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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 ‘학교 밖 꿈자람’ 운영 학생 맞춤교육 실현
『책 속의 세계, 무대 위의 이야기』 프로그램에서 연극놀이에 푹 빠져
2025-04-15 16:43:32최종 업데이트 : 2025-04-16 14:06:48 작성자 : 시민기자   이영관

 

종이를 날리며 몸을 움직여 여러가지 동작을 표현하는 모습

종이를 날리며 몸을 움직여 여러가지 동작을 표현하는 모습
 

경기도교육청 평생학습관(관장 조정수, 이하 학습관)은 2025년 톡(讀)! 톡(talk)! 공유학교 '학교 밖 꿈자람' 운영을 시작했다. 이 사업의 목적은 지역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여 학생 맞춤 교육을 실현하고, 지역사회와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 기회를 보장하며, 교육 배려 계층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학교 밖 꿈자람' 상반기 첫 강좌는 『책 속의 세계, 무대 위의 이야기』이다. 어떤 학생들이 어디에서 모여 무슨 이야기를 나누며, 어떤 꿈을 펼칠지 궁금하다. 현장의 이야기를 밀착 취재해 본다. 필자는 지난 11일 오후 서호초등학교(권선구 서호동로 14번길 47)에 위치한 서호청개구마을 수원시립서호지역아동센터 2층 댄스실을 찾았다.

학생들은 이곳에서 등록을 하고 명찰을 달았다. 수원시 관내 서호초, 매산초, 매교초 등 총 3개 교에서 3학년과 4학년 학생 15명이 모였다. 남학생 5명, 여학생 10명이다. 지금부터 2시간 동안 수업이 시작된다. 사다리연극연구소에서 나온 강미해 강사의 진행으로 수업이 전개된다. 강사는 제일 먼저 『책 속의 세계, 무대 위의 이야기』라는 강좌 제목을 소개하며 학생들에게 떠오르는 생각을 이야기하게 했다. 학생들은 자유롭게 발표를 했다.

자기 소개 시간

자기 소개 시간

 

다음은 '만나서 반가워요'라는 주제로 연극 놀이 시작을 위한 서로의 자기소개 시간이 마련되었다. 친구의 이름을 부르며 자리를 바꾸는 방식으로, 친구 이름 외우기에 적합한 놀이가 진행되었다. 이를 통해 친구들과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엔 얇은 색색의 습자지(習字紙)를 이용해 게임과 놀이에 열중한다. 15명의 학생들은 어느새 놀이에 푹 빠졌다. 이것이 바로 놀이를 통한 수업이다. 학생들은 이렇게 22시간 동안 놀이 수업에 참여하게 된다.

설문지에 응답하는 모습

설문지에 응답하는 모습

학습관에서 준비한 설문지는 자기 이해, 사회성,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독서 능력, 진로 탐색의 5가지 영역에서 스스로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시간이 되었다. 그 후, 종이를 활용해 자신을 표현하는 물건을 만들어 보는 시간이 주어졌다. 학생들은 스마일 얼굴, 태극기, 연예인, 벚꽃, 문어, 소시지, 날개 달린 망토, 눈물 등을 만들었다. 그리고 각자가 만든 물건의 이유를 발표했다. 이는 연극 놀이 활동을 통한 자유로운 신체 표현과 의사 표현의 시간이었다.

 

 

수업 한 장면

수업 한 장면

게임을 통한 놀이 수업에서 웃고 떠들며, 게임하고 물건 만들고 발표하다 보니 두 시간이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갔다. 수업에 참가한 3학년 학생은 "종이로 벚꽃을 만들어 표현하는 것이 재미있었다"고 했다. 4학년 학생은 "독서와 연극에 관심이 있어 지원했다"며 "가장 좋았던 것은 편을 나누어 종이 던지기 게임이었다"고 말했다.
 

강미해 강사는 "오늘 수업의 목표는 친구와 관계 맺기, 이야기를 몸으로 표현하기, 연극으로 재미있게 표현하기 등이었다"며 "수업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학생들의 반짝이는 눈빛에서, 수업 진행자로서 최종적으로 연극 체험이라는 밝은 희망을 보았다"고 했다.


2025년 톡(讀)! 톡(talk)! 공유학교 '학교 밖 꿈자람' 상반기 운영은 『책 속의 세계, 무대 위의 이야기』 강좌로 수원시 관내 초등학교 34학년(20명 이내)을 대상으로 6월 27일까지 매주 금요일 방과 후 2시간씩 수원시립서호지역아동센터에서 진행된다. 하반기(9월~11월)는 별도의 운영 계획을 수립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추진 형태는 경기도교육청 평생학습관,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 지역아동센터와의 연계 협력으로 이루어진다.

게임을 통한 놀이 수업

게임을 통한 놀이 수업

 

학습관 담당자는 "이번 사업에서 학습관은 프로그램 주제와 관련된 독서 자료를 선별해 선정 도서를 제공하며, 참가자들에게 간단한 놀이를 통한 몸짓 표현, 상상과 변형 활동의 동기를 부여할 계획이다"며 "참가 학생들은 책을 통해 이야기가 주는 즐거움을 온몸으로 체험하고, 등장인물과의 만남을 통해 역할의 감정과 정서를 나누며, 나아가 책 이야기를 바탕으로 연극을 구성하고, 극단 배우와 함께 생생한 연극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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