한 느낌을 받게 된다.

 

유덕순작가와 윤순열작가의 작품

위) 유덕순작가의 작품 - <마을1 사람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 혼합재료, 콜라주
 아래) 윤순열작가의 작품 - 왼쪽부터 <그런날 어떤 하루><그 해 여름 우리는> <餘命(여명)> 백드롭 페인팅, 소가죽, 콜라주

 

유덕순 작가의 도자기 마을 시리즈는 전통 도자기를 현대적인 감각을 재해석한 작품이다. '마을1 사람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은 도자기를 통하여 사람들 간의 소통과 공동체 정신을 표현하고 있다. 각 작품은 어릴 적 기억과 향수를 불러오는 요소를 담고 있다. 도자기의 특성인 온기와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강조하고 있다. 도자기를 직접 구워 만든 집들을 이용하여 미술 작품을 만들었다는 것이 독특하면서도 보는 재미가 있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윤순열 작가는 토탈공예로 다양한 예술 활동과 교육 경험을 통해 창의적이고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2022년부터 시작된 활동은 공예 특강 강사, 작품 전시 등 여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작품의 제목만 보아도 작가가 어떤 생각을 작품에 담고 있는지 알 수 있어서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다. 작품 '餘命(여명)'은 희미하게 밝아오는 날을 붉은 색 배경으로 해가 떠오르고 있음을 표현하여 그림자처럼 보이던 것들도 날이 밝았을 때는 모두 다 선명하게 보인다는 느낌이 들게 한다. 

 

김효정작가와 이재희작가의 작품들

위) 김효정작가의 작품 - 오른쪽 <사랑을 품다> 소가죽, 혼합재료, 콜라주
 아래) 이재희작가의 작품 - 왼쪽부터 <사계-봄날><사계-여름날><사계-가을날><사계-겨울날> Paper, ink, stamp

 

김효정 작가는 버려진 가죽에 생명을 불어넣어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작품을 만든다. 재활용 가죽과 아크릴 물감 등을 이용하여 독창적인 공예 세계 만들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예술을 실현하고 있다. 가죽 공예와 페인팅 기법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상징적으로 표현하였다. 작품 '사랑을 품다'는 품고 있던 사랑은 민들레처럼 꽃이 피고 홀씨가 되어 바람을 통하여 전달이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재희 작가는 종이 위해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과 어릴 적 꿈을 담은 동화적인 이미지를 표현하는 페이퍼 아트 작가이다. 스탬프와 잉크로 자연의 흐름과 감정의 변화를 담아내며, 작품 '사계- 봄날, 여름날, 가을날, 겨울날' 각 계절마다 보여 지는 풍경을 나뭇잎, 가지, 꽃 등 자연의 소재를 활용해 색채와 컷팅으로 표현하고 있다. 큰 붓에서 꽃이 피어나는 나는 듯 하고 꽃다발을 떠올리게도 한다.

 

이번 전시회는 각 작가들의 독창적인 작품을 통해 공예와 예술의 경계를 허물며, 창작의 자유로움과 지속 가능성을 강조하고자 하였다. 또한 공예 작품 속 이야기를 통해 일상 속에서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공예 예술이 되고자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별마당도서관

스타필드수원 별마당도서관


이 외에도 스타필드수원에는 문화공간으로 별마당도서관이 있다. 4층부터 7층까지 이어져 있어 큰 규모를 자랑한다. 22m 책장 높이로 많은 도서들로 가득 차 있으며,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으로 독서와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방문하여 사진을 찍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다. 도서관 내에서만 자유롭게 열람이 가능하고 다른 매장으로 이동하여 열람하는 것은 제한되니 이점은 꼭 유의하자. 각 층마다 도서가 종류별로 있으니 먼저 원하는 책을 검색한 후 자리를 잡아 읽으면 좋다. 


별마당도서관 행복특강

3월 행복특강 
3월 19일(수, 오후2시) - 김동완 교수의 '운명을 나의 편으로 만드는 방법'
3월 26일(수, 오후 2시) - 이광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할 일은 많지만 아직도 누워있는 당신에게' 

 
별마당도서관에서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에는 명사 특강도 진행된다. 3월에는 '다양한 관계가 시작되는 3월의 봄 : 행복을 위한 일상의 관계 돌봄春'으로 3월 12일 김상균(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의 'AI 시대의 다음 주자, 휴머노이드가 온다' 강연이 있다. 19일에는 김동완(동국대 미래융합교육원 교수)의 '운명을 나의 편으로 만드는 방법', 26일에는 이광민(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할 일은 많지만 아직도 누워있는 당신에게'라는 주제로 행복 특강이 있을 예정이다.

 

스타필드수원이라는 대형쇼핑몰 공간 내에서 쇼핑을 하면서 무료로 문화와 예술을 가까이에서 만나보자. 작은미술관에서 지역 예술인의 작품 전시도 관람하고 별마당도서관에서는 명사들의 행복 특강까지 들으면서 몸도 마음도 따뜻하게 다가오고 있는 봄을 느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스타필드수원 작은미술관>

◯ 전시제목 : 『안녕, 공예』展

◯ 전시기간 : 2025년 3월 4일 ~ 3월 31일

◯ 전시장소 : D홀 지하 3층 작은미술관

◯ 관람시간 : 매일 11:00 ~ 22:00

 

<스타필드수원 별마당도서관 행복 특강>

◯ 3월 19일(수) 오후 2시

- 김동완 동국대 미래융합교육원 교수 : 운명을 나의 편으로 만드는 방법

◯ 3월 26일(수) 오후 2시

- 이광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 할 일은 많지만 아직도 누워있는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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