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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주민총회 개회를 선언하는 진성원 영통3동 주민자치회장

수원시 영통구 영통3동 주민자치회(회장 진성원)는 지난 7월 10일 목요일, 영통3동 행정복지센터 대강당에서 '2025년 영통3동 주민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주민총회는 주민들이 직접 마을 의제를 제안하고, 필요한 사업을 논의하는 주민 공론의 장으로, 영통3동에 거주하거나 동에 소재한 사업장에 다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었다.

 
주민자치의 실현과 지역 발전 방향을 주민 스스로 결정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총회에서는 1년간의 주민자치회 활동 성과가 공유되었고, 2026년 마을자치계획과 주민자치회 활성화 사업, 마을계획 의제를 직접 선정하여 주민참여예산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등 내년도 지역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활발하게 논의되었다.

 

뜨거운 관심 속에서 펼쳐진 공론의 장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을 비롯하여 도·시의원, 유관단체 관계자, 주민자치회 위원 등 지역 발전에 관심이 많은 동 주민들이 참석하여 영통3동 발전에 대한 주민총회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총회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의식 행사, 주민총회 진행, 공연 및 투표, 결과 발표 및 폐회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통기타(지도 강사: 고동원), 시니어모델 워킹(지도강사: 한상미), 드럼(지도강사: 배달한) 등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의 다채로운 공연과 행운권 추첨으로 참석 주민들의 흥을 돋우었다.

 

시니어모델워킹반 수강생들이 멋진 워킹으로 총회의 막을 열었다,

2026년 영통3동을 위한 5가지 핵심 사업 선정
영통3동 주민자치회는 총무분과, 문체육분과, 사회복지분과, 마을만들기분과 등 4개 분과 위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주민자치회는 총회에 앞서 각 분과에서 마을 발전을 위한 5가지 의제를 발굴했으며, 사전투표와 총회 현장투표(새빛톡톡 앱 활용)를 합산하여 2026년도 영통3동 마을자치계획사업 우선순위를 최종 결정했다.

 

영통3동 마을자치계획 우선순위를 결정해주세요.

선정된 5가지 사업은 다음과 같다.

○ 찾아가는 알기 쉬운 스마트교실

○ 제3회 영통3동 주민화합 마을축제

○ 위기탈출 넘버원 밧줄 놀이터

○ 영통3동 수공예 교실

○ 나무 이름표와 새둥지 달아주기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제안들

이 사업들은 2026년 한 해 동안 주민자치회에서 주민과 함께 영통3동을 더욱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기 위해 추진될 예정이다. 각 분과위원장은 선정된 사업들의 필요성과 기대효과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영통3동 수공예교실'과 '찾아가는 알기 쉬운 스마트교실'

최영조 총무분과위원장은 주민들의 문화 욕구 충족과 고령층의 디지털 격차 해소에 중점을 둔 두 가지 사업을 제안했다. 첫 번째 '영통3동 수공예교실'은 현재 부족한 수공예 관련 수업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반영하여 2026년도 사업으로 진행되며, 향후 주민자치센터 정규 프로그램 포함 여부가 검토될 예정이다.

두 번째 제안은 '찾아가는 알기 쉬운 스마트교실'이다. 스마트폰 및 키오스크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을 대상으로 관내 경로당을 방문하여 이론 교육을 진행하고, 이어 상가를 방문하여 실습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디지털 소외계층 없이 모두가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사업으로 평가받았다.
 

2026년 주민자치 활성화사업을 설명하고 있는 최영조 총무분과위원장 (사진제공: 노영주)

 

'위기탈출 넘버원 밧줄 놀이터'

신동현 문화체육분과위원장은 아이들을 위한 놀이 공간 확충과 공동체 활성화를 기대하며 '위기탈출 넘버원 밧줄 놀이터'를 제시했다.
 

관내 공원에 나무와 밧줄을 활용한 밧줄 체험장을 마련하여 아이들이 즐겁게 놀면서 순발력, 자신감 등을 키우고 생태 체험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신 분과위원장은 또한 "우리 모두의 공간인 관내 공원에 설치하여 아이들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공동체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가족 단위의 참여를 통해 주민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사업임을 강조했다.

 

'제3회 영통3동 주민화합 마을 축제'

조한규 사회복지분과위원장은 '제3회 영통3동 주민화합 마을 축제'를 통해 전통 있는 마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주민 화합을 도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플리마켓, 먹거리, 공연, 원데이 클래스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제공하여 영통3동 주민을 위한 축제, 주민들이 다 함께 모여 즐길 수 있는 축제를 통해 살기 좋은 영통3동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나무 이름표와 새둥지 달아주기'

이도희 마을만들기분과위원장은 '나무 이름표와 새둥지 달아주기' 사업을 제안했다. 관내 공원 나무에 이름표를 제작, 설치하고 새둥지를 만들어 주어 산림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수목 관찰 학습의 장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수목 이름표는 꽃이나 열매가 아름다워 감상하면서도 이름을 몰라 아쉬워하는 방문객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며, 식물 이름, 꽃 피는 시기, 열매 맺는 시기 등을 설명하여 수목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이 사업을 통해 자연 친화적인 영통3동을 만들어가는 것은 물론, 주민들의 정서 함양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영통3동의 미래는 밝고 활기차다

주민들의 직접 참여로 만들어갈 영통3동

이번 주민총회는 2026년 주민자치 활성화 사업 우선순위 현장 투표를 통해 주민들의 직접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새빛톡톡 앱을 활용한 투표 방식으로 편리성을 더했으며, 영통3동은 이번 총회를 통해 수렴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더욱 살기 좋고 활기찬 마을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진성원 영통3동 주민자치회장은 "영통3동의 미래를 위해 귀중한 시간을 내어 주민총회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영통3동 주민자치회는 주민 여러분이 직접 결정한 사업을 책임감을 가지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결정된 사업들은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내년 2026년에 실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