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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샘도서관, 도서관 새빛 서포터즈 첫 간담회 열려
수원시민과 함께 만드는 더 나은 도서관의 시작
2025-07-28 16:08:03최종 업데이트 : 2025-07-28 16:08:00 작성자 : 시민기자   양선영

매탄동에 위치한 바른샘도서관

매탄동에 위치한 바른샘도서관


수원시 영통구에 있는 바른샘도서관에서 '도서관 새빛 서포터즈'의 첫 번째 간담회가 지난 7월 25일 열렸다. 기자는 바른샘도서관 새빛 서포터즈로서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도서관 운영에 시민 서포터즈로 직접 참여하고 도서관 사서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 

도서관 새빛 서포터즈란 수원시 도서관 시설, 서비스, 정책에 대한 의견을 제안하는 역할을 하며 도서관 행사 운영 지원, SNS 홍보 활동 등을 맡는다. 시민이 도서관 운영에 직접 참여하며 더 나은 도서관 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는 활동이다. 정기적인 도서관 간담회를 통해 도서관 활동과 행사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자유롭게 도서관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갖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바른샘도서관 서포터즈 3명과 사서 2명이 참석해 도서관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를 듣고 서포터즈로서 도서관에 대해 궁금한 점을 자유롭게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바른샘도서관은 2005년 11월에 개관해 올해 20주년을 맞이했다. 총 3층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1층은 어린이 자료실, 2층은 초등 자료실 그리고 3층은 일반 자료실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바른샘도서관은 '모야' 라는 작업실 특화 도서관으로서 아이들이 이 '모야'라는 공간에서 자유롭게 상상하며 창의적으로 만들 수 있는 창작 특화 공간이다. 수원시에서는 바른샘도서관만 유일하게 '모야' 작업실을 운영하고 있다.

 

김태희 주임은 바른샘도서관이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편하게 찾아올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실제 바른샘도서관은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시로 진행하고 있다. 매주 일요일 일요시네마에서는 영화 상영을 하고 있으며 7월에는 <놀다 보면>의 작가와의 만남과 더불어 <늴리리 방귀>의 작가와 함께하는 공연도 진행되었다. 또한 매달 바른샘 소개지를 만들어 도서관의 행사와 이달의 인기 도서 목록을 공유하고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있다.


사서분들이 직접 제작해 발행하는 바른샘 월간 소개지

사서분들이 직접 제작해 발행하는 바른샘 월간 소개지


간담회가 끝나고 최혜란 팀장과 함께 도서관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3층은 가족 자료실로 성인들을 위한 도서가 비치되어 있었다. 이곳에서는 독서뿐만 아니라 컴퓨터 이용이나 디지털 자료를 빌릴 수 있다. 2층은 어린이 자료실로 학생들을 위한 공간이었다. 다양한 책들이 가득한 이곳은 조금 더 자유로운 분위기였다. 아이들이 소곤소곤 이야기하는 소리가 들리기도 하고 편안한 분위기였다. 
 

한쪽 공간에서는 '모야' 작업실을 볼 수 있었다. 도우미 선생님 한 분과 아이들이 작업을 하고 있었다. 실제로 선생님은 아이들이 도움이 필요하면 도와줄 뿐 대부분 아이가 스스로 재료부터 선택해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한다고 한다. 올해 6년 차인 모야 작업실은 그동안 많은 아이가 다녀갔으며 지금도 꾸준히 많은 아이의 사랑을 받으며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모야작업실을 나오면 도서관 한편에 모야 자료실 공간이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작업을 위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책들이 소개된 곳이었다. 동식물, 탈것, 예술과 디자인, 건축과 집 등 다양한 주제의 책들이 아이들에게 영감을 주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이색적인 도서 전시 '책냉장고'

이색적인 도서 전시 '책냉장고'


1층은 영유가 자료실이었다. 도서관 한쪽에는 이색적인 도서 전시를 볼 수 있었는데 바로 '책냉장고'이다. 냉장고 안에 책을 비치해 아이들에게 재미있고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있었다.


많은 어린이 도서뿐만 아니라 넓은 공간이 눈에 띄었다. 아이들이 자유롭게 앉거나 돌아다닐 수 있게 의자도 많고, 공간도 많은 점은 아이들을 배려한 것 같아 눈에 띄었다.


아이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책을 볼 수 있게 마련된 공간

아이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책을 볼 수 있게 마련된 공간


도서관 안쪽에는 '상상룸'은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공간이다. 오디오, AR 그림책, 보드게임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아이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책을 접할 수 있게 마련되어 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아장아장'이란 영유아들을 위한 공간이 있다. 이곳에는 보드북, 촉감책 등 어린 아기들을 위한 책뿐만 아니라 장난감, 수유실, 기저귀 교환대와 침대까지 마련되어 있어 양육자와 함께 온 아이들이 편안하게 놀면서 책도 읽을 수 있게 마련되어 있었다. 영어 DVD와 텔레비전도 갖춰져 있어 아이들은 이곳에서 영상도 시청할 수 있다.


양육자와 함께 놀면서 편하게 책을 볼 수도 있는 공간 '아장아장'

양육자와 함께 놀면서 편하게 책을 볼 수도 있는 공간 '아장아장'


8월에는 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3D코딩을 이용한 '풍력발전기 만들기'와 '코딩 로봇으로 배우는 미래', '달콤한 베이킹 수업'이 진행 예정이다. 현재 접수는 마감된 상태이며 대기는 도서관에 문의할 수 있다.

 

사서들을 통해 도서관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도서관을 돌며 소개를 들으니 도서관 서포터즈로서 좀 더 책임감이 커지는 기분이었다. 시민들이 함께하는 도서관 서포터즈 활동으로 앞으로 도서관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바른샘도서관 주소: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매봉로 10

홈페이지: suwonlib.go.kr/b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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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샘도서관, 도서관새빛서포터즈,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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