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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자활짝!' 제1회 수원특례시 자활의 날 기념식
자립과 연대의 가치를 함께 나누다
2025-07-31 15:47:53최종 업데이트 : 2025-07-31 15:47:51 작성자 : 시민기자 이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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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수원특례시 자활의 날 기념식 2025년 7월 30일 오전 10시 30분, 수원컨벤션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제1회 수원특례시 자활의 날 기념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국 최초로 7월 1일을 공식적으로 '자활의 날'로 제정한 수원시가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약 500명의 자활근로자들과 100여 명의 유관기관 관계자 및 시민이 함께 자리했으며, 자활 참여자들과 사회적경제 주체들이 어우러진 문화·예술·경제의 종합 축제로 진행됐다. 전통의 선율로 연 축제의 서막 - '해금 켜는 은한' 식전공연 기념식 전, 퓨전 국악인 '해금 켜는 은한'의 공연이 있었다. 은한은 스스로를 "우주 대스타"라 소개하며 밝고 유쾌한 모습으로 무대에 올라,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연주로 참석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첫 곡으로는 안치환의 '내가 만일'을 선곡해 친숙한 대중가요와 해금의 전통적 매력을 절묘하게 어우러지게 했다. 이어진 SG워너비의 '라라라' 연주에서는 객석에서 손뼉을 치며 노래를 따라부르는 등 흥겨운 분위기가 연출됐다. 은한은 공연 도중 "오늘 입은 한복은 수원특례시의 푸른색, 자활센터의 초록과 노랑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라며 지역과 공동체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해외에서도 한국의 전통악기 해금을 알리기 위한 거리 버스킹을 펼치는 등 온·오프라인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공연을 지켜본 사회자는 "정말 우주 대스타라는 말이 어울립니다. 전통음악을 이렇게 밝고 생동감 있게 전달하는 연주자는 흔치 않습니다"라고 극찬했고,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이날 은한의 공연은 단순한 식전행사가 아닌, 전통과 연대가 어우러진 특별한 감동의 순간이었다. 자활의 여정을 함께하는 사람들 이날 기념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을 비롯해 김정열 수원시의회 부의장, 김동은 더불어민주당 교섭단체 대표, 이희승 보건복지위원장, 윤경선 인사청문특별위원장 등 시의회 의원들이 순서대로 소개되었고, 수원특례시 자활 관련 주요 단체장들과 사회복지협의회, 자활기업협회, 수원도시재단, 자활센터 협의체, 노숙인지원센터, 협동조합연합회, 사회적경제지원센터 관계자 등 다수의 지역 정치·복지·사회적경제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행사 사회자는 내빈 한 명 한 명을 소개할 때마다 "뜨거운 박수와 응원으로 맞아 달라"고 관객들에게 당부하며, 행사의 주인공은 바로 자활근로 참여자 여러분이라는 말로 마지막을 장식했다. 이어 진행된 개식 선언에서는 형식적인 선언 대신, 참석자 전원이 함께 "시작합니다!"를 외치는 참여형 선언으로 기념식의 문을 활짝 열었다. 선언과 동시에 폭죽이 터지고 바닥에서 연기가 솟아올랐다. 개식선언과 함께 폭죽이 터지고 있는 모습 성과와 비전을 담은 주제영상 상영 – "자활, 수원의 자긍심으로 피어나다" 이어진 순서에서는 수원특례시 자활사업의 성과와 앞으로의 비전을 담은 주제영상이 상영됐다.
영상은 자활사업을 위한 수원시의 꾸준한 노력과, 이를 뒷받침한 지역자활센터 및 자활기업 참여 주민들의 헌신을 조명했다. 특히, 수원시는 자활 분야 전국 1위를 달성해 대통령 기관 표창을 받았고,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자활센터 평가에서 수원, 우만, 희망 지역자활센터 3곳 모두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수원시는 전국 최초로 '자활의 날 조례'를 제정하며, 명실상부한 자활 선도 도시로 자리 잡았다. 사회자는 "이러한 성과는 바로 여기 계신 자활 참여자들과 관계자 여러분 덕분"이라며 감사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고, 참석자들은 큰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영상 상영 후 사회자는 수원, 우만, 희망 세 지역자활센터를 호명하며 참석자들과 함께 함성을 외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수원특례시 지역자활센터!"라는 힘찬 외침과 함께, 현장 분위기는 더욱 고조됐다. 참석자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앞으로의 자활 사업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함께 나눴다. 지자체 자활 분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수원시 "자활의 새로운 역사는 여러분이 주인공"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제1회 수원특례시 자활의 날을 축하하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 시장은 "자활의 역사를 새로 만들어가는 여러분들이 바로 수원의 자랑이자 주인공"이라며 "오늘 이곳에서 여러분과 함께 뜻깊은 바캉스를 즐기며 자활의 빛나는 내일을 만들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수원특례시 자활사업의 성과를 직접 소개하며 "최근 자활 분야에서 수원시는 매출과 일자리 모두 30% 이상 성장하는 성과를 거두었고, 전국 1위로 대통령 기관 표창까지 받았다"고 강조했다. 또 수원, 우만, 희망 3개 지역자활센터가 보건복지부 주관 평가에서 모두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사실을 알리며 현장의 큰 박수를 이끌어냈다. 이 시장은 "7월 1일을 전국 최초로 '자활의 날'로 제정한 것은 수원특례시의 큰 자랑"이라며 "사회적경제 주체들과 협력해 컨벤션센터에서 이틀 동안 사회적경제 박람회와 자활의 날 행사를 개최하게 돼 더욱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자활사업은 단순한 복지를 넘어, 스스로 일어나 자립할 수 있는 가장 멋진 복지"라며, 자활센터장들과 복지 담당 공무원들의 노력을 직접 소개하고 격려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특히 그는 "어린 시절부터 몸소 겪은 경험을 통해 '일자리'의 가치와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활과 사회적경제 분야의 예산을 증액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마지막으로 "자활의 길을 더 크게 열어갈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여러분과 함께 더욱 멋진 수원특례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하며 축사를 마쳤다. 