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장애를 넘어선 화합" 30회 경기도 장애인 어울림 축제 한마당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장 속으로
2025-06-19 13:11:40최종 업데이트 : 2025-06-19 13:11:37 작성자 : 시민기자   김낭자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경기도 장애인 축제 한마당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0회 경기도 장애인 축제 한마당'. 이날 자리가 꽉 찼다.


6월 18일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협회장 김원종)가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제3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제30회 경기도장애인축제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기념해 지난 4월 중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제21대 대통령선거로 인해 연기되었다. 

체육관을 꽉 채운 축제 참가자들 3,500명

체육관을 가득 채운 축제 참가자들. 이날 약 3,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경기도 31개 시·군 3천 500여 명의 장애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공연과 1부 장애인의 날 기념식, 2부 어울림 축제 한마당, 3부 폐회식 및 시상식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어울림 축제 한마당은 시·군 대항 체육대회(슐런, 한궁, 미니파크골프, 볼튀기기, 빅볼굴리기)와 노래자랑, 다양한 홍보부스가 마련되어 참가자들에게 즐거움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제30회 경기도 장애인 축제 한마당'에서 개회식에 참석한 31개 시·군 장애인 모두는 이번 축제의 장은 경기도 장애인이 한자리에 모여 축제를 열고 건강과 체력 증진을 통한 삶의 질을 향상하고 지역간의 화합과 우정을 도모하기 위함이라고 입을 모았다. 

소프라노 가수의 멋진 공연

소프라노 가수의 멋진 공연


오늘 행사를 풍성하게 하기 위한 식전 공연의 첫 무대는 우리 전통 소리꾼들의 발표와 손정윤 소프라노의 공연이었다. 바로 이어 대회를 상징하는 대회 피켓, 경기도 장애인협회, 수원시지회가 경기도 장애인 축제 한마당 우승기가 차례로 입장했다.

3천500여 명 회원들이 모두 큰 박수로 입장을 환영했다. 그야말로 31개 시·군 선수단이 참여한 축제의 한마당이다. 한영철 지회장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행복한 사회 만들기에 기여하기 위한 제30회경기도 장애인 축제 한마당' 개회를 선언했다. 모두가 즐거운 박수를 보냈다.

 모범장애인 및 장애인 복지 유공자 광주시지회 주임 박용대, 양평군 팀장 노안나, 경기도협회 주임 김종민

모범장애인 및 장애인 복지 유공자 광주시지회 주임 박용대, 양평군 팀장 노안나, 경기도협회 주임 김종민


다음은 평소 장애인 복지에 공이 있는 모범장애인 및 장애인 복지 유공자 여러분에 대한 표창이 있었다. 시상 대상자는 광주시지회 주임 박용대, 양평군 팀장 노안나, 경기도협회 주임 김종민 세 사람이다. 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황재연 중앙회장님께서 시상했다. 수상자에게 큰 박수를 보내 드리고 모두 다 함께 사진 촬영이 있었다.

모범적인 장애인 복지 유공자 수원시지회 김영숙, 남양주시지회 김교태, 의정부시지회 이보상

모범적인 장애인 복지 유공자 수원시지회 김영숙, 남양주시지회 김교태, 의정부시지회 이보상


평소에 장애인 복지와 관련하여 모범적인 장애인복지유공자에 대한 경기도지사 표창장 수여가 있었다. 수원시지회 김영숙, 남양주시지회 김교태, 의정부시지회 이보상이다. 경기도청 김동연 지사가 시상했다.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는 김영숙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는 김영숙 씨


수원시지회 김영숙 씨에게 오늘 수상한 소감을 물었다. "상을 받아서 감사하고 앞으로 장애인들을 위해서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님께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 황재연의 감사패 전달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황재연 중앙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다음은 "장애가 걸림돌이 되지 않고 모든 사람이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차별 없는 도시를 만들 것"이라는 비전 아래 "장애인과 가족이 존중받는 포용적인 도시환경을 추진하고 있다."고 하면서 이재준 시장님께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 황재연의 감사패 전달이 있었다. 

김원중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장 대회사를 하고 있다

김원중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장 대회사를 하고 있다


김원종 장애인협회장은 "경기도장애인축제한마당이라는 뜻깊은 자리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어우러지고 이해하고 존중하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다. 여전히 우리 주변에는 넘어야 할 벽이 많다. 그 벽을 허물고 모두 하나 되는 경기도를 향한 약속의 시간이다. 모두가 나아가 행복한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다."라며 대회사를 전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격려사가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격려사가 있다.


김동연 도지사는 축사에서 "경기도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사회적 가치 창출로 이어진다. 이 자리가 여러분의 사회 활동과 문화-예술 활동 참여를 위한 마중물이 되기를 소망하며 장애인의 인권과 주거, 건강, 교육, 일자리 등 기본권보장을 위해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비례대표이며 장애인 당사자 출신 인권운동가이자 사회복지 전문가로 장애인 복지정책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국회의원의 축사가 있었다. 

장애인 축제 간부들이 한마음으로

축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했다. 


실내 행사가 끝나고 나오면서 휠체어를 탄 장애인에게 물었더니 "장애인들을 위해서 모두 나서서 힘을 써주고 힘을 합하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좋다. 가만히 집에서 있는 것보다 이렇게 나오니까 기분도 한결 좋다."고 말했다. 

오전 1부 행사가 끝나고 오후 1시까지 점심 식사가 있었다. 오후에 1시 30분부터 경기가 있었다. 장애인으로서 다소 불편한 부분은 있지만 경기는 아주 재미있고 원활하게 진행되었다. 시간이 지나자 속속 결과가 나왔다. 광명시에서 1등을 했고, 양평군이 미니파크골프를, 남양주가 슐런을 가져갔다. 그리고 장기자랑은 화성시에서 가져갔다. 우승에 남양주군, 준우승에 양평군이 뽑혔다. 날씨는 더웠지만 다사다난했던 '제30회 경기도장애인 축제한마당'은 모두 끝났다.
 

한편,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장애인에 대한 사회 인식개선, 사회참여 확대 권익 및 자립을 도모,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앞으로도 장애인을 위한 체육지원 사업과 지역사회 장애인의 사회참여, 인식개선을 통해 사회통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각종 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김낭자님의 네임카드

수원종합운동장, 어울림 축제 한마당 , 실내체육관, 인조잔디구장

연관 뉴스


추천 1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

독자의견전체 0

SNS 로그인 후, 댓글 작성이 가능합니다. icon 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