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의 싹을 틔우자! 수원문화재단 '싹(ssac)' 프로젝트
기부자 중심의 맞춤형 기부 문화 체험 후기
2025-03-19 09:51:25최종 업데이트 : 2025-03-19 09:51:24 작성자 : 시민기자 안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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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열리는 곳, 수원SK아트리움의 모습 전시회와 공연 관람을 취미로 즐기고 있다. 지난달, 수원SK아트리움에서 공연을 예매하던 중 '수원문화재단 싹 회원 할인'이라는 새로운 혜택이 눈에 들어왔다. 작년에는 분명히 없던 목록이라 호기심이 생겼다. 기왕 보는 공연인데 할인받아서 보면 좋겠다는 생각에 좀더 정보를 찾아보았다. 그렇게 우연한 기회로 <문화예술 기부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다. 기부 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한 달 동안 즐거운 기다림의 연속이었다. ![]() 수원 문화예술 기부 프로젝트란?(사진 출처 :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 수원문화재단의 '싹(ssac)' 프로젝트는 지역 문화예술 후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작된 캠페인이다. '싹'은 우리가 알고 있는 식물이 자라나는 싹을 의미하며, '문화 ssac'이란, '수원(Suwon)', '사회(Society)', '예술(Art)', '문화(Culture)'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든 이름이다. 즉, 수원의 예술과 문화를 키워나가자는 뜻을 담고 있다.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취약계층을 위한 문화예술사업에 기부금을 활용할 계획이라니 반가운 소식이다. 수원문화재단의 '싹 프로젝트'는 2013년 10월 14일에 시작되었다. 초기에는 후원자 등급이 3개로만 구성되어 다양한 기부자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2024년, 지난해 하반기부터 변화를 주었다. 기존 등급을 세분화하여 월 5천 원부터 30만 원까지 총 6개 등급으로 나누고, 혜택을 확대하여 정기회원들에게 회원증을 발급했다. ![]() 굿즈 캠페인까지 참여 혜택이 다양하다.(사진 출처 :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 후원 회원이 되면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모든 기부자의 명단은 수원문화재단이 발행하는 홍보 책자 및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물론 기부금 영수증도 발행된다. 월 1만 원 이상 기부 시 수원SK아트리움과 정조테마공연장 기획 공연의 티켓을 50% 할인받을 수 있다. 월 3만 원 이상 기부 시 후원 행사 초청 및 올해의 후원 인상 후보에 선정된다. 연간 50만 원 이상 기부하는 기업회원의 경우, 임직원을 대상으로 수원화성 투어나 정조테마공연장 공연을 통해 직원 복지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다. 100만 원 이상 기부자는 '싹' 명예의 전당에 명패를 전시하는 등 다양한 계층 간에 연대감을 강화하는 데도 기부 문화가 유용하겠단 생각이 들었다. ![]() 온라인 신청이나 QR 송금으로 간편하게!(사진 출처 :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 신청 방법은 어렵지 않았다.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 후 온라인 기부 신청서를 작성하면 후원 회원이 될 수 있다. 정기 기부와 일시 기부로 각각 옵션이 있어, 개인의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지난 2월에 신청하고 전화로 문의해본 결과, "매월 후원자 명단을 모아서 다음 달 중순에 우편으로 선물을 발송한다"는 안내를 받았다. 덧붙여서 안내하길 "후원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며, 예를 들어 "지역 주민들이 함께 모여 인문학 강의를 듣고 소통하는 자리가 있어,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지난달에 신청한 뒤, 이달 중순에 받은 특별 리워드 굿즈 한 달여의 기다림 끝에 마침내 택배가 도착한 날! 홈페이지에 있던 것과 똑같은 텀블러를 보고, 아이는 "학교 물통으로 사용해야겠다"며 신이 난 모습이다. 싹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공연을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어 문화생활의 폭도 넓어질 거란 기대도 있다.
처음에는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한다는 기능 정도를 예상했는데, 뜻밖에도 우리 가족의 만족도가 꽤 컸다. 이렇게 작은 실천들이 자꾸만 모인다면 주변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킬 수 있지 않을까? 마치 나비효과처럼 말이다. 지금이야 우리 가정에서 하나의 싹을 틔웠지만, 학교에 텀블러를 가지고 다닌다면? 다른 친구들도 궁금해할지 모를 일이다. 긍정의 씨앗들이 멀리 퍼져 나가 어느 봄날, 집집마다 기부문화의 싹이 자라나길! 기분 좋은 상상을 더해본다. ![]() 홈페이지 기부자 명단에 이름이 올라가는 일이란 이벤트가 되기도! 수원문화재단의 '싹' 프로젝트는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우리 가족에게 특별한 경험이 되었다. 후원을 통해 문화예술의 가치를 나누고, 기부 문화에 참여하는 아름다움까지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 [수원문화재단 싹 프로젝트 바로 가기] 문화기부ssac > 싹ssac 후원회원 https://www.swcf.or.kr/?p=3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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