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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희망이 꽃피는 ‘호매실동 주민총회’
25일 호매실동 행정복지센터에서
2025-07-28 10:33:25최종 업데이트 : 2025-07-28 10:33:22 작성자 : 시민기자   윤재열
25일 호매실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랑과 희망이 꽃피는 '호매실동 주민총회'가 열렸다.

25일 호매실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랑과 희망이 꽃피는 '호매실동 주민총회'가 열렸다.


  권선구 호매실동은 지난 25일 행정복지센터에서 '2025년 호매실동 주민총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호매실동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열린 총회에는 호매실동 주민을 비롯해 수원시의회 부의장, 도·시 의회 의원, 권선구청장, 관내 유관 기관장, 지역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주민자치회장 최재근이 "호매실동 인구수는 2025년 6월 30일 기준 4만 3,919명이며, 주민총회 성원 정족수는 0.4% 176명이다. 7월 1일부터 진행해 사전투표에서 온라인 1,213명, 오프라인 390명으로 총 1,603명의 주민이 참여해 주민총회의 성원이 되었음을 선포한다."라며 시작했다. 

  2025년 주민자치회는 "5월 29일에 2025년 ITS 수원 아태 총회에 참가해 종이접기 관련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6월 24일에는 주민자치회 활성화 사업으로 주민자치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하여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1동 주민자치회와 교류를 통해 주민자치회 우수 사례 청취 및 토론을 진행했다"라며 활동 보고를 했는데, 주민자치회의 발전 방향 모색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최재근 주민자치회장이 '2026년 마을 자치계획 주민자치회 활성화 사업 우선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최재근 주민자치회장이 '2026년 마을 자치계획 주민자치회 활성화 사업 우선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하반기 계획은 "취약계층 주민들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사랑 나눔 교체 사업,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버스킹 축제를 계획하고 있다. 9월 개최 예정인 호매실 마을 축제와 금쪽이 토의 소통 체험행사, 12월 예정인 작품 발표 전시회까지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발표했다. 

  분과별 활성화 사업 소개도 있었다. "호매실 마을 축제는 두레뜰 공원에서 할 예정이고, 문화 공연 및 주민자치 선에 프로그램 공연, 주민 참여형 부스 운영 등 모두가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축제를 계획하고 있다."라고 했다.  

  '금쪽이 또래 소통 체험'은 청소년들의 미디어 과몰입 예방 및 또래 소통 창구와 대인 관계 형성을 지원한다. '사랑의 김장하기'를 통해 소외계층에게 나눔을 실천한다. '찾아가는 어르신의 인지 학습 프로젝트'도 하는데, 공동체 분과 위원장 김현수는 "대한민국이 세계 기록을 깨뜨렸다. 유럽 등은 거의 100년 이상이 걸렸는데, 우리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는 데 불과 20년밖에 안 걸렸다."라고 전제하며, "앞으로 어르신들은 이 세상을 이끌어가는 세대가 된다. 그래서 그분들하고 재미있는 학습 프로젝트 사업을 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주민들이 '2026년 마을 자치계획 주민자치회 활성화 사업 우선순위' 현장 투표를 하고 있다.

주민들이 '2026년 마을 자치계획 주민자치회 활성화 사업 우선순위' 현장 투표를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총무는 '우리 동네 자랑 대회' 사업 소개를 했는데, "우리 동네 예쁜 곳을 찾아서 그림으로 혹은 사진으로 남기는 대회다. 경연대회 후 마을 달력 제작으로 마을 홍보도 할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영상으로 인사를 했는데, "수원시는 지난 2022년 44개 모든 동이 주민자치회로 전환된 이후에 주민자치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 오늘 여러분들의 주민총회도 마을의 미래를 그려나갈 사업들을 주민이 직접 결정하는 아주 뜻깊은 자리다. 주민의 참여가 더욱 빛나도록 함께하겠다."라고 했다. 마찬가지로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도 "마을의 문제는 주민이 앞장서서 해결하는 과정에서 더 화합하고 발전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호매실 마을 축제를 소개하고 있다. 두레뜰 공원에서 모두가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축제를 계획하고 있다.

호매실 마을 축제를 소개하고 있다. 두레뜰 공원에서 모두가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축제를 계획하고 있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주민자치회 위원들에 대한 표창 전달식도 있었다. 지역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헌신적인 역할을 한 공로다. 이를 계기로 주민참여 활성화와 지역 공동체 형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행사에 지역대표들이 많이 참석했다. 선출직 시도의원, 관련 공무원, 지역사회 분야 전문가, 또는 지역에서 일하는 단체장 등이다. 대표들은 짧은 인사말을 했는데, 저마다 소통과 화합하는 주민자치회 행보에 덕담을 남겼다. 주민총회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이정훈 호매실동장 이야기도 있었다. 실제로 이 동장은 총회 내내 자리에 앉지도 않았다. 주무관들과 함께 식장 준비부터 방문객을 안내하는 역할을 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총회는 주민자치회장이 '2026년 마을 자치계획 주민자치회 활성화 사업 우선순위'를 발표하며 끝났다. 14일 동안 사전투표를 진행하고 현장에서도 투표했는데, 제8회 호매실 마을 축제가 1위 608표를 받았다. 2위는 찾아가는 어르신의 인지 학습 프로젝트, 3위는 사랑의 김장하기, 4위는 금쪽이 또래 소통 체험, 5위는 우리 동네 자랑 대회였다. 

식전 공연 장면. 그들은 비록 작은 무대에 섰지만, 대단한 열정이 느껴졌다.

식전 공연 장면. 그들은 비록 작은 무대에 섰지만, 대단한 열정이 느껴졌다.


  식전 공연 행사도 있었는데, 흥겨운 분위기로 총회를 축제로 이끌었다.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에서 실력을 닦아온 팀 공연이었는데 모두 수준이 높다. 북 난타 공연은 북을 치는 소리가 마음을 시원하게 한다. 소리까지 지르면서 북을 치는데, 웅장한 소리가 매력적이었다. 줌바댄스, 라인댄스 공연도 주민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의상부터 관객의 시선을 잡았다. 율동도 화려하지만, 얼굴이 모두 즐거움에 가득 차 있다. 노래 교실 팀도 멋진 의상에 노랫소리도 으뜸이었다. 팀마다 앙코르를 받았다. 

  그들은 비록 작은 무대에 섰지만, 대단한 열정이 느껴졌다. 취미로 하면서도 실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그게 실력만으로 안 된다. 이웃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마음이 바탕이 되어 아름다운 공연을 한 것이다. 참석자들이 공연 팀에 박수와 환호를 보낸 것도 이런 마음에 보낸 것이다. 폐회를 선언하는 순간에도 주민들은 큰 박수를 보냈다.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며 땀을 흘린 것을 응원하는 것이다. 따뜻한 공동체로 거듭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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