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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만들어가는 도서관, 수원시 도서관 새빛 서포터즈 역량강화 교육
2025-07-02 11:32:23최종 업데이트 : 2025-07-02 11:32:20 작성자 : 시민기자 허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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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도서관 새빛 서포터즈 발대식 (출처: 수원시 포토뱅크)
도서관 새빛 서포터즈는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도서관에 전달하고 도서관의 서비스와 정책 등의 정보를 시민들에게 알리며, 도서관과 시민 간의 연결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자신이 소속된 도서관에서 진행되는 간담회에 참석하여 도서관 정책 및 주요 안건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개선 사항이나 발전 방안을 논의 하며, 서포터즈 활동 경험을 공유한다. 도서관의 요청이 있을 시에는 도서관 행사 준비 및 운영을 보조할 수 있으며,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각 도서관 대표로 위촉장을 받은 서포터즈들
또한 서포터즈에게는 도서관 프로그램 우선 참여와 위촉장 및 활동인증서가 발급되고 활동시간에 따라 자원봉사 시간도 인정된다. 간담회 참석과 행사 참여는 참여시간 만큼 봉사시간을 인정해주며, 최대 4시간까지 인정받을 수 있다. SNS를 통해서 도서관 행사나 독서프로그램을 홍보할 수 있는데, 개인 SNS를 활용하여 도서관 서비스 및 행사를 홍보할 수 있고 도서관 이용 후기를 인터넷 커뮤니티에 공유하는 것으로 홍보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수원시 도서관 새빛 서포터즈 활동이 시작되는 7월 1일 오후 2시, 유경혜(미디어 교육)강사의 'AI를 활용한 홍보자료 만들기' 온라인 강의(Zoom 활용)가 있었다. 도서관 홍보를 위한 서포터즈 역량강화 교육으로 7월 1일과 7월 8일 2시간씩 총 2회로 진행되는 교육이다. 첫 시간에는 ChatGPT의 이해와 기본 활용법, 업무효율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는 AI 도구에 대해서 배우고 일주일 뒤인 8일, 두 번째 시간에는 디자인 툴인 Canva의 기본 활용 방법 및 도서관 홍보물 제작을 실습해 보는 교육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도서관 서포터즈 역량강화 교육(Zoom 활용)
생성형 AI는 사용자의 요청을 이해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생성해내는 인공지능 기술을 의미한다.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 등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 특징 때문에 '생성형 AI'라는 이름이 붙었다. 생성형 AI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서비스가 바로 ChatGPT일 것이다. 이번 도서관 서포터즈 역량강화 교육에서도 ChatGPT 활용방법으로 ChatGPT의 구조와 작동원리, 기본 인터페이스, 도서관 서포터즈로서 ChatGPT 활용에 대해 배우고 프롬프트 입력과 답변 생성을 실습했다.
AI로 홍보자료 만들기 실습
본 기자는 영통동에 거주하고 있어 인근의 영통도서관에서 서포터즈로 활동하고 싶었지만, 도서관 신축공사로 인해 호매실도서관 서포터즈로 역량강화 교육에 참가하였다. 모바일로 화상강의에 참여하였고, 수업 교재로는 데스크탑 PC를 이용했다. 이전까지는 ChatGPT를 사용해 본 적이 없어서 초반에 강의를 따라가는데 조금 어려움이 있었지만 프롬프트 입력과 답변 생성 실습을 반복해 보면서 활용하는 법을 알아갔다. 다른 참가자들은 이미 생성형 AI를 사용해 본 경험도 있고 능숙하게 사용하는 이들도 있었다. 참가자들은 강의 중간 중간 채팅창을 통해 궁금한 점이나 의견을 내면서 수업은 진행되었다.
2시간의 강의가 끝나갈 무렵, 유경혜 강사는 "도서관과 같은 공공기간에서 ChatGPT 등 생성형 AI를 사용할 때에는 외부 뿐 만 아니라 내부에서도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특히 주의해야한다. 한 번 노출된 개인 정보를 바탕으로 새로운 다른 정보를 계속 생성해 낼 수 있기 때문이다."라며 "AI는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거짓정보도 많기 때문에 스스로 그것을 구분할 수 있거나 판단할 수 있는 성인이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다."라고 하였다. "어린 학생들이 사용하기에는 어떤가?"라는 질문에 강사는 "어린 학생들은 가르쳐 주지 않아도 AI툴을 아주 잘 사용하지만, 스스로 생각해보고 생각한 것을 직접 글로 써보는 것이 좋다. 책을 많이 읽으라고 하는 것이 더 좋다"라고 답했다.
오는 8일에는 온라인 디자인 툴인 Canva를 활용해 도서관 홍보물을 직접 제작하는 실습이 진행될 예정이다. 단순히 도서관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도서관 서포터즈 활동에 지원하게 되었는데, 역량강화 교육을 통하여 생성형 AI인 ChatGPT 외에도 여러 가지 AI에 대해 알게 되었으며, 앞으로 도서관 서포터즈 활동을 하면서 SNS를 통한 홍보에 활용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가 거주하고 있는 수원의 공공도서관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지역사회의 문화 중심지 역할을 하고 평생학습과 독서문화 증진 등을 통하여 정보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의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 7월부터 시작되는 수원시 도서관 새빛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각 도서관들의 특색을 살려 다양한 행사 및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활성화 되고 홍보되어 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수원의 도서관들이 되기를 기대한다. ![]()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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