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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파크로 변신한 공원, 아이들 행복한 웃음소리 요란해
집에서 가깝고, 무료, 안전하고...3박자를 갖춘 공원 수경시설 최고의 피서지
2025-07-14 11:44:23최종 업데이트 : 2025-07-14 11:44:21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샘내공원에 설치된 물놀이시설

샘내공원에 설치된 물놀이시설


어휴∼숨이 턱 막힐 정도로 더워도 너무 덥다.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는 찜통더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찜통더위 속에서도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아이들의 행복한 웃음소리가 요란한 곳이 있다. 집에서 가까운 공원을 이용해 만든 '수경시설(분수 및 물놀이 시설)'이 그곳이다.

30도를 넘는 날이면 아이들과 함께 시원한 물속으로 첨벙 뛰어들어 물놀이를 즐기고 싶어진다. 물놀이시설을 찾아 차량을 이용해 교외로 나가야 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 당국이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것이 공원을 활용해 바닥분수와 물놀이장인 수경시설이다.

샘내공원 물놀이 서실 '여기가 최고의 피서지'

샘내공원 물놀이 시설 '여기가 최고의 피서지'


수원시가 준비한 수경시설의 가장 큰 장점은 집에서 가까운 거리이다. 아이들이 집에서 수경에 수영복을 입고, 물총을 들고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또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물놀이시설을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런 장점으로 인해 매년 여름철에 개장하는 수경시설은 시민들에게 무더운 여름을 이겨내는 최고의 피서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또 하나의 장점은 '안전'이다. 많은 시민이 즐기는 물놀이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미리 예방하기 위해 철저한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있다. 수질검사, 소독과 청소, 물 교체, 부유물과 침전물 제거, 안전요원 배치 등 청결과 안전이 빈틈없이 관리되고 있다. 물놀이 빠져 휴식시간을 잊어버리는 아이들을 위해 45분 물놀이시설 가동에 15분 휴식시간을 부여하는 세심함도 잊지 않고 있다.

집에서 가까운 공원에서 즐기는 물놀이

집에서 가까운 공원에서 즐기는 물놀이


온 가족이 공원에서 즐기는 물놀이시설은 장안구 '샘내공원', '일월호수공원' 등 4곳, 권선구 '매화공원', '당수체육공원' 등 7곳, 팔달구 ''숙지공원' 1곳, 영통구 ''매여울공원', '방죽공원' 등 6곳, 총 18곳이며, 분수는 4개구에 총 42곳에서 운영된다.
 
샘내공원 물놀이 서실 '여기가 최고의 피서지'

샘내공원 물놀이 서실 '여기가 최고의 피서지'


12일 토요일 주말, 물놀이시설에 첨벙 뛰어들어 물총을 쏘며 행복한 웃음이 요란한 샘내공원(장안구 정자3동)을 찾았다. 개장시간 오전 11시 전부터 모여든 시민들은 나무 그늘 밑에 설치된 평상에서 오순도순 이야기꽃을 피웠다. 

오전 11시, 물놀이시설 시작을 알리는 물줄기가 힘차게 솟아오르며 워터파크로 변신하자 아이들은 일제히 "와∼좋아요"를 외치며 물속으로 첨벙 뛰어들었다. 아이들의 복장은 바닷가 해수욕장에 온 분위기를 연출하는 수영복에 수경을 착용하고, 손에는 아빠와 함께 즐길 대형 물총을 높이 들었다.

샘내공원 물놀이 서실 '여기가 최고의 피서지'

샘내공원 물놀이 서실 '여기가 최고의 피서지'


바닥과 조형물에서 시원한 물줄기가 뿜어나오고, 높은 곳에 있는 대형물통에서 물이 쏟아지자 아이들의 얼굴에 함박웃음 꽃이 피어나며 즐거운 비명이 터져 나왔다. 물총을 들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아이들 모습에서 찜통더위는 찾아볼 수 없었다.

시원한 나무 그늘 평상에서 아이들 물놀이를 지켜보는 부모들의 얼굴에도 더위보다는 시원함이 묻어났다. 물속에서 뛰어노는 아이들 모습을 사진을 찍으며 여름 추억을 담았다. 
 
샘내공원 물놀이 서실 '여기가 최고의 피서지'

샘내공원 물놀이 서실 '여기가 최고의 피서지'


수영복을 입고 엄마와 아빠 손을 잡고 걸어서 물놀이시설을 찾았다고 밝힌 어린이는 "아빠와 함께 물총을 쏘며 놀 수 있어 좋다. 덥지도 않고 시원하고, 재미있고, 너무 좋다. 내일도 엄마와 아빠 손을 잡고 나오면 좋겠다. 우리 공원 물놀이시설 최고"라며 환하게 웃었다.

나무 그늘 밑에서 아이들 노는 모습을 웃으며 지켜본 김성철(남, 정자3동) 씨는 "공원 물놀이시설에 매년 아이들 손을 잡고 나온다. 기억을 되짚어보면 우리 큰 아이 4살인 2015년에 처음 공원에 물놀이시설을 시범 가동한 것 같다. 그 이후 매년 발전을 하며 지금은 완벽할 정도이다. 여름철이면 매주 주말에 둘째 아이 손을 잡고 나온다. 큰 아이보다 작은아이가 더 좋아해 부모 관점에서 대만족이다. 집에서 가깝고, 무료이고, 안전하고, 삼박자를 갖췄다"라며 만족감을 보였다.
 
샘내공원 물놀이 서실 '여기가 최고의 피서지'

샘내공원 물놀이 서실 '여기가 최고의 피서지'


샘내공원에서 즐기는 물놀이시설은 대형 워터파크보다 규모와 시설은 작지만, 물을 소재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 하나하나에도 어린이들을 배려했다. 딱딱하고 단색이 아닌 여러 가지 색으로 보기만 해도 시원하다. 시내 곳곳에 설치된 수경시설은 연일 이어지고 있는 찜통더위를 이겨낼 오아시스와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샘내공원 물놀이 서실 '여기가 최고의 피서지'

샘내공원 물놀이 서실 '여기가 최고의 피서지'


공원 수경시설(분수 및 물놀이시설)
○ 운영: 매주 월요일과 우천시 휴장
○ 시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 문의: 장안구 031-228-5993, 권선구 031-228-6092, 팔달구 031-228-7043, 영통구 031-228-8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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