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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경도서관, ‘개관 30주년 기념행사’ 성황리 개최
지역사회 시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서른 번째 책의 정원‘을 열다
2025-06-16 11:06:10최종 업데이트 : 2025-06-16 11:20:25 작성자 : 시민기자   홍명후

선경도서관, 개관 30주년 기념 행사

선경도서관, 개관 30주년 기념 행사
 

지난 14일 수원시 선경도서관이 개관 30주년을 맞아 '서른 번째 책의 정원'을 열었다. 염태영 국회의원(전 수원시장)과 이명옥 선경도서관장 및 유봉운 SK네트웍스 경영지원 본부장을 비롯한 내빈과 행사관계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선경도서관의 30년 발자취를 돌아보고, 30년 인연의 지역사회 시민들과 만남 및 소통의 시간을 가지는 매우 의미 있는 축제의 장이었다.

 

 

선경도서관 정문 및 전경

선경도서관 정문 및 전경


행사는 ▲체험 및 부대행사 ▲책 소풍 야외 도서관 ▲특별전시 ▲광교 유스 오케스트라 공연▲기념식 △내빈 소개 △30주년 기념상영 △내빈 축사 △시장 영상 인사말 △시민 메시지 △개관 30주년 세리머니 ▲버스킹 공연으로 꾸며졌다.

 

수원시 선경도서관은 1995년 4월 향토기업 SK그룹의 전신인 선경그룹에서 지역사회 공헌으로 개관한 수원의 대표 공공도서관으로서 지난 30년간 지식과 문화의 중심지로서 시민들과 함께 성장해 왔다. 선경도서관 앞마당에는 선경그룹 최종건 전 회장의 동상이 있어 산증이 되고 있다.

선경도서관 건립자인 선경그룹 최종건 회장 동상

선경도서관 앞 마당에 있는 선경그룹 최종건 회장 동상
 

'체험 및 부대행사' 부스에는 선경도서관 동아리 독서프로그램(4), 수원시 신중년센터, 수원시 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 수원시니어클럽, 지역 서점(여름서가, 책방 마음 이음), 꽃누르미 명인 백미경 작가, 보자기 공예 명인 김일한 작가, 문화협동조합 참 좋은 수다 등 17개 부스에 총 26개 팀이 참여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문화협동조합 참좋은수다 부스

문화협동조합 참좋은수다 부스

친환경 제품 체험 및 판매 부스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및 판매 부스

즐거운 도서관 체험 부스

즐거운 도서관 체험 부스


'책이랑 생일 케이크 만들기', '이야기가 담긴 공중 미니정원 만들기', '규칙을 알면 누구나 예쁜 손 글씨!', '드로잉클래스' 등 일부 프로그램은 선경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수원시 도서관 모바일 앱에서 사전에 신청해야 참여할 수 있었으며, 현장에서 신청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책 소풍 야외 도서관

책 소풍 야외 도서관


'책 소풍 야외 도서관'에서는 이동 책꽂이를 비치하여 누구나 시원한 텐트 안에서 야외 안락의자와 소파에서 책을 읽거나, 멍때리기와 사색도 하며 즐기는 공간을 마련한 것이 특별했다. 이처럼 도서관 주최 측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치밀한 행사 계획에 따라 직원들이 촘촘한 행사 준비 및 진행 하는것을 느낄 수 있었다.
 

'선경 메모리 아카이브' 특별전시

'선경 메모리 아카이브' 특별전시

30년간 인기 대출 도서 30선 책 전시

30년간 인기 대출 도서 30선 책 전시

김상훈 작가 붓글씨 한글 캘리그라피 작품

김상훈 작가의 한글 캘리그라피 작품


'특별전시'는 선경도서관 개관 30주년을 맞이하여 '아카이브 선경 메모리' 특별전을 도서관 1층 로비에서 진행했다. 특별전을 통해서 도서관의 30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추억의 책장'에는 30년 동안 인기 대출 도서 동의보감, 목민심서 등 30선 책을  전시해 감동케 했다. 또한 1층 로비에서 김상훈 작가가 붓글씨 한글 캘리그라피 작품을 제공해 인기가 많았다. '책갈피 만들기'에도 많은 어린이가 참여하며 체험했다.
 

광교유스오케스트라의 축하 공연

광교유스오케스트라의 축하 공연


광교 유스오케스트라(30명)의 축하 공연은 허석환 지휘자의 지도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며 관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위풍당당 행진곡, 오페레타 '박쥐' 서곡, 뮤지컬 '캣츠' OST 메모리, 리베르탱고, 신세계 교향곡 4악장을 멋지고 웅장한 연주에 모인 시민들은 우레와 같은 박수 갈채를 보냈다.
 

축사하는 염태영 국회의원(전 수원시장)

축사하는 염태영 국회의원(전 수원시장)


기념식은 내빈 소개, 30주년 기념 상영, 축사 및 인사말, 시민 메시지, 종이비행기 날리기 세리머니, 기념촬영으로 진행했다. 염태영 국회의원(전 수원시장)은 축사를 통해 "도서관은 사람과 사람 사이를 잇고 시간과 기억을 엮어내면서 또 하나의 문명을 키워나가는 공간"이라며 "누군가는 이곳에서 마음을 다스리고, 누군가는 세상으로 나갈 용기를 얻는다. 도서관은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인문학 공간이다. 선경도서관의 3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앞으로 희망찬 미래도 힘차게 응원한다"라고 말했다. 유봉운 SK네트웍스 본부장은 "30년간 수원 시민의 지적인 즐거움과 문학적인 행복을 제공해 온 선경도서관이 앞으로도 시민의 행복을 풍성하게 만들고 발전하길 기대하겠다"고 했다.
 

영상을 통해 인사말하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영상을 통해 인사말하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영상 인사말을 통해 "수원의 대표 공공도서관인 선경도서관의 개관 3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도시는 사람의 이야기로 이루어지고, 그 이야기에는 늘 책이 함께 했다. 앞으로도 도서관이 단순한 지식의 저장소를 넘어 책과 사람, 도시와 시간이 머무는 따뜻한 쉼터가 되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종이 비행기 날리기 세리머니 장면

종이 비행기 날리기 세리머니 장면
 

마지막 피날레로 종이비행기 날리기 세리머니를 했다. 사회자가 '책과 함께 미래로!'를 외치면 '선경도서관 백년 가자!'를 모두 함께 외치며 다짐하고 기념사진 촬영을 끝으로 행사는 마무리됐다. 

 

야외 버스킹공연은 행궁 하모니 하모니카 팀과 통기타 그룹 토야프렌즈가 공연을 펼쳐 도서관을 찾은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고, 이번 30주년 기념행사를 돋보이게 했다.

 

행궁동에서 자녀와 함께 온 40대 시민은 "경관이 수려한 선경도서관이 집 근처에 있어 매우 편리하다"면서 "자녀와 함께 독서하면서 지식도 습득하고 힐링도 된다. 매우 만족하는 장소"라고 말했다. 또한 독서가 취미라는 화서동에서 온 50대 주부는 "선경도서관은 팔달산 중턱에 위치해 자연환경이 좋고 독서하기에 좋다. 1층 로비에서 각종 전시회 등도 자주 개최하여 관람하는 재미도 쏠쏠해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선경도서관의 개관 30주년 기념행사'는 도서관이 걸어온 30년의 발자취를 시민과 함께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 공공도서관의 순기능인 지식정보센터 기능과 주민을 위한 평생학습 산실 및 문화 활동 거점으로 대화와 소통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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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선경도서관, 개관30주년기념, 축제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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