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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을 위협하는 길거리 전동 킥보드 정비 되나
수원시 공유 킥보드 불법주차 위반 신고 가능
2025-04-01 14:13:54최종 업데이트 : 2025-04-01 14:13:52 작성자 : 시민기자   윤재열
보행로에 전동 킥보드는 통행에 방해가 되고, 도시 미관도 해친다.

보행로에 전동 킥보드는 통행에 방해가 되고, 도시 미관도 해친다.


  "천천히 걷는 사람들 사이로 전동 킥보드가 빠르게 지나간다. 헬멧도 안 쓴 운전자는 뒤도 안 돌아보고 간다. 보행 보조 기구에 의지해 걷던 할머니는 놀라서 가던 길을 멈추고 서 있다."
    
  호매실동 물향기 공원 산책 중에 본 풍경이다. 할머니뿐만 아니다. 지팡이에 의지해 걷던 노인 앞으로 전동 킥보드를 타고 지나는 청소년들이 보인다. 본인들은 거침없이 가지만, 노인은 잠시 걸음걸이가 흐트러졌다. 길거리에 널려 있는 공유자전거와 전동 킥보드도 보행을 불편하게 있다. 
  최근 안전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잦다.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사고가 자주 난다. 길거리는 여기저기에 위험이 숨어 있어 준비하면 막을 수 있다. 공유자전거와 전동 킥보드는 탑승자도 거리에 시민도 노력하면 사고를 막을 수 있다. 
  호매실 택지 개발 지구는 아파트가 숲을 이룬다. 공원도 호매실천과 금곡천을 주변을 따라 15개가 이어져 있다. 남녀노소 산책을 즐기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공원 산책길이 정비도 잘 되어 있다 보니 공유자전거와 전동 킥보드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승차정원 초과와 안전모 미착용은 범칙금 처분 대상이다.

승차정원 초과와 안전모 미착용은 범칙금 처분 대상이다.


  공유자전거와 전동 킥보드는 일종의 교통수단이다. 좁은 공간에서도 이용할 수 있고, 친환경 수단이니 누구나 많이 이용한다. 하지만 전동 킥보드는 보행자들 사이로 시속 20여km 내외로 아슬아슬하게 운전하는 경우가 많다. 아울러 도로에 아무렇게나 두고 가서 위험하다. 

  공원 길에는 고등학교와 초등학교 각 2개교, 중학교 1개교가 있다. 자연스럽게 학생들이 많이 다닌다. 또 공원은 근린생활시설과 연결되어 있어 일상 업무를 보러 다니는 사람도 많다. 이런 곳에 고등학생들은 필요해서 이용하는 때도 있지만, 친구들과 놀이로 즐기기도 한다. 이때는 서로 경쟁하느냐 빠르게 달리고, 둘이 탄다. 난폭운전을 하게 되고, 사고가 날 확률도 높다. 둘이 타는 것도, 헬멧을 쓰지 않은 것은 위법이다.  

3월부터 주차 위반 전동 킥보드는 견인 조치하게 된다.

3월부터 주차 위반 전동 킥보드는 견인 조치하게 된다.


  거리에는 경찰서에서 집중적으로 단속한다는 현수막이 붙어 있지만, 공원길은 현실적으로 단속이 어려운 것 같다. 다행히 수원시는 4월부터 11월까지 자전거와 개인 이동장치 안전 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초중고등학교 및 일반 심의는 자전거와 PM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받고, 장소는 각 학교 운동장 및 강당 또는 영통구 어린이 교통공원 내 교통안전 교육장에서 하게 된다. 만석공원 어린이 자전거 연습장도 있다. 주요 내용은 체험 교육 및 시청각 교육과 실내에서 이론 교육, 그리고 실내에서 체험 교육을 하게 된다. 교육 시간에 올바른 이용 방법을 홍보해 무분별한 이용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기대를 해 본다.

  보행 중에 전동 킥보드도 많이 본다. 도로 위에 무단 방치된 전동 킥보드는 미관상 안 좋고, 교통 약자들의 이동을 방해한다. 주차 공간이 별도로 있지만, 이용자들이 지키지 않고 있다. 보행자 도로 가운데 마구 놓여 있고, 도로 주변 작은 정원에 식물을 짓밟고 있기도 하다. 

안전한 동네를 위해 우리가 모두 나설 때이다.

안전한 동네를 위해 우리가 모두 나설 때이다.


  수원시는 길거리에 방치된 전동 킥보드 정비에 나선다. 3월부터 주차 위반 전동 킥보드를 견인 조치하게 된다. 시민들이 수원시 공유 킥보드 불법주차 위반 신고를 하면, 약관에 따라 견인료가 30,000원 부과된다. 방치된 현장을 목격한 시민은 홈페이지(https://www.suwon.go.kr:22911/swpm/base/main/view) 접속을 통해 신고하면 된다. 신고할 때는 공유 킥보드와 공유자전거 핸들 정중앙에 큐알(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큐알(QR)코드 스캔이 안되는 경우 하단 일련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그동안 공유 킥보드와 공유자전거의 무분별한 방치로 도시 미관을 해치고, 보행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번에 이용 안전을 위한 신고 시스템이 정착되면 시민들의 불편 사항이 해결될 것이다. 
  호매실 주민은 "길거리에 전동 킥보드가 마구 널려 있는데, 이렇게 해서 정리가 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런데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신고할지 의문이다. 신고하기 전에 업체에서 돌아다니면서 정리를 하는 게 더 좋지 않을까."라고 걱정스럽게 말한다. 

경찰서는 개인형 이동장치 법규 위반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있다.

경찰서는 개인형 이동장치 법규 위반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있다.


  수원 경찰서 등은 개인용 이동장치 없는 거리를 상시 추진하고 있다. 2025년 1월부터는 지속해서 하고 있는데, 지하차도나 고가 어린이 보호구역 등이다. 선정 대상 절차는 안전 교통안전 심의 위원회의 가결을 통해 선정 및 고시한다. 수원시는 경찰서로부터 통행금지 지정 통보를 받으면, 해당 공간에 개인용 이동장치 통행금지 표지판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안전 제일이라는 말이 있다. 안전불감증이라는 말도 많이 한다. 올바른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문화 정착을 위해 수원시와 경찰서 등이 나섰지만, 결국 시민이 함께해야 한다. 이용자는 보행자를 배려하고, 공유자전거와 전동 킥보드 대여업체도 수시로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위해 시민이 적극적으로 신고하는 것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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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전동 킥보드, 공유자전거, 도로, 핼멧, 윤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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