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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동행> ‘10주년 수빛회전’, 생활미술은 행복의 보물단지
북수원도서관 갤러리, 풍경화와 정물화 7월 20일까지
2025-07-11 13:43:09최종 업데이트 : 2025-07-17 14:12:03 작성자 : 시민기자   김현호
《아름다운 동행》 '10주년 수빛회전' 기념사진

'수빛회' 동아리가 북수원도서관 갤러리에서 <아름다운 동행> 10주년 기념 전시회가 열렸다.


북수원도서관 갤러리에서 7월 20일(일)까지 <아름다운 동행> 10주년 기념 전시회가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수채화, 아크릴화, 유화 등 다양한 장르와 화법이 돋보인다. 풍경화와 정물화(꽃, 과일)를 소재로 한 36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전시장 전경

전시장 전경

 
전시회에 참여한 '수빛회' 동아리는 수원시 팔달구 화서2동에서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수원시민이다. 이들은 십여 년간 같이 모여 그림을 그리는 생활미술인으로, 그동안 정성껏 그린 그림을 모아 전시회를 열었다. 전시회 작품들은 편안함을 주는 풍경화, 향기 나는 꽃과 과일 등 정물화를 담고 있다. 
 
이번 전시의 특징은 풍경화(風景畫)가 많다는 것이다. 산과 계곡, 나무와 강, 바다 등 자연 풍경 등이다. 그림을 감상하다 보면, 무더운 여름에 시원하게 느껴지고 마음이 편안해진다.

이연옥  지도 작가, Traveling... 34.8✕24.2cm, Oil on canvas

이연옥  지도 작가, Traveling... 34.8✕24.2cm, Oil on canvas

이번 전시회 지도 강사를 맡은 이연옥 작가는 푸른 하늘 수평선 풍경화 '여행' 작품을 선보였다.

김인철 화가, 솔 향기에 취하다, 65.1✕50.0cm, Watercolor on paper

김인철 화가, 솔 향기에 취하다, 65.1✕50.0cm, Watercolor on paper

 
'수빛회' 동아리의 회장, 김인철 화가의 작품은 '솔 향기에 취하다', '어느 여름날', '어느 여름날 2' 그림을 전시했다. 소나무와 연꽃 그림을 보니 고귀하고 향기 있고 아름답다. 그림을 통해 행복을 얻는 것 같다.

조성숙 화가, 어는 가을날 오후에, 53.0✕40.9cm, Watercolor on paper(우측 그림)

조성숙 화가, 어는 가을날 오후에, 53.0✕40.9cm, Watercolor on paper(가운데 그림)

 
동아리 총무인 조성숙 화가는 풍경화 '어는 가을날 오후에', '그리움을 더하다', '산토리니' 등 고즈넉한 분위기의 풍경화와 수원화성의 골목길, 여름 여행지 이탈리아의 해수욕장 풍경을 그렸다. 이 작품은 자연과 우리의 생활상을 그려 보는 이로 하여금 그림을 그리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김향숙 화가는, '봄의 향연', '햇살 가득한 설렘', '소녀의 꿈', '체리에 반하다.' 소품 그림

김향숙 화가는, '봄의 향연', '햇살 가득한 설렘', '소녀의 꿈', '체리에 반하다.' 소품 그림

 
김향숙 화가는 '봄의 향연', '햇살 가득한 설렘', '소녀의 꿈', '체리에 반하다' 소품 그림을 선보였다. 꽃과 열매, 그림이 산뜻해 공부하는 학생의 책상 위에 걸어두면 마음에 여유가 생길 것 같다. 그림 하나하나에 정이 든다. 

