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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그림도 재테크다” 미술품 투자, 누구나 시작할 수 있다
선경도서관에서 진행한 아트테크(ART-TECH)_컬렉터 김형진 교수의 그림이야기
2025-05-22 13:27:32최종 업데이트 : 2025-05-22 13:27:26 작성자 : 시민기자   홍송은
컬렉터 김형진 교수가 1차시 '아트테크는 어떠신가요?'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컬렉터 김형진 교수가 1차시 '아트테크는 어떠신가요?'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선경도서관은 지난 5월 13일, 20일 두 차례에 걸쳐 '아트테크(ART-TECH)_컬렉터 김형진 교수의 그림 이야기'를 진행했다. 아트테크는 '아트(Art)'와 재테크(Finance)'의 합성어로, 미술품을 투자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재테크의 한 방식이다.

김형진 강사는 영선갤러리를 2016년 개관하여 작품 전시 및 미술 특강을 통해 수원의 미술 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미술의 접근이 쉽다는 것과 주변에 있는 것이 예술 작품이 될 수 있다는 관점으로, 체계적으로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영선갤러리는 여타 다른 상업 화랑의 접근 방식을 벗어나, 작가의 아카이빙을 시작으로 작품에 대한 심도 깊은 이해를 통해 수원의 작가를 소개하고 지역 컬렉터들에게도 작가에 대한 이해도를 가지고 작품을 수집하도록 돕고 있습니다."라고 수원문화지도에 소개되었다.

김형진 교수가 포스터를 액자에 넣어서 시민에게 선물로 주었다.

김형진 교수가 포스터를 액자에 넣어서 시민에게 선물로 주었다.


강의를 진행한 김형진 교수는 컬렉터인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13일에는 ▲컬렉터가 되기 위한 3가지 요소 ▲사람들이 미술품을 수집하는 이유 ▲초보 컬렉터의 미술품 구매 요령 ▲미술품의 투자는 어떻게 할까? ▲"투자자산" 미술품 어떻게 골라야 할까? ▲자산관리 관점에서 미술품이 중요한 이유 ▲미술품이 투자 대상으로서의 위험 요소 ▲그림을 사기 전에 던져야 할 질문 4가지 ▲가치 있는 작품을 제대로 고르는 방법 ▲추천작가 및 작품 소개 ▲컬렉팅 원칙 ▲미술품 보관법 ▲미술품 관련 세금 등 한국 미술 시장과 그림을 구매하거나 재테크할 때 생길 수 있는 금융 문제를 설명했다. 시민들이 이해하고, 관심을 더 가질 수 있도록 미술 특강자료 및 선물을 준비하기도 했다.

김형진 교수가 소지하고 있는 전광영 작가의 '집합,22-NV284' 미술품의 보증서를 보여주고 있다.

김형진 교수가 소지하고 있는 전광영 작가의 '집합,22-NV284' 미술품의 보증서를 보여주고 있다.


김형진 강사는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을 사서, 집안에 직사광선이 안 들어오는 한 벽면에 갤러리처럼 걸어서 감상하라고 권했다. 원화의 가격이 비싸서 구매하기 힘들 경우 판화나 드로잉 작품을 사고, 도록이나 포스터를 모으는 것도 추천했다. 미술품에 투자할 때 위작을 피해야 하므로 검증을 거쳐서 출품된 아트페어나 전시에 나온 작품을 고르고, 보증서를 받거나 작품 감정을 받을 것을 추천했다.

미술품 앞에서 작가와 사진을 찍은 컬렉터 김형진 교수

미술품 앞에서 작가와 사진을 찍은 컬렉터 김형진 교수

미술품 앞에서 작가와 사진을 찍거나, 사인을 받으면 보증도 되고, 작품의 가치가 올라간다고 알려주었다.

서수영 작가의 '보물의 정원' 미술품 뒤에 사인

서수영 작가의 '보물의 정원' 미술품 뒤에 사인


또한, 미술품이 재태크로써 가장 유리한 요소는 팔 때만 세금을 낸다는 것이다. 살아있는 국내 생존 작가의 작품은 작품 가격과 상관없이 비과세이다. 작고한 국내 작가 및 해외 작가 미술작품 6천만 원 미만은 개인이 몇 건을 구매하고 판매하여도 비과세이다. 법인 사업자가 작품 구입 시 거래 단위별로 1천만 원 이하에 대해 비용 처리된다는 점도 알려주었다.

영선갤러리에서 2차시 '컬렉터 김형진 교수의 그림 이야기' 강의가 진행되었다.

영선갤러리에서 2차시 '컬렉터 김형진 교수의 그림 이야기' 강의가 진행되었다.


20일은 영선갤러리에서 강의가 이어졌다. ▲2025년 미술시장 동향 및 전망 ▲2025년 화랑미술제 분석 ▲ 2025년 아트바젤&UBS 글로벌 미술시장 리포트 분석(미술시장의 나침판 역할 분석자료, 7가지 키워드) ▲미술 관련 세금 이야기 등 미술시장을 소개한 후 김형진 교수는 영선갤러리에 전시된 작품들을 하나씩 소개하고, 시민들이 더 보고 싶어 하는 작품을 꺼내어 보여주었다.

컬렉터 김형진 교수가 이우환 작가의 '조응' 미술품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컬렉터 김형진 교수가 이우환 작가의 '조응' 미술품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한 시민은 백승수 작가의 작품이 숯으로 만들었는지 궁금해서 묻자, 스티로폼을 태워서 작품을 만들었고, 이 작품이 검기 때문에 무반사 액자라고 알려주었다.

백승수 작가의 'NFN21 09'

백승수 작가의 'NFN21 09'


서수영 작가의 '금벽인왕제색도'를 시민들에게 판화로 보여주면서 판화 기법도 소개했다. 미술품 판화는 그림을 복제할 수 있도록 제작된 작품으로, 원본을 여러 번 복사할 수 있는 기술이다. 영선갤러리에 소장된 작품에는 그 작품이 몇 번째 복제본인지 표시되어 있었다. 

김형진 교수가 서수영 작가의 '금벽인왕제색도' 판화를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김형진 교수가 서수영 작가의 '금벽인왕제색도' 판화를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강의 후에도 영선갤러리 대표의 배려로 식사와 커피를 마시며 시민들은 자유롭게 도록들과 그림을 감상하며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취향의 작품을 말하며 공유했다. 이번 강의는 미술품이 재태크라는 관점을 넓혀주었고, 시민들은 최신 미술시장의 블루칩 작가들의 작품들을 감상하고, 자신의 그림 취향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선경도서관 아트테크(ART-TECH) 포스터

선경도서관 아트테크(ART-TECH) 포스터


선경도서관은 개관 30주년을 맞이하여 수원을 빛낸 인물 '기업가 최종건, 최종현' 선경도서관 준공 등 도서, 사진, 리플릿 등 도서관 1층에 전시 중이다.

선경도서관 개관 30주년 도서, 사진, 리플릿 전시

선경도서관 개관 30주년 도서, 사진, 리플릿 전시

홍송은님의 네임카드

아트테크, 선경도서관, 컬렉터, 김형진교수, 홍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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