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공항 주변지역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새로운 시작, 희망토크』

상세보기
군 공항 주변지역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새로운 시작, 희망토크』 영흥수목원에서 주민설명회와 함께 서명 캠페인도 진행 2025-07-15 12:59:40최종 업데이트 : 2025-07-15 17:40:57 작성자 : 시민기자 허지운
『새로운 시작, 희망토크』 영흥수목원 책마루 수원시는 2025년 7월 14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영흥수목원 책마루에서 수원 군 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주민설명회 2차 '새로운 시작, 희망토크'를 개최했다. 이번 '희망토크'는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시정연구원이 주관했으며, 군 공항으로 인해 건축물 높이 규제 피해를 받고 있거나 고도제한에 관심이 있는 지역 주민 누구나 참석이 가능했다. 150여 명의 지역 주민이 참석하여 지역발전 저해 요소인 고도제한을 완화하고 도심 환경을 개선하는 방안을 모색하며 수원 군 공항 이전과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서명 캠페인'에도 참여했다. 군 공항 주변지역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새로운 시작 희망토크'는 1부 고도제한 주민설명회와 힐링 음악공연, 2부 수목원 정원 및 식물원 관람 순으로 진행되었다. 한근택 수원시 제2부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수원의 군 공항 이전과 군 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는 각각 다른 관점에서 접근해야하며, 주민들의 삶과 나아가 수원시의 미래를 바꾸는 새로운 시작이다. 지역 주민의 작은 행동들이 희망의 씨앗이 되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수원시가 지속가능한 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 공항 주변지역 고도제한 관련 주민설명회 최석환 수원시정연구원 도시공간연구실장은 참여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고도제한 완화의 필요성과 고도제한 완화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수원시 전체 면적 121.1km²중 48.3%에 해당하는 58.44km²가 고도제한구역으로 지정되어 2009년 기준 재산권피해액은 2조 2,481억 원으로 추산된다. 고도제한 지역 주민들의 재산권 피해(소음, 건물높이 제한, 주택가격 하락 등)로 인해 도시경쟁력이 저하되어 수원으로 전입하는 인구보다 수원에서 인근의 화성시, 용인시, 오산시 등으로 전출하는 인구가 더 늘어나고 있다. 군 공항이 이전 되면 제일 좋지만 현재 예비이전후보지 선정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와의 공감대 형성 단계에 있으며, 이전이 되기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릴 것으로 예상 된다. 2019년 인구전출입 통행 자료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 상업 업무 기능이 밀집된 도심 지역, 주요 역세권으로서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시가화 지역으로 인식하여 실제 비행기가 뜨지 않는 지역에 대해서는 기준마련을 통한 규제완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청년 인구 유입이 많이 될 수 있도록 지역의 혁신적인 발전과 지속적 관리가 필요하다. 군 공항 주변지역 고도제한 완화 방안 수원시는 2024년 11월 18일 일월수목원 물빛누리홀에서 '수원 군 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1차 주민설명회로 '새로운 시작, 희망토크'를 개최했으며, 이에 국회에서는 '수원 군 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수원시 고도제한 완화를 위해 힘을 모으겠다는 의지를 새롭게 다진 바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 2차로 진행된 이번 '새로운 시작 희망토크'는 주민 설명회와 함께 시민협의회가 홍보부스를 운영하여 참석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고도 제한 완화 서명 캠페인을 펼쳐 지역 현안에 대해 관심을 높이고 공감대를 확산하는 자리가 되었다. 고도제한 완화 서명 캠페인 희망토크에 참여한 팔달구 매산동에서 왔다는 한 주민은 "수원 역 근처에 살고 있다. 고도제한에 묶여 있는 지역이다 보니 아파트 층수에 있어서도 제한이 있고, 생활환경 등 여러 가지 지역 발전에 있어서 소외된다고 느낀다."라며 "고도제한이 완화되어서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이 지금 보다 더 발전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서명 캠페인에도 동참했다."라고 말했다. 팔달구 고동동에서 왔다는 지역 주민 역시 "군 공항 주변 지역의 고도제한은 완화되어야 한다."며 "어떤 고도제한 완화 방안이 있으며,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해서 참석했다."라고 하였다. 영통구 망포동에서 온 다른 주민은 "고도제한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는 않지만, 군 항공기의 소음으로 인한 영향을 받을 때가 있다. 그 소리에 놀라는 일도 자주 있다."라면서 "인근 지역이 아닌데도 이렇게 불편함을 느끼는데, 제한 지역의 주민들은 그 영향이 더 클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작은 실천이 더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다는 생각에서 참여하게 되었고 '고도제한 완화 서명 캠페인'에도 참여했다."라며 희망토크 참여 소감을 밝혔다. 튠에이드의 아카펠라 공연 고도제한에 대한 주민설명회에 이어 진행된 튠에이드의 아카펠라 힐링 음악공연은 'Isn't She Lovely, 라이온킹 OST' 등 평소에 많이 접해 본 곡들을 악기가 아닌 입에서 나오는 소리로 만 연주해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후 영흥수목원 정원과 식물원을 자유롭게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새로운 시작 희망토크'에 참여하면서 군 공항 주변 지역 주민들의 불편한 점에 공감할 수 있었고 고도제한 완화 필요성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밖에는 무더위를 식혀 줄 단비가 내리고 있었는데, 이번 희망토크와 고도제한 완화 서명 캠페인 등의 작은 행동들이 지속가능한 도시로 변화할 수 있는 수원을 만들기 위한 큰 변화의 시작이 되는 단비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군 공항 주변지역 고도제한 규제가 하루빨리 완화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수원시, 새로운시작 희망토크, 군 공항 고도제한 완화 연관 뉴스 "상권 변화는 곧 도시 변화"…수원 미래형 상권 모델 제시2025.12.04 도시를 떠나 자연 속으로, 청량산 수원캠핑장에서 보낸 1박 2일 2025.12.02 영흥수목원 겨울 전시, 말이 건네는 희망의 이야기"꿈꾸는 말의 숲"2025.12.01 0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