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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대한민국과 요르단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려
수원월드컵경기장의 열정적인 붉은 응원물결
2025-03-28 10:18:17최종 업데이트 : 2025-03-28 10:18:14 작성자 : 시민기자 김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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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예선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려 3월25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의 8차전인 대한민국과 요르단 경기가 열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우리 국가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일찍부터 경기장을 찾았다. 친구들과 연인들, 아이와 함께 가족과 함께 온 사람들은 미세먼지가 좋지 않은 날임에도 불구하고 즐거운 표정으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경기장 주변은 붉은악마의 머리띠를 하고 빨간 유니폼을 입고 응원하러 온 사람들로 북적였다. 이날 수원 월드컵 경기장은 41,532명의 관중으로 매진을 기록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 3차전 대한민국과 요르단 경기 입장시에 티켓 확인을 하고 간단하게 소지품을 확인했다.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는 주류 및 캔 음료, 병 음료는 반입금지이다. 경기장밖의 푸드존에서는 간단한 먹거리를 판매하였는데 미처 준비하지 못한 사람들은 경기장내 편의점에서도 간단한 과자 등 간단한 먹거리를 구입할 수 있다. 경기장의 규모가 큰 만큼 미리 예매한 좌석을 찾기 어려울 수 있는데 현장 스태프가 많이 있어서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선수단 소개가 시작되었다. 요르단 선수들이 소개되고 뒤이어 자랑스러운 우리 태극 전사들의 모습이 전광판에 소개되었다. 선수 한 명, 한 명 이름이 호명될 때마다 관중들은 환호와 박수로 응원했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관중들이 카드섹션을 하고 있다. 선수들이 입장하자 미리 예고했던 카드 섹션 이벤트를 시작했다. 카드 섹션 퍼포먼스는 선수 입장과 전반전 경기 26분에 전광판 안내에 따라 이루어졌다. 좌석에 준비해준 빨간색, 하얀색 카드를 들었다. '1986 시작된 꿈', '2026 가보자고', '11th KOREA' 내용의 카드섹션이었다. 1986년 멕시코월드컵부터 시작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염원을 기원한 것이다. 3년만에 부활한 카드섹션을 보니 가슴이 웅장해졌다. 우리 선수들에게도 힘이 전해졌으리라 생각되었다.
드디어 축구 경기가 시작되었다. 경기 초반 약 5분만에 손흥민 선수의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이재성 선수의 선제골이 터져나왔다. 관중들은 순식간에 경기장이 떠나갈 듯한 환호성을 질렀다. 현장에서 느껴지는 열기가 대단했다. 일교차가 큰 날씨로 조금 쌀쌀했음에도 응원하는 사람들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열띤 응원을 했다. "대한민국!" 하며 외치고 박수를 치고, 응원가를 부르며 선수들의 움직임과 공하나에 시선을 떼지 못했다. 대한민국과 요르단의 경기 모습 전반전 29분, 요르단 선수의 골로 승부는 다시 원점이 되었다. 상대팀에게 골을 허용한 후에도 오히려 응원은 더 힘찼다. 전광판에 데시벨을 보여주면서 더 큰 응원소리를 이끌어냈다. 커다란 수원월드컵경기장안에 대한민국을 외치는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아마도 선수들에게도 커다란 힘이 되지 않았을까?
전반전이 끝나고 하프 타임에는 가수 노라조의 공연이 있었다. 노라조 팀은 월드컵 응원가를 비롯하여 두곡의 노래를 불렀다. 노라조 팀다운 눈에 띄는 의상에 신나는 노래를 들으며 다시 한번 힘을 내서 응원을 할 수 있었다. 후반전에도 상대팀의 골대 앞에서 여러 찬스들이 있었지만 요르단 수비수에 막혀 골문을 넘지는 못했다. 마지막 추가시간 5분까지 우리 대표팀 선수들은 열심히 뛰었으나 아쉽게도 이날의 경기는 1:1 동점 무승부로 끝이 났다. 경기 후 선수들이 경기장을 돌며 인사를 하고 있다. 경기가 끝나고 선수들은 경기장을 한 바퀴 돌며 관중들의 응원에 보답했다. 선수들을 조금이라도 가까이 보기 위해 기다린 많은 팬들은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이강인 선수와 김민재 선수의 부상으로 인한 부재가 아쉬웠지만 열심히 뛰어준 손흥민 선수를 비롯한 여러 선수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경기의 결과에 많은 관중들 역시 아쉬운 마음이 있었지만 경기 내내 선수들과 함께 열정적으로 응원을 보낸 붉은 물결들을 잊지 못할 것 같다. ![]()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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