사회자는 축사 이후 "오늘의 성과는 이재준 시장님의 강력한 의지와 관심 덕분에 가능했다"고 다시 한번 강조하며, 현장의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어서 시의회·자활기업 협회장들의 축사가 있었다. 김정렬 수원특례시의회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자활사업은 취약계층의 자립을 넘어 지역 경제와 복지를 책임지는 사회적 기반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자활사업에 참여 중인 700여 명의 근로자와 40여 개 사업단, 12개의 자활기업이 있기에 가능한 성과"라고 격려했다. 또한 그는 "자활은 삶을 새롭게 시작하는 희망의 디딤돌"이라 강조하며, 앞으로 자활사업이 더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용식 사단법인 한국자활기업 협회장은 "전국 최초로 자활의 날을 제정하고 자활 분야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된 것은 수원특례시가 이뤄낸 뜻깊은 성과"라며, "자활이 사회적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만큼, 참여자들이 기술을 익혀 창업을 통해 더 큰 성공을 거두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마지막으로 김양수 경기 지역자활센터협회장은 축사를 대신하여 한 편의 시를 낭독하며 "지나온 세월이 후회일지언정 살아 있기에 자활의 기회와 희망이 있다"고 강조했고, 자활 참여자들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지지를 당부하며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축사를 전하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자활의 날 비전선언으로 수원특례시의 새로운 도약 다짐이어진 행사에서는 수원특례시 자활의 미래를 다짐하는 '자활의 날 비전선언문' 낭독식이 진행됐다. 이 선언문은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의 '비전 2030'을 기반으로 마련된 것으로, 수원특례시가 전국 자활사업을 선도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한 의지를 담고 있다. 비전선언문 낭독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김정열 수원특례시의회 부의장, 박창호 자활근로 참여자 대표, 김기자 수원지역자활센터장, 장미선 우만지역자활센터장, 서영준 희망지역자활센터장, 지현 수원시자활기업협회장이 참여해 자활의 가치를 실현하고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는 결의를 한 문장씩 힘차게 낭독하며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참여자들은 선언문을 통해 "자율과 노동을 통한 주체적 삶, 사회적 일자리 창출, 소통과 연대를 통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사회통합과 빈곤 예방을 위한 책임, 경제적 자립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을 다짐하며, 수원특례시 자활의 밝은 미래를 향한 힘찬 출발을 알렸다. 선언문 낭독 후 기념사진 촬영이 이어졌고, 자활인들의 뜨거운 의지와 결속력이 한층 강화되는 뜻깊은 순간이었다. 수원특례시 자활의 날 비전 선언문 낭독 "웃자, 활짝!"또한 '유공자 표창'과 '내일새빛 자활합창단'의 기념 공연 및 기념 촬영이 진행되었다. 자활 사업과 지역 복지 발전에 헌신한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은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김정열 수원특례시의회 부의장이 직접 수여했다. 수상자들은 지역사회 발전과 자활 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표창 수여 후 무대의 분위기는 한층 더 고조됐다. 자활근로 참여자, 센터 종사자, 자활기업 대표로 구성된 '내일새빛 자활합창단'이 특별한 기념공연을 펼쳤다. 이들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약 3개월 간의 꾸준한 연습을 통해 준비한 무대로, 첫 곡 '나는 반딧불'과 두 번째 곡 '붉은 노을'을 감동적으로 선보이며 행사장을 따뜻한 감성과 열정으로 가득 채웠다. 특히 이들의 공연은 단순히 무대를 꾸미는 것을 넘어, 자활인들의 당당한 자립 의지와 새로운 미래를 향한 희망을 노래하는 순간이었다. 공연이 끝난 후,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합창단과 지휘를 맡은 정창준 수원시 음악협회 합창분과장에게 감사의 꽃다발을 전달하며 격려와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행사 참석자 전원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웃자, 활짝!"이라는 구호와 함께 참가자들은 밝은 미소로 이날의 뜻깊은 자리를 사진 속에 담으며 '제1회 수원특례시 자활의 날' 기념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내일 새빛' 자활 합창단의 기념공연 e수원뉴스 시민기자로서 이번 자활의 날 행사장을 돌며, 자활이라는 단어가 더 이상 제도나 정책의 언어가 아님을 실감할 수 있었다. 한미제빵소 대표는 "경력단절 여성들이 손수 만든 빵"이라며, 남문시장과 KT위즈파크에서의 활약을 자랑스럽게 전했고, 우만지역자활센터 청년은 경기도 캐릭터 '봉공이'와 수원의 캐릭터 '수원이'를 소개하며 환하게 웃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일하는 카페 '조스 테이블&트루디스 파이'를 운영한 '꿈틀협동조합'과 저소득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영화동 희망지역자활센터 부스에서 만난 참여자들에게서도 자활의 진심을 들을 수 있었다.
직접 부스를 체험하며 느낀 것은, 자활은 누군가를 위한 복지가 아니라 함께 사는 사회를 위한 연대의 실천이라는 점이었다.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삶을 일구어가는 이들의 이야기는 무대를 넘어, 기자의 마음속 깊이 남았다. 이번 행사가 그들의 용기와 땀방울을 기억하는 시작점이 되어, 수원시가 더욱 따뜻한 자활 공동체로 거듭나길 바란다. '주식회사 로컬러' 부스에서 만난 수원시 마스코트 '수원이'와 '뚜니' ![]()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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