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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도서관 새빛 서포터즈 발대식 힘찬 첫걸음
시민과 함께하는 도서관의 새로운 변화, 도서관서포터즈 발대식
2025-06-30 18:05:19최종 업데이트 : 2025-06-30 18:05:17 작성자 : 시민기자 김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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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경도서관 1층에서 진행된 도서관 서포터즈 발대식 현장 수원시 도서관 '새빛 서포터즈' 발대식이 6월 28일, 팔달구 선경도서관 1층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새빛 서포터즈는 도서관의 서비스와 정책을 시민에게 알리고, 시민과 도서관을 연결하는 시민참여 활동이다. 이번 서포터즈에는 도서관을 애용하고 사랑하는 시민 200여 명이 선정되었으며, 수원시의 공공도서관과 어린이 도서관 20개 도서관을 중심으로 2025년 7월부터 2026년 6월까지 1년간 활동하게 된다. 솔리첼로앙상블의 식전공연 연주모습 발대식은 솔리 첼로앙상블의 식전 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넬라 판타지아(Nella Fantasia)', '렛 잇 비(Let It Be)', '문 리버(Moon River)' 등 대중에게 친숙한 곡들이 첼로 특유의 깊고 울림 있는 선율로 연주되었고 곡이 끝날 때마다 큰 박수가 터져 나와 현장의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들었다. 이재준 수원시장의 축하인사말씀을 전해주고 있다. 도서관 정책팀장의 개회사에 이어 본격적인 발대식이 진행되었다. 이재준 수원 시장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서포터즈 대표자 17명에게 직접 위촉장을 수여하고 도서관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 및 홍보활동에 함께 하게 된 것을 축하했다. 이재준 수원 시장은 "수원의 도서관은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시민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기능하길 바란다"라며 "도서관마다 갖고 있는 고유한 특색을 살려 서포터즈가 활발하게 활동해 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시선에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동아리나 행사 등 다양한 형태로 도서관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데 서포터즈의 역할이 크다"라며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를 표했다. 백창민 작가의 특별강연 이어진 특별 강연에서는 『이토록 역사적인 도서관』의 저자 백창민 작가의 도서관의 역사와 책쓰기에 대한 깊이 있는 강연을 들을 수 있었다. 백창민작가는 수원을 포함해 전국 20여 개 도시에서 도서관 역사 수업과 책문화 답사를 진행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도서관과 책 쓰기의 노하우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백창민 작가는 "글쓰기와 책 쓰기는 같아 보이지만 다르다"라며, 책을 쓰기 위해서는 무엇에 대해 쓸 것인가를 명확히 해야 하고, 기존에 없던 차별화된 내용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책 쓰기의 전 과정인 기획, 조사, 답사, 콘텐츠화의 단계를 소개하며 "자신만의 서사를 갖는 브랜드 작가가 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수익 구조를 고민하는 것도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을 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오스본 체크리스트를 소개했다. 그리고 글쓰기의 비결로는 명문이나 미문이 아닌 땀내나는 글 이라고 말했다. 글쓰기 관련 책들도 많이 찾아 읽어보고 쓴 글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플랫폼을 정하는 것도 중요하다고도 했다. 강연은 서포터즈뿐 아니라 책과 도서관에 관심 있는 여러 시민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서포터즈의 활동안내 및 기대 행사 마지막에는 서포터즈의 구체적인 활동 방향이 안내됐다. 주요 활동으로는 도서관별 간담회 참석과 행사 지원 및 참여, SNS 홍보 등이 있으며 개인 SNS는 물론 수원 시청 및 도서관 계정을 통해 북 큐레이션 콘텐츠 제작 및 서비스 홍보가 가능하다. 서포터즈는 도서관의 정책과 주요 안건에 대한 간담회에 참여하여 개선 방안과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으며, 독서문화 프로그램이나 지역 행사 등에도 자원봉사자로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서포터즈의 역량 강화를 위한 온라인 교육도 마련됐다. AI를 활용한 홍보 콘텐츠 제작 교육은 실제 홍보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발대식에 서포터즈로 참여한 한 시민은 도서관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 도서관에 대해 더 가깝게 알고 싶어 지원했다고 지원 동기를 밝혔다. 그리고 발대식을 통해 도서관 서포터즈로 자부심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꼈다며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되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말을 전했다. 도서관은 더 이상 조용히 책만 읽는 공간이 아니다. 사람과 정보, 그리고 문화가 만나는 열린 공간이다. 이번 도서관 서포터즈 발대식을 통해 시민이 도서관을 더 가깝고 도서관서비스와 정책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더 나은 도서관을 만드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서포터즈의 다양한 활동으로 도서관의 행사 및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더욱 풍성해지고 도서관과 시민을 연결하는 역할이 될 것이다. 앞으로 도서관을 더 빛나게 만들어가는 과정이 되길 바라며 일상 속 도서관의 새로운 변화를 기대해 본다. ![]()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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