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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신문 20주년의 발걸음을 따라가다
'2025 인터넷신문의 날' 기념식 및 '자랑스러운 경기인 대상' 시상식 성료
2025-07-25 14:11:19최종 업데이트 : 2025-07-25 14:11:16 작성자 : 시민기자   이호인
2025 인터넷신문의 날 기념식 및 제1회 자랑스런 경기인 대상 시상식

'2025 인터넷신문의 날' 기념식 및 '제1회 자랑스런 경기인 대상' 시상식


지난 7월 23일 오후 2시,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2025년 인터넷 신문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2005년 7월 28일 신문법 개정으로 인터넷신문이 법적 지위를 확보하게 된 날을 기념해 마련된 자리로, 제도화 20주년을 맞아 지역 언론의 책임성과 공공성을 되새기고, 디지털 시대 풀뿌리 저널리즘의 가치와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행사를 주최한 (사)경기언론인협회는 경기도 내 인터넷 언론인의 권익 보호와 지역 언론의 질적 향상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 민간단체로, 그간 언론 윤리 정착과 도민 밀착형 보도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꾸준히 활동해왔다. 특히 올해는 제1회 '자랑스런 경기인 대상'을 신설해 언론인을 넘어 정치·행정·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을 위해 묵묵히 헌신한 인물들을 발굴하고 조명함으로써, 지역사회 전체의 성장을 함께 기념하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다.
 
인터넷신문의 제도적 재평가와 공공적 역할 재확인
박종명 (사)경기언론인협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기념식은 2005년 7월 28일 신문법 개정을 통해 인터넷신문이 법적 지위를 확보한 지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인터넷신문의 제도화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경기도민의 약 70~80%가 모바일을 통해 뉴스를 접하는 시대에 인터넷신문은 도민의 눈과 귀가 되어 여론 형성과 정보 전달의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하면서도, "여전히 공공기관에서 인터넷신문이 과소평가되고 있는 현실"을 지적했다. 이어 협회는 "등록 인터넷신문의 신뢰도를 높이고 언론 본연의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도 축사를 통해 인터넷신문의 사회적 역할을 재조명했다. 그는 "20년 전 신문법 개정 이후 인터넷 언론은 다양한 목소리를 신속하게 전달하며 사회적 여론 형성에 기여해왔다"며, "도민이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매체로서, 인터넷신문은 도민과 의회를 잇는 중요한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디지털 시대일수록 진실에 기반한 보도와 윤리적인 언론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경기도의회도 언론인이 사명감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도록 제도적 환경 조성에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인사말을 전하는 박종명 경기언론인협회 회장

인사말을 전하는 박종명 경기언론인협회 회장


지역 밀착형 인터넷 언론의 성장 지원할 것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김동연 도지사를 대신해 참석해 "인터넷신문은 지면 언론의 한계를 넘어 빠르고 쌍방향적인 소통을 가능케 하며, 언론의 민주화를 실현해왔다"며 그 사회적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인터넷신문은 이제 특정인의 전유물이었던 정보 접근을 모두에게 개방한 대중적 언론으로 자리매김했다"며, "20년간 공정하고 현장 중심적인 보도를 통해 공적 언론으로서의 위상을 다져왔다"고 밝혔다. 아울러 "인터넷 언론인들의 헌신에 감사드리며, 경기도도 언론인들이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정책적·환경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현수 수원특례시 제1부시장도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을 대신해 참석해 "개인적으로도 종이 신문보다 모바일을 통해 인터넷 뉴스를 더 자주 접하고 있다"며, 인터넷신문이 일상 속에 깊숙이 자리한 현실을 짚었다. 그러나 그는 "아직까지 지역 언론의 기사가 주민들에게 쉽게 닿기 어려운 구조에 머물러 있는 점은 아쉽다"며, "이제는 지역 밀착형 인터넷 언론으로서 실질적 소통과 정보 전달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수원시도 지역 언론과의 협력을 강화해, 시민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언론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축사를 전하는 김현수 수원특례시 제1부시장

축사를 전하는 김현수 수원특례시 제1부시장


경기도는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중심
안철수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광교는 정치 입문 전 출퇴근하던 곳으로, 개인적으로도 특별한 인연이 있다"며 이번 행사의 개최 장소에 대한 깊은 감회를 전했다. 그는 "현재 제 지역구는 판교 테크노밸리 일대로,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핵심 지역"이라며, 경기도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실리콘밸리와 판교를 비교하며 "판교에는 학교와 연구소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한 자신이 직접 추진한 사업들을 소개했다. 대표적으로 오는 11월, 700억 원 규모의 KAIST 인공지능 연구원 유치와,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분원 설립을 언급하며, 민간 기부 유치를 통해 세금 없이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도 판교를 비롯한 경기도가 AI, 퀀텀컴퓨팅 등 미래 첨단 산업의 중심이 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는 자랑스러운 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축사를 마무리했다.

축사를 전하는 안철수 국회의원

축사를 전하는 안철수 국회의원


기념과 헌정의 자리, 두 시상식으로 빛나다
이처럼 다양한 인사들의 축하와 격려 속에, 본 행사의 취지를 실질적으로 구현한 시상식이 본격적으로 진행되었다. 1부에서는 '2025 인터넷신문의 날' 기념 시상식이, 2부에서는 '제1회 자랑스러운 경기인 대상' 시상식이 각각 마련되어, 인터넷 언론의 공공성과 지역사회 헌신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이 이어졌다.

1부 기념 시상에서는 언론의 공공성 강화와 지역사회 기여에 헌신한 인물들을 대상으로 감사패, 공로패, 표창, 기자상이 수여되었다.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특별대상,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공로패,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감사패를 받았으며, 신만균 경인매일 발행인과 김완규 한국노동교육신문 편집국장은 경기도지사 표창, 김영화 미디어Q 대표기자와 이종성 데일리엔 대표기자는 우수기자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어진 2부 '자랑스러운 경기인 대상' 시상식에서는 국회의원 부문 수상자인 안철수 의원을 비롯해, 수원시·용인시·광주시·파주시 등 경기도 내 여러 지역에서 활동 중인 시·도의원, 기업인, 복지 활동가, 문화예술인, 교육 전문가 등 수상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 공직,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부문에서의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우수기자상을 수상한 데일리엔 이종성 대표기자

우수기자상을 수상한 데일리엔 이종성 대표기자


지역의 기록자로서, 공공성을 향해
이번 기념식은 인터넷 언론의 공적 역할을 돌아보는 동시에,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헌신해온 인물들의 노고를 조명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 특히 수원시에서 복수의 수상자가 선정된 점은, 수원이 경기도 내에서 풀뿌리 공동체의 활력이 살아 있고, 지역 언론의 기반 또한 탄탄하게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었다.
 
e수원뉴스는 2007년 창간 이래, 수원의 삶을 기록하고 변화를 증언해온 수원시 시정 홍보매체이다.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단순한 사건 전달을 넘어, 그 이면에 담긴 공공의 가치와 공동체의 목소리를 꾸준히 담아내고자 노력해왔다. e수원뉴스 시민기자로서 앞으로도 지역의 작지만 소중한 이야기를 기록하며 신뢰와 공감, 책임과 진정성을 바탕으로 수원 시민과 경기도민, 그리고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공공적 매개자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을 다짐한다.
 
'2025 인터넷신문의 날 기념식 및 제1회 자랑스러운 경기인 대상 시상식'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2025 인터넷신문의 날 기념식 및 제1회 자랑스러운 경기인 대상 시상식'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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