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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립합창단, ‘멜로일상’ 공연 많은 시민 즐겨
복합문화공간 111CM 특설무대에서 7월의 여름밤 특별기획공연 열려  
2025-07-07 10:10:34최종 업데이트 : 2025-07-07 10:10:33 작성자 : 시민기자   홍명후

수원시립합창단, '멜로일상' 공연 장면

수원시립합창단, '멜로일상' 공연 장면


4일, 복합문화공간 111CM 특설무대에서 수원시립합창단 특별기획 '멜로일상'버스킹 공연이 열렸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을 비롯한 내빈과 행사관계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하여 한낮에는 따가운 햇살이 내리쬐는 무더운 7월의 밤 공연은 더위를 식혔다. 또한, 더위에 찌든 시민들의 팍팍한 일상을 위로하는 청량제가 되었다.

 

오후 7시가 되니 현장에는 저녁을 일찍 먹고 공연을 보러나온 가족 단위, 친구, 이웃 주민 등 시민이 하나둘씩 모여들기 시작하여 어느덧 특설무대 공연장에는 관람객들로 꽉 메워졌다.


공연하는 DSM밴드(4인조)

공연하는 DSM밴드(4인조)

알토색소폰 배성일과 DSM밴드 협연 장면

알토색소폰 배성일과 DSM밴드 협연 장면


이번 공연은 수원시립합창단 '멜로일상'팀(9명)과 DSM밴드(4인조)와 알토색소폰 배성일의 협연으로 꾸며졌다. 먼저, 첫째 공연은 오프닝 무대로 색소폰 배성일과 DSM밴드의 '열연'을 합주로 신나게 연주하며 공연분위기를 띄우면서 오프닝 무대를 열었다. 이어서 김광석의 노래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DSM밴드와 수원시립합창단 9명이 함께 협연으로 아름다운 화음을 내며 무대를 장식했다.

 

다음은 서지혜와 최승규 단원이 듀엣으로 클래식 '여우야'를 맛깔나게 열창하여 여름밤의 더위를 날려 보내고, 아름다운 화음은 관객을 감동케 해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서 신지현, 안지민, 박창일, 문형준 4중창단이 'Stand By Me' 팝송을 경쾌하게 불러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시민들은 경쾌한 리듬에 맞춰 몸을 흔들며 호응하고 많은 박수갈채를 보냈다.
 

합창단과 DSM밴드의 합연 장면

합창단과 DSM밴드의 협연 장면


또한 조용필의 대표곡 '꿈'을 9명 합창단과 DSM밴드가 협연하며 열창하여 공연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고 객석에서는 함께 따라 부르는 풍경이 연출되었다. 신지현, 방효경 단원이 듀엣으로 자우림의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분위기 맞게 불러 청량의 드라마를 연상케 하는 등 많은 감동을 선사했다.
 

인사말하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인사말하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공연 중간 막간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장미꽃 송이를 들고 나와 수원시립합창단원 한 사람씩 꽃송이 선물을 나눠줘 관중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곳 복합문화공간 111CM은 엽연초 공장이던 곳을 정자동 111번지에 커뮤니티 문화공간을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수원시립합창단 버스킹 공연이 3년째 이어져 오는데 시민 여러분들이 즐거워하니 앞으로도 계속 공연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 밤 공연을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이어서 안지민,류신기 단원이 듀엣으로 젝스키스의 '커플'을 사랑스럽고 따뜻한 분위기의 멜로디로 경쾌하게 열창하여 즐거움을 선사했다.  
 

투우사의 노래를 부르는 문형준 단원

투우사의 노래를 부르는 문형준 단원


문형준 단원이 투우의 카포테(붉은 천)를 흔들며 '투우사의 노래'를 열창하여 마치 투우장에서 소와 결투를 벌이는 용맹한 모습을 표현한 곡답게 관객들은 박수를 치며 열광적으로 호응하고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를 보냈다.

박창일 외 5명의 단원이 합창으로 'Piano Man'을 천상의 아름다운 화음으로 경쾌하게 불러 관객의 귀를 즐겁게 하여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서지혜외 4명의 단원이 4중창으로 빅마마의 '거부'를 경쾌하고 신나게 불러 장내 분위기는 고조 되었고, 많은 감동을 선사했다.
 

Uptown Funk를 열창하는 문형준(왼족)과 류신기(오른쪽) 단원

Uptown Funk를 열창하는 문형준(왼족)과 류신기(오른쪽) 단원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만능 재주꾼인 문형준 단원이 강남스타일을 흥겹게 열창을 하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어서 류신기,문형준이 듀엣으로 'Uptown Funk'를 멋지고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며 리듬감과 흥이 넘치게 불러 관객의 많은 박수갈채와 더불어 객석에서 즐거운 함성이 터져나오고 박수를 치며 열광적으로 호응을 했다.

조명과 핸드폰 불빛의 퍼포먼스를 하며 공연을 즐기는 관객들

조명과 핸드폰 불빛의 퍼포먼스를 하며 공연을 즐기는 관객들


마지막 피날레로 사회자의 유도로 모든 관객은 핸드폰 불빛을 흔드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합창단 전원이 합창으로 임재범의 '이 밤이 지나면',과 이적의 '하늘을 달리다'를 메들리로 열창하여 많은 박수갈채와 관객은 앙코르를 외쳤다. 앙코르곡으로 ''너에겐 난' 과 관객이 요청한 곡 '피아노 맨'을 끝으로 7월 여름밤의 버스킹공연을 마무리했다.

 

공연 중간 중간에 공연의 모든 노래를 따라 부른 시민과 노래에 맞춰 흥겹게 춤을 춘 시민, 핸드폰에 '사랑해!' 문자 광고를 만들어 흔든 시민 3명에게는 사회자가 고급 우산을 선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정 3동에서 25년째 살고 있는 70대 주부는"무더운 7월의 여름밤에 매우 수준높은 공연을 일렬 직관하면서 감상 할 수 있어 매우 즐겁고 행복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율전동에서 고2 딸과 함께온 50대 주부는 " 저녁 산책을 나왔다가 복합문화공간 특설무대에서 훌륭한 수원시립합창단 공연을 관람하여 아이와 함께 좋은 추억이 되었다고 했다. 또한, 이런 문화시설이 있는 인근에 사는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수원시립합창단 특별기획 '멜로일상' 공연은 힘든 일상의 지역주민들에게 위로의 청량제와 힐링이 되었다.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멜로일상 버스킹 공연이 자주 열려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길 기대해 본다.

홍명후님의 네임카드

수원시, 복합문화공간, 멜로일상공연, 특별기획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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