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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마을생활 공동체, 영통구에 천연비누 100개 기부
영통중학교 교육공동체가 직접 만든 수제 천연비누로 이웃사랑 실천
2025-07-25 10:26:35최종 업데이트 : 2025-07-25 10:26:34 작성자 : 시민기자   권선미

 슬기로운 마을생활 공동체가 영통중학교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직접 만든 수제 천연비누 100개와 휴대용 물티슈 200개를 기부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슬기로운 마을생활 공동체가 영통중학교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직접 만든 수제 천연비누 100개와 휴대용 물티슈 200개를 기부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슬기로운 마을생활(대표 권선미) 공동체가 21일 오후, 수원시 영통구청 사회복지과 사무실에서 수제 천연비누 100개를 기부했다. 

슬기로운 마을생활 공동체는 이웃을 사랑하고 나눔을 실천하고자 영통중학교 학부모들이 만든 공동체로, 수원도시재단 주관 '2025 장벽 없는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되었다. 이에 공모사업 취지에 맞게 취약계층 및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장벽 없는 마을만들기 프로그램을 기획·진행하고 있다.

 

이 공동체는 지난 15일 영통동에 위치한 영통중학교 1층 뜨락에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모여 '마을 공동체와 함께하는 힐링타임! 탄소중립 천연 수제비누 만들기'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교육공동체가 만든 수제 천연비누 중 100개를 이웃 나눔을 위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이 정성스럽게 포장했다.


지난 15일 비누만들기 행사에서 천연비누를 만들고 있는 모습

지난 15일 비누만들기 행사에서 천연비누를 만들고 있는 모습

 

이번 체험형 기부 행사는 일상 속 작은 행동으로도 누구나 손쉽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는 인식을 모든 참여자들에게 환기시켜 주었다. 천연비누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한 학부모는 이웃을 위해 만든다고 생각하니 더 잘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이렇게 의미 있는 기부를 하게 되어 보람이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체험에 참여한 어떤 학생은 어르신들께서 향기 가득한 예쁜 비누를 보시고 잠시라도 기분이 좋아지셨으면 좋겠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좋은 나눔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슬기로운 마을생활 공동체 운영위원 5명과 영통구청 사회복지과 김수정 과장과 김성복 팀장이 참석했다. 김수정 과장은 이렇게 따뜻한 마음으로 나눔을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의 정성 어린 손 편지도 어르신들께서 정말 좋아하실 것 같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영통중학교 학생들이 어르신들을 생각하며 직접 작성한 손 편지

영통중학교 학생들이 어르신들을 생각하며 직접 작성한 손 편지

 

슬기로운 마을생활 공동체는 보다 뜻깊은 기부처를 찾던 중, 영통구청 사회복지과의 도움으로 폐지를 수집하시는 어르신들에게 기부할 수 있게 되었다. 공동체 대표는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우리의 마음이 전해지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이웃들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가지겠다고 전했다. 

 

이러한 따스한 나눔에 동참하고자 영통중학교 학부모회는 어르신들을 위해 휴대용 물티슈 200개를 함께 기부해 훈훈함을 더했다.

 

슬기로운 마을생활 공동체는 '2025 장벽 없는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의 이름처럼 앞으로도 장벽 없이 화합되는 마을공동체 활동을 위해 80주년 광복절 기념으로 사례관리 아동들과의 태극기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활동과 치매 어르신들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 지역 학부모들을 위한 사춘기 자녀와의 감정 소통 강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수원도시재단 '2025 장벽 없는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은 지난 6월 4일부터 5일까지의 접수기간을 거쳐 서류 및 면접심사를 통과한 공동체를 지원하고 있다. 사업 목적은 취약계층과 소외계층을 포함한 모든 시민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포용적 마을 조성을 위함으로, 비영리 목적의 소규모 공동체 활동을 위한 재료비와 강사비, 홍보비 등의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한다.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친절한 행동은 결코 헛되지 않다는 말처럼 이웃을 향한 작은 마음의 실천은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선한 영향력이다. 이런 나눔이 쌓여 함께 살아가는 세상은 더욱 단단하고 아름다워질 것이다. 누군가의 작은 손길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큰 희망이 되듯, 나눔은 우리 모두를 하나로 연결해 주는 아름다운 다리가 될 것이기에 시민들의 이웃을 위한 다양한 나눔이 이어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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