성낙조, 가을이 다가온 호숫가,  53.0✕40.0cm, Watercolor on paper…

성낙조, 가을이 다가온 호숫가, 53.0✕40.0cm, Watercolor on paper…
이선순, 울릉도에서, 53.0✕40.9cm,Watercol0r on paper이선순, 울릉도에서, 53.0✕40.9cm,Watercol0r on paper

 
풍경을 담은 작품들도 눈에 띈다. △김세숙 작가는 '눈이 부시게 푸는 날', '낙산사에서 힐링', '최후의 만찬' 등 풍경화와 정물화 과일을 그렸다. 그림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신인근 작가는 '그곳에서 은혜가' 를 선보였다. 눈 덮인 풍경을 보내 가슴이 시원하다. △서명옥 작가는 '사랑만 나팔불자', '달콤하게 포용하자'를 그렸다. 그림은 간결하고 깨끗한 마음을 담았다. △성낙조 작가의 '백조의 성', '가을이 다가오는 호숫가' 작품은 청렴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선순 작가는 '울릉도에서' 바닷가 그림을 선보였다. '그대에게 가는 길' 작품을 보니 사랑 빛이 스며드는 길을 가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최현석 작가는 '희망', '호숫가의 작은 쉼표' 풍경은 평화로운 마음을 담았다. 

서춘자 화가, 무궁화, 27.3✕22.0cm, Watercolor on paper

서춘자 화가, 무궁화, 27.3✕22.0cm, Watercolor on paper
정물화 '모과의 향기정물화 '모과의 향기'


꽃과 열매를 그린 작가는 다음과 같다. △서춘자, '무궁화' 꽃은 60년 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의미가 깊다. △이경숙, '기다림'과 '행운'은 꽃을 통해 임을 기다리는 마음을 담았다. △이연심, '모과의 향기' 그림은 향기가 스며들고 △장인숙,'소망' 꽃 화분은 꽃처럼 아름답고 행복을 기원하고 있다.

그림을 감상하며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그림을 감상하며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취재하는 동안, 관람자들과 그림을 함께 감상하고 대화하면서 사진도 종종 찍었다. 그림 전시가 우리의 문화예술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는지 알고 싶었다. 그림을 보는 이마다 느낌이 다 다르니, 직접 관람하면 가슴에 스며드는 그림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림을  감상하는 관람 모습

그림을 감상하는 시민


북수원 도서관 인근에 사는 김ㅇㅇ 씨는 "한 달에 두 번은 갤러리에 꼭 온다. 단체전은 생활미술인 들의 그림이 많은데, 정말 그림을 잘 그린다. 60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나라꽃 무궁화 그림이 좋았다. 풍경화와 과일을 소재로 그려, 계절을 고려한 전시란 생각이 들었다."고 말한다. 

진진하게 감상하는 전경

진진하게 감상하는 전경

 
북수원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은 "꽃 그림이 많아 세심하게 보고 있다. 꽃잎을 한 잎 두 잎 그렸는데, 향기가 나는 생화 같다. 그림을 그리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라며 꽃 그림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그림을 감상하는 전경

그림을 감상하는 전경

 
한 동네의 생활 미술인들이 동아리를 만들고 10년 이상 그림을 그렸다는 점이 놀랐고, 이들의 그림 솜씨가 대단해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감성을 전하는 것도 인상깊다. 관람하는 사람들에게 그림을 그리고 싶은 마음을 심는다.
 
수원은 문화예술의 도시답게 문화예술인이 많다. '수원미술협회'는 700여 명의 화가가 활동하고 있으며, 수준 높은 생활 미술인도 많다. 미술인들의 아름다운 재능봉사로 시민들은 정신적으로 문화적 혜택을 받아 삶의 질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아름다운 동행 전시》
○ 전시기간: 2025. 7. 8.(화)~7. 20.(일), 9:00~19:00
○ 전시장소: 북수원도서관 갤러리 1층(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만석로 65) ※월요일 휴관
○ 전시문의: 031-5151-1356
 
<지도 강사 이연옥 작가>
개인전, 아트페어 29회 전시, 초대전 등 280회 전시, 나혜석 미술대전, 대한민국회화대전, 여성 미술대전과 심사위원 역임하였으며, 현재 한국미술협회 신작회, 상형전, 서울 여류 화가회, 화양연화 어반스케치 회장, 6개 단체의 동아리 지도 강사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도 강사 이연옥 작가

지도 강사 이연옥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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