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문화예술의 새로운 시작, '안녕, 공예' 전시회
스타필드 수원 작은 미술관에서 3.31일 까지 열려
2025-03-20 17:34:32최종 업데이트 : 2025-03-20 17:34:24 작성자 : 시민기자 이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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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작은 미술관, 전시 모습 수원문화재단과 스타필드 수원이 공동으로 기획한 '안녕, 공예展'이 스타필드 수원 작은 미술관에서 3월 4일부터 3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지역 작가들의 창의적인 공예 작품을 소개하며, 시민들에게 일상 속에서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스타필드 수원의 작은 미술관은 누구나 쉽게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열린 문화공간으로, '안녕, 공예' 전시는 '안녕'이라는 인사를 주제로 관람객들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지역 공예 작가들의 작품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주최 측은 이번 전시가 지역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이 예술을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 관계자는 "예술은 특정한 공간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 속에서도 얼마든지 접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며, "관람객들이 작품을 통해 위로받고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안녕, 공예展' 사인 보드 이번 전시에는 목수미, 김효정, 유덕순, 윤순열, 이재희 등 다양한 작가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소가죽, 종이, 페인팅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하여 공예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며,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윤순열 작가의 '랜드마크' Happy Suwon과 장안문을 그린 '여명'은 지역의 정체성을 반영한 작품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 작품들은 가죽을 활용한 콜라주 기법을 사용해 제작되었으며, 수원의 대표적인 문화유산과 지역성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였다. 'Happy Suwon'은 화려한 색감과 입체적인 구성으로 지역을 향한 애정을 담아냈으며, '여명'은 수원의 대표적인 성문인 장안문을 따뜻한 색채로 표현하여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수원의 '랜드마크' 해피 수원, 소가죽 콜라주 전시된 작품들은 단순한 공예품을 넘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 예를 들어, '소가죽(백드롭 페이팅)'은 소가죽을 활용하여 감각적인 색상과 질감을 표현한 작품으로, 공예의 전통적인 틀을 깨고 회화적인 요소를 더했다. 이러한 시도는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융합하여 공예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된다. 특히 주말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과 공예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전시를 찾은 한 관람객은 "쇼핑을 하다가 우연히 방문했는데, 이렇게 멋진 공예 작품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어 좋았다"며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예술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람객은 "가죽, 종이, 페인팅 등 다양한 재료들이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보는 것이 흥미로웠다"며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순열 작가의 소가죽 콜라주 백드롭 페인팅 '여명'
수원문화재단은 문화예술 기부 프로그램인 '싹(ssac)'을 운영하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후원을 통해 지역 예술을 지원하고 있다. 개인회원과 기업회원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이를 통해 시민들은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예술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탠다.
이재희 작가의 사계, 재료는 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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