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배울 수 있는 예절 교육
생활 속 전통예절, 다식 만들기, 다래 체험 등 '수원전통문화관 예절교육 프로그램'
2025-04-02 10:04:20최종 업데이트 : 2025-04-02 10:04:05 작성자 : 시민기자 홍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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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산유치원(김정례 원장) 아이들이 수원전통문화관 예절교육관으로 입장하고 있다. 수원전통문화관은 지난 1일 오전 10시 공립(단설) 매산유치원 어린이들과 예절교육관에서 단체 예절교육을 했다. 교육 내용으로는 ▲인사 잘하는 법 ▲공수 인사 ▲절 배우기 ▲다식 만들기 ▲다래 체험(차 올바르게 마시는 방법)으로 진행되었다. ![]() 출처: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 예절교육은 수원전통문화관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몇 년째 진행되고 있다. 올해부터는 접수절차가 분기별로 진행되고, 교육 장소는 수원전통문화관 예절교육관에서 한다. 장애인 및 특수학급 등 교통약자 대상으로는 외부 출강 교육이 운영된다. 교육 기간은 3월 11일부터 6월 27일까지. 접수 기간은 5월 16일까지이다. 유재덕 담당자는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신청을 많이 하셔서 오전 10시는 며칠 안 남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했다. 3, 4분기는 각각 5월 8월부터 접수 예정이며, 방법은 재단 홈페이지(바로가기)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예절교육을 받고 싶은 10인 이상의 5세 이상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생, 성인, 외국인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 매산유치원 7살 어린이들이 서로를 바라보며 인사를 하고 있다 '인사 잘하는 법'은 먼저 보는 사람이 인사하는 사람을 바라보고 입가에 미소로 띠고 인사한다고 알려 주었다.'공수 인사'는 상대방을 존중하고 예의를 표하는 인사법으로 여자는 오른손이 앞으로 남자는 왼손을 앞으로 하고 인사한다고 설명해 주었다. ![]() 매산유치원 7세 여자 어린이들이 절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 '절 배우기'는 여자 어린이와 남자 어린이를 나누어서 방석에 앉는 법부터 시작해서 손, 다리 자세를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천천히 여러 번 알려주었다. ![]() 매산유치원 6세 남자 어린이들이 절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 '다식 만들기'는 지금의 과자가 옛날의 다식과 같다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해 주면서 노란색 콩을 볶아서 가루를 내서 꿀을 넣고 반죽한 것이라고 알려주었다. 아이들은 틀에 넣어 다식을 만들면서 먹어보며 맛있다고 좋아했다. 6살, 7살 어린이들이 참여했는데 스스로 모두 만들 수 있었다. ![]() 박상하 강사가 다식 만드는 방법을 설명하는 중이다. '다래 체험' 찻잔을 잡는 법, 녹차색을 보고, 향을 맡고, 맛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매산유치원 6세 어린이들이 다례 체험을 하고 있다. 박상하 강사는 어린이들에게 다가가 이름을 불러주면서 칭찬과 손뼉을 치면서 아이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매산유치원 6세 어린이들이 녹차를 찻잔에 따르고 있다. 단체예절교육에 참여한 공립(단설) 매산유치원 윤미라 원감 선생님은 "인성교육을 원에서 강조하는데, 좋은 프로그램이 있다 해서 신청했다"며 "참여해보니 장소도 좋고, 단독으로 설명도 해 주시니 아이들 집중도 오른다. 여러 가지 체험도 해보고, 예절도 배울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오늘은 6세와 7세가 나누어서 체험했는데 목요일에는 김정례 원장님과 두 반이 더 올 예정"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 박상하 강사가 다례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을 진행한 박상하 강사는 "예절 교육은 아이들이 어렸을 때 부터 꾸준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평일에는 유치원에서 많이 오고, 주말에는 가족 단위로 많이 방문하신다. 관광객이 많다 보니 편하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예절 교육을 진행하시는 강사는 경력이 15년에서 20년 예절 교육을 진행했다. 공부도 꾸준히 하셔서 프로그램에 맞게 진행하기 위해 자격증도 20개 이상으로 가지고 있는 분도 계셨다. 교육에 참여한 아이들은 친구들과 서로 마주 보며 인사하기, 절하기, 가족들에게 줄 다식 만들기, 녹차를 올바르게 마시는 방법을 배우면서 즐거워했다. 한편, 수원전통문화관 야외 일원에는 3월 28일부터 4월 2일까지 10주년 특별기획 전시가 진행된다. 분주함이 만든 고요 한옥 풍경을 느껴볼 수 있다. ![]() 수원전통문화관 10주년 특별기획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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