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학 맞이 수원시미디어센터 활용법 <모두를 위한 여름방학>
수원시미디어센터에서 만나는 특별한 경험! 무료 영화와 문화 체험기
2025-07-29 22:44:52최종 업데이트 : 2025-07-29 22:44:49 작성자 : 시민기자 안선영
|
|
전통 한옥 감성과 시원한 실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까지 즐길 수 있는 여름방학 추천 명소! 여름방학 2일차, 날씨가 너무 더워 밖에서 활동하기는 힘들고 어디로 가야 할지 막막한 기분이었다. 실내에서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찾고 있었을 때! 자연스럽게 떠오른 곳이 바로 수원시미디어센터다. 2023년, 창룡문 근처로 이전한 이후 몇 번 방문했던 기억이 있는데 최근엔 좀 뜸했던 터라 오랜만에 가기로 했다. 마침 <모두를 위한 여름방학>이라는 무료 영화 상영 소식도 접하게 되어 더욱 기대가 되었다. 영상 제작부터 영화 감상까지 미디어를 직접 체험하고 배우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수원시미디어센터는 ▲미디어교육 ▲장비/시설 대여 ▲시네마테크 ▲콘텐츠 제작지원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이다. 아이와 함께 방문할 때는 미디어도서관, 복도를 따라 펼쳐진 소규모 전시회, 2층에 있는 쉼터 공간. 그리고 영화 상영관을 기억해두면 좋다. 특히 미디어도서관에서는 다양한 책들을 찾아볼 수 있는데, 일반 서적 외에도 영화와 관련된 책들이 많아 제작, 극본 쓰는 법, 평론 등 미디어 관련 자료를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미디어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들러보길 추천한다. 현장 신청으로 이용 가능한 DVD 감상실, 책 읽기, 조용한 학습 공간 등 다양한 방식으로 미디어도서관을 즐길 수 있다. 7월 29일(화)에 수원시미디어센터를 방문했을 때 상영 중이던 영화는 '번지점프를 하다'였다. 감성적인 드라마 장르인 만큼 아이와 함께 보기엔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해, 대신 DVD실을 이용해 보기로 했다. 아이가 고른 영화는 바로 '마인크래프트 무비'. 올해 개봉작이라 그런지 반가웠고, 빠르게 감상할 수 있어 만족도도 높았다. DVD실은 미디어도서관 안에 두 곳 마련되어 있다. 별도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신청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이용자가 많을 경우 대기 시간이 발생할 수 있다. 이 날도 약 한 시간 가까이 기다려야 했지만, 초등학교 6학년이 된 아이는 오히려 기다림을 즐기는 모습. 보고 싶은 영화를 스스로 고르고, 원하는 방식으로 감상할 수 있는 경험 자체가 즐거웠던 듯하다. 하지만 대기가 부담스럽다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모두를 위한 여름방학> 상영관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정해진 시간에 누구나 편하게 감상할 수 있고, 무더운 여름날 가족 단위 관람에 더없이 잘 어울리는 공간이다. 8월 한 달간 아이들을 위한 무료 애니메이션 영화 상영 <모두를 위한 여름방학>이 진행된다. 94석 규모인 영화관에서 만날 수 있는 <모두를 위한 여름방학>, 방학을 맞아 8월에는 아이들을 위한 무료 애니메이션 영화 상영을 진행한다. 매주 화, 수, 금요일 오후 3시에 시작되며, 한 달 내내 이어진다.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아이들과 함께 예술과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다.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극장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터. 참고할 점은 수원시미디어센터는 매주 일요일 휴관이라는 사실! 방문 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밤 10시까지 운영되므로, 여름밤을 이용해 조용히 책을 읽거나 영화를 관람하고 싶은 이들에게 안성맞춤인 공간이다. 긴 여름밤,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장소로 기억해두면 좋겠다. 경기인디시네마 8월 상영시간표(출처 : 수원시미디어센터 홈페이지) 아이들 영화만 상영된다고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수원시미디어센터는 연령과 취향을 두루 아우르는 다양한 상영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실제로 7월 한 달 동안에는 드라마, 멜로, 로맨스 장르의 작품들이 상영되며, 어른 관객들의 감성을 채워주었다. 8월부터 눈여겨볼 만한 프로그램은 경기인디시네마 기획전 <인디한편>이다.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독립예술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찬스다. 영화 팬이라면 놓치기 아까운 일정이다. 수원시민은 일반 예매가보다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고, 별도의 경로 우대 할인도 있다. 상업 영화관에선 경험하기 어려운 독립영화만의 깊이와 여운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자리이기에 추천하고 싶다. 바로 이번주 목요일에 만날 수 있는 무료 강연(출처 : 수원시미디어센터 홈페이지) 이밖에도 7월 31일(목) 오후 7시에는 '수미C의 성덕일지'라는 이름의 특별 강연 프로그램이 열린다. 성덕일지란? '성공한 덕후'라는 말에서 착안한 이름으로, 한 분야에 몰입해 성취를 이룬 인물을 초청해 그들의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듣는 자리다. 이번 강연의 주인공은 송창의 PD. '뽀뽀뽀',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세 친구' 등 수많은 인기 프로그램을 연출했다. 강연에서는 PD가 갖춰야 할 덕목은 물론, 창작 과정과 리더십에 대한 생생한 경험담이 펼쳐질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수원시미디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잔여석이 있을 경우 현장 접수도 받을 예정이라, 미디어와 방송 분야에 관심 있는 시민들에게 특별한 영감을 주는 시간이 될 것이다. 수원시미디어센터 방문 도장 모으기 미션 시작! 수원시미디어센터는 한옥형 건물로 다양한 전시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기후위기와 환경 파괴 등을 주제로 한 전시와 숨겨진 그림 찾기 등의 활동을 만났다. 도장 모으기 스탬프 투어에도 도전! 1층 데스크에서 도장을 모으면 기념 뱃지를 받을 수 있어, 아이가 무척 즐거워했다. 한 달에 한 번만 가능하기 때문에, 7월의 마지막에 받은 도장을 시작으로 8월에 또 한 번 도전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안고 돌아왔다. 무료 애니메이션 영화 상영부터 경기인디시네마 독립영화 기획전까지! 여름방학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수원시미디어센터, 이번 방학에는 꼭 한 번 들러보기를 추천한다. [수원시미디어센터 이용 안내] ○ 위치 :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창룡대로 64, 수원시미디어센터 ○ 주차장 : 없음(인근 공영 주차장을 이용할 것) ○ 상영관수 : 1관(94석) ○ 운영 시간 화~금요일 10:00 - 22:00 월, 토요일 10:00 - 18:00 ○ 특이사항 12:00 - 13:00 휴게시간 정기휴무 (매주 일요일) ○ 문의전화 : 031-215-3610 ![]()
연관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