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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을 자극하는 매실 수확 및 매실청 직접 담그기 체험
'2025년 과수공원 체험 프로그램' 현장 취재
2025-06-13 11:14:09최종 업데이트 : 2025-06-13 11:14:05 작성자 : 시민기자   김낭자
과수 공원 체험 프로그램 현장 에서

과수 공원 체험 프로그램 현장에서


수원시가 '2025년 과수공원 체험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 지난 12일 매실 수확 체험이 열려 현장을 찾아갔다.

수원시 과수공원(호매실동 1382)은 도시 한가운데 갖춰진 도심형 과수공원이다. 6월부터 10월까지 이어지는 '2025년 수원시 과수 농원 수확 체험'을 취재하고자 '매실 수확과 매실청 직접 담가 보기 체험' 현장을 찾았다. 수원시는 보고 즐기고 느낄 수 있는 오감 체험형 과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과육의 성장 과정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희숙 강사가 매실 수확을 하고 있다

김희숙 강사가 매실 수확을 하고 있다


교육 시작 전, 김희숙 강사에게 강의 소감을 물었다. "수원의 명소가 알려지고 아이들이 활용할 수 있어서 좋다.이번 교육을 통해 도시 아이들이 자연을 도외시할 수 있는데 아이들이 자연을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삶을 돌아 볼 수 있을 것이다. 아이들에게 자연과 더불어 꿈을 심어줄 수 있다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곧바로 별나라유치원에서 아이들이 도착했다. 아이들이 오자 바로 체험이 시작되었다. 과실 체험은 과수 기본교육-수확 하기-오감 체험 순서로 진행되었다. 

오늘의 실습 할 과제들...

오늘의 실습 과제들


매실의 꽃은 매화다. 이 꽃은 3월 말에서 4월 초에 봄을 알리며 일찍 피어난다. 열매는 매실이라고 부르며 신맛이 강해서 생과로는 먹지 못하고, 가공을 통해서 매실청, 매실주, 매실장아찌 등으로 먹는다. 매실은 우리 몸속 독소를 제거해 주기도 하고 비타민도 풍부해서 피로 회복에 좋다.

매실청을 만들기 위해 매실을 보고 좋아하는 이들...

매실청을 만들기 위해 매실을 보고 좋아하는 이들...


동행한  "너는 멋진 친구야"라며 인사를 했다. 멋진 친구들은 서로 격려하면서 박수를 보낸다. 한 아동은 "매실이 맛있을 것 같다."며 참가자들의 의견을 물어 모두 한바탕 웃었다. 

아동들은 매실차, 매실주스를 먹어본적 있다며 매실을 반긴다. 강사의 설명에 따르면 매실은 다른 과일과 달라서 그냥 먹을 수 없다. 그대로 먹으면 독소가 있어서 씨고 떫고 위가 아프다. 그래서 매실만큼은 특별히 가공을 해서 먹는다. 설탕, 술, 소금에 담아서 매실 속 우리 몸에 좋은 진액을 뽑아서 먹어야 한다. 설명 중에 한 친구가 매실이 포도 친구냐고 질문을 했다. 어린이들다운 발상이다.

매실청을 만들기 위해 매실과 설탕을 1:1의 비율로 넣고 있다

매실청을 만들기 위해 매실과 설탕을 1:1의 비율로 넣는다.


오늘 우리가 할 것을 설탕에 매실을 담아 이 매실 속에 있는 좋은 성분을 뽑아내는 매실청을 만드는 것이다. 매실청은 설탕과 매실의 비율은 1:1로 한다. 그리고 매실을 다듬는데 매실 위 꼭지를 손톱으로 파내고 그다음 매실과 설탕을 같은 비율로 넣어 준 다음 뚜껑을 덮어 준다. 매실 꼭지를 제거하기 쉽지 않다. 그것만 주의하면 모두 잘 따라 할 수 있다. 집에 갈 때는 완성된 매실청을 가져간다. 매실 밭에 직접 딴 매실도 가져갈 수 있다.

별빛 어린이집 아이들 매실 수확 현장에서

별빛어린이집 아이들 매실 수확 현장에서


매실청 만들기 실습을 끝내고 매실을 수확하러 갔다. 매실 과수원으로 가니 매실이 많이 달려 있다. 매실을 잡고 똑 따면 된다. 한 아이에게 소감을 물었더니 "집에 가서 엄마에게 자신있게 나도 할 수 있다고 말하겠다."라면서 엄마에게 깜짝 선물이 될 것 같다고 말한다. 

 

별빛 어린이집 아이들이 선생님과 함께

별빛어린이집 아이들이 교사와 매실을 따고 있다.


어린이집 교사는 "아이들이 며칠전부터 계속 기대했다. 처음으로 매실나무를 보고, 과일을 직접 수확하는 재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매실 나무에 매실이 아주 주렁주렁 열려있다

매실 나무에 매실이 아주 주렁주렁 열려있다.


과수 공원에서는 생육 체험(꽃따기(적화) 체험, 병든 과실(적과) 따주기, 가지치기)과 과수 기본 교육 그리고 오감 체험, 수확 체험 등이 10월까지 열린다. 체험 종류는 과수 꽃·열매·가지, 7종 과수(△체리 △매실 △자두 △복숭아 △포도 △배 △사과) 등이다. 다양한 과수로 특색 있는 농업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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