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AI 미래도시, 시민이 행복한 수원
2025 수원 AI 거버넌스 포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2025-07-02 10:42:42최종 업데이트 : 2025-07-02 10:44:50 작성자 : 시민기자   윤재열
2025 수원 AI 거버넌스 포럼. 참석자들이 '모두의 AI 수원특례시' 팻말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 수원 AI 거버넌스 포럼. 참석자들이 '모두의 AI 수원특례시' 팻말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 수원 AI 거버넌스 포럼이 7월 1일(화) 수원시청 중회의실(별관 1층)에서 열렸다. 수원시에서는 시장과 경제정책국장, 미래전략국장 등 관계 공무원이 참석했고, 기업인, 대학 교수, 연구원, 시민대표 등이 함께했다. 

  포럼은 민·관·산·학·연이 협력하는 AI 혁신 거버넌스 출범을 공식적으로 선언하는 행사였다. 수원시 AI 정책을 함께 설계하는 AI 혁신 거버넌스 전문위원 위촉식과 AI 관련 전문가들의 TED 형식 강연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질의응답 등을 통해 시민과 함께 AI 정책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이었다. 

  출범식은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모두의 AI, 수원에서 시작합니다'라는 제목의 강연으로 열었다. "빌 게이츠가 미국의 방송사 인터뷰를 하면서 앞으로 5년 이내에 늦어도 10년 이내에는 AI가 세상을 지배할 것이다라고 예언한 바가 있다. 빌 게이츠의 말을 인용하지 않더라도 우리가 현실 생활에서 몸소 체험하고 있다."라고 시작했다. 

참석자들이 기업의 AI 시스템과 활용에 관해 강연을 듣고 있다.

참석자들이 기업의 AI 시스템과 활용에 관해 강연을 듣고 있다.


  "현 정부 1호 공약도 'AI 세계 3대 강국'이다. 우리 수원시도 AI 전략 수립과 추진을 준비한다."라며 "AI 챗봇을 도입해 시민들에게 연중무휴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시민청, AI 기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AI 산업청, AI 에이전트 도입으로 업무를 자동화해 민원 처리 속도를 높이는 AI 행정청의 3대 과제를 설정했다."라고 했다. 

  네이버 김필수 이사는 "수원은 AI 기술의 중심이다. 연구소도 많아 기술의 발원지가 된 곳이다. 수원화성은 조선 시대 과학이 집약되어 건설된 성곽이다. 그렇다면 오래전부터 모든 기술이 앞섰던 곳이다. 그래서 'AI 테크 수원'이라는 이름을 지어 봤다."라며 강연을 시작했다. 

  '미래도시 수원, AI Agent 활용'이라는 제목으로 AI 에이전트의 플랫폼 도시에 대해 언급했다. 기술보다는 휴머니즘이 중심이 되는 AI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 결국 과학 기술이라는 것이 사람을 위한 것이고, 그것이 미래 모델이 돼야 한다. 그 과정에 가장 중요한 게 데이터다. 데이터를 중심으로 많은 기술이 융합해 새로운 'AI 테크'가 탄생한다는 내용이다. 

이재준 수원특레시장이 '모두의 AI, 수원에서 시작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강연하고 있다.

이재준 수원특레시장이 '모두의 AI, 수원에서 시작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강연하고 있다.


  아마존 강상백 상무는 아마존 웹 서비스 클라우드의 진화와 AI 미래 공공사업을 중심으로 강연했다. 세계적 기업 아마존의 시스템을 소개했는데, "아마존은 의사결정 과정에서 팀원의 의견을 존중하고 서로 협력한다. 아울러 의사결정 과정에 고객이 항상 우선이다."라고 소개한다. 평범한 이야기 같지만, 혁신적인 회사 시스템이다. 일할 때 매사에 고객의 관점을 중심에 두고 있어 큰 기업이 되었다는 느낌을 받았다. 

  강 상무는 미국 아마존 시스템 동영상을 소개했다. 상상을 초월하는 거대한 물류 시스템을 볼 수 있다. 이 시스템이 AI로 움직이고, 물류 운반은 로봇이 한다. 큰 창고에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팀원 구성도 특별하다. 그들은 피자를 두 개를 나눠 먹을 수 있는 팀 인원수가 바람직하다고 여긴다. 실제로 제일 많은 팀원이 12명 정도라고 한다. AI 시대에 조직 문화를 배울 수 있다. 소규모로 분산하는 사원 구성이 사업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다.
 
AI 관련 주요 정책을 자문하는 '수원시 AI 혁신 거버넌스'가 출범했다.

AI 관련 주요 정책을 자문하는 '수원시 AI 혁신 거버넌스'가 출범했다.


  에이직랜드 이시연 이사는 'AI 반도체 시대, 수원 기업의 글로벌 성장 스토리'라는 제목으로 강연했다. 앞 강연자들이 AI 활용에 관련된 부분들을 했다면, 반도체 기업인으로서 강연이었다. 특히 수원에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반도체 기업 삼성전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작지만 큰 기업 에이직랜드가 있다고 소개했다. 

  수원시 영통구에 있는 에이직랜드는 2016년에 설립하고, 3년 차에 글로벌 지위를 얻었다. 이후 성장 기반이 마련돼서 국내 최초 AI 반도체를 생산하게 됐다.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면서 2023년에 코스닥 기업으로 상장했다. 현재는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 TSMC의 가치를 공유할 만큼 높은 지위를 갖고 있다. 이 지위는 전 세계에서 8개의 기업만이 가지고 있다.

현장에서 온라인으로 질문하고 답하는 시간이 있었다.

현장에서 온라인으로 질문하고 답하는 시간이 있었다.


  세상은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급변한다. AI 혁신 거버넌스 포럼도 이걸 준비하는 것이다. AI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문위원 등이 함께한다. 기업들도 역량과 노하우,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수원이 AI 핵심 도시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다짐이다. AI를 활용하면 시민이 행복한 삶을 추구할 수 있고, 시민 삶의 질이 높아질 것이다. 행사 마지막에 참석자들이 '모두의 AI 수원특례시' 팻말을 들고 기념촬영을 했는데, 기대만큼 함성도 컸다. 
윤재열님의 네임카드

인공지능, AI, 수원, 미래도시, 포럼, 아마존, 네이버, 윤재열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

독자의견전체 0

SNS 로그인 후, 댓글 작성이 가능합니다. icon 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