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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호매실도서관, '도서관 새빛 서포터즈' 소통의 자리 마련
호매실도서관 ‘도서관 새빛 서포터즈 간담회’ 진행
2025-07-23 13:27:06최종 업데이트 : 2025-07-23 13:27:03 작성자 : 시민기자   허지운

호매실도서관 강당에서 진행된 '새빛 서포터즈 간담회'

호매실도서관에서 진행된 '새빛 서포터즈 간담회'


수원시 호매실도서관(관장 오미자)은 '도서관 새빛 서포터즈 간담회'를 7월 22일 오후 3시 호매실도서관 강당에서 진행했다. 호매실, 서수원, 한림, 버드내도서관 새빛 서포터즈와 호매실도서관 관장, 각 도서관 새빛 서포터즈 담당자가 참석했다. 간담회는 참석자 소개 및 호매실도서관장의 인사말, 서포터즈 주요활동 내용 및 정보교류, 의견교환의 시간을 가지는 순서로 이루어졌다.

 

지난 6월 28일 선경도서관에서 시민이 직접 운영과 정책 제안에 참여하는 '도서관 새빛 서포터즈'가 발대식을 가지고 공식 출범했으며, 호매실도서관 35명, 선경도서관 22명, 북수원도서관 21명, 광교홍재도서관 33명, 어린이도서관 11명 등 총 122명의 시민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자신이 소속된 수원시 공공도서관에서 7월 1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서포터즈로 활동을 한다.

 

이날 진행된 간담회에서 호매실도서관 오미자 관장은 "도서관 정책의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제안하고 도서관 행사나 프로그램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여기 모인 서포터즈가 홍보에도 힘 써주기를 바란다. 더운 날씨에도 참석해준 서포터즈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서로간의 소통과 정보교환의 자리가 됐으면 한다."라고 인사말을 했다.

 

서포터즈 활동 설명

서포터즈 활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간담회를 진행한 호매실도서관 이성정 팀장은 "호매실도서관 서포터즈는 35명으로 다른 도서관들 중에서 제일 많다.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가 된다. 서포터즈는 정기적, 혹은 수시로 이루어지는 커뮤니케이션의 자리인 간담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도서관이 활성화 될 수 있는 방안을 같이 논의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도서관 행사나 프로그램에 우선 참여할 수 있고 피드백을 통해서 도서관 운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도서관 프로그램, 이벤트 등 홍보 컨텐츠를 제작하거나 인터넷 커뮤니티에 도서관 프로그램 참여 소감, 도서관 시설 이용 팁 등을 제공하여 홍보를 할 수 있다."라면서 도서관 새빛 서포터즈 활동에 대해 설명을 했다.

 

도서관 새빛 서포터즈는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도서관에 전달하고 도서관의 서비스와 정책 등의 정보를 시민들에게 알리며, 도서관과 시민간의 연결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자신이 소속된 도서관에서 진행되는 간담회에 참석하여 도서관 정책 및 주요 안건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개선 사항이나 발전 방안을 논의하며, 도서관의 요청이 있을 시에는 도서관 행사 준비 및 운영을 보조할 수 있고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SNS를 통해서 도서관 행사나 독서프로그램을 홍보할 수 있으며, 개인 SNS를 활용하여 도서관 서비스 및 행사를 홍보할 수 있고 도서관 이용 후기를 인터넷 커뮤니티에 공유하는 것으로 홍보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활동인증서가 발급되고 활동시간에 따라 자원봉사 시간도 최대 4시간까지 인정된다.

 

호매실, 서수원, 한림, 버드내도서관 서포터즈들과 각 도서관 관계자들과의 정보교류 및 의견교환

호매실, 서수원, 한림, 버드내도서관 서포터즈들과 각 도서관 관계자들의 정보교류 및 의견교환


간담회 마지막 순서로 각 도서관의 서포터즈들은 도서관에 바라고 싶은 것, 도서관에서 시행했으면 하는 서비스나 정책, 서포터즈 활동에 대한 각오 등의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림도서관 포터즈들은 "어린이들의 '북스타트 꾸러미' 받기가 너무 힘들다. 영유아들에 대한 프로그램과 관심이 있었으면 좋겠다. 한림도서관은 규모가 작은 편이라 공간적인 제한이 많다. 자투리 공간이라도 활용할 수 있으면 도서관이 활성화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하였다. 이에 한림도서관 관계자는 "수원시 내에서는 '북스타트 꾸러미'는 중단된 상태인데 확대될 수 있도록 건의해 보겠다. 한림도서관은 도서관이 한눈에 다 보인다.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찾아보도록 노력하겠으며, 좁은 공간이지만 책 전시도 하고 있으니 도서관에 오면 이것도 봐주면 좋겠다."라고 했다.

 

서수원도서관 서포터즈들은 "도서관에 낡고 훼손된 책들이 많이 보이는데, 새 책으로 교환됐으면 한다. 4주차로 그냥 끝나는 프로그램이 많은데 계속 이어져 진행되는 강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의견을 이야기 했다. 서수원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구입비 예산이 많지 않다. 도서구입비 확충을 수원시에 계속적으로 건의해줄 것을 부탁한다. 4주차 이상 프로그램을 하는 것은 비용적인 면에서 고려해야할 사항이다. 향후 프로그램 진행시 고려해보겠다."라고 답했다.

 

호매실도서관 서포터즈들은 "영유아들을 위한 공간에 영어도서가 함께 있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있다. 영어도서를 영유아 이용 공간과 분리하여 이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 도서관이 열린 공간이었으면 한다."라고 하였으며, "도서관 행사나 독서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이용 후기 등을 인터넷 커뮤니티에 공유하고 홍보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라며 서포터즈로서 자신의 각오를 말하기도 했다. 호매실도서관 관계자는 "공간 분리는 장기적인 목표로 봐야하며 사람과 공간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여 내년에는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도서관행사와 프로그램 홍보를 적극적으로 해주면 도서관 입장에서는 아주 감사한 일이다."라고 했다.

버드내도서관 서포터즈들은 "수원시 도서관에 원하는 자료가 없을 경우, 이용자가 원하는 자료를 신청할 수 있는 희망도서 서비스 활용에 불편함이 있다. 단순히 앉아서만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신체활동(스포츠 등)과 함께 할 수 있는 독서문화 강좌를 개설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달라."라고 이야기했다. 버드내도서관 관계자는 "희망도서 서비스는 신청한 도서를 다 구매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구매 불가 서적 목록이 있으니 신청할 때 이 점을 참고하면 이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다. 책과 함께 신체활동을 할 수 있는 강좌 개설이 가능한지 도서관 프로그램 기획에 있어 고려해보겠다."라고 말했다.


호매실도서관 관장의 마무리 인사

호매실도서관 관장의 마무리 인사


도서관 새빛 서포터즈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도서관의 행사 및 도서관 프로그램은 더욱 활성화 되고 풍성해질 것이며, 서포터즈는 도서관과 시민을 연결하는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다. 이번 호매실도서관 '도서관 새빛 서포터즈 간담회'를 통해서 각 도서관(호매실, 서수원, 한림, 버드내)서포터즈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으며, 도서관이 시민과 가까워지고 도서관 정책이 시민의 관심과 참여로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해 갈 수 있는 첫걸음을 내딛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시민들이 먼저 찾는 수원시의 공공도서관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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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호매실도서관, 도서관 새빛 서포터즈 간담회, 새빛 서포터즈 소통의